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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가치주의 강세, 증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4. 23.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진행자 lovefund이성수입니다.

 

시장에 에너지가 쌓일듯하면서도 화끈하게 상승하지 않는 애간장타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일 우리증시에 오래간만에 거래소/코스닥 시장의 강세가 있었지만, 너무 오랜만에 나온 상승이다보니, 시장분위기는 그렇게 큰 환호를 받지 못하는 듯 싶습니다.

어제 글을 통해서 시장기저에 강한내면의 힘이 있다라는 주제로 글을 썼었습니다. 그 만큼 시장은 은근한 에너지가 서서히 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에너지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양상은 많은 투자자분들이 고리타분한 업종이었던 "도시가스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평가가치주의 상승에서 단면을 확인할 수있습니다.

 

오늘 글은 이 도시가스주들과 기타 저평가가치주의 상승이 우리시장에 시사하는 바를 이야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도시가스관련주를 추천하는 의미의 글이 아님을 시작하기에 앞서 코멘트드립니다.]

 

<<독자님의 손가락 뷰온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도시가스업종! 상승이라기 보다는 Fire!

 

<<도시가스 업체 중 서울가스, 작년 6월말 이후 주가는 140%급등하였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도시가스 업종에 대한 평가는 "고리타분하다", "배당만 기대하라" 등의 말로 평가되었습니다.

국내 도시가스업체들 (경남에너지,부산가스,서울가스,인천도시가스 이외 다수)의 주가는 상승하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회사의 성장성이 크지 않다. 도시가스 요금이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 한국도시가스공사의 미수금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도시가스업종들은 제값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도시가스업종들은 전반적으로

작년 중순 시가대비 배당수익률은 5%가 넘어가는 종목들이 비일비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단위의 독점적 사업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중순 주가수익비율(PER) 수치는 5배에 불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재무구조가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준은 순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수준의 주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중순이후 도시가스업종들은 제값을 찾아 상승을 시작하였고, 작년 연말 이후 최근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뒤늦게 가세하면서 도시가스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가스업종의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저평가 되었었기 때문입니다.

 

 

ㅇ 저평가 가치주의 반란은 시작되고 있다.

 

저는 저평가 가치주가 궁극적으로 투자수익을 만드는 원천이 된다고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유독, 저평가 가치주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단적으로 예로 드린 업종이 바로 가스업종이었지요.

거래량도 적고/중소형주/고리타분한 저평가된 종목 이라는 이유로 소외되었던 종목들이 슬금슬금 꿈틀거리다 못해 요즘은 노골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가세하면서 급등세를 만들기도 하고 있습니다.

 

 

<<저평가 종목이었던 피씨디렉트, 주가 급등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제 값수준까지 올라갔다>>

 

필자가, 주기적으로 "가치스타일투자"를 연구하기 위하여 종목풀을 구성해서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많은 종목들이 위의 피씨디렉트처럼 올해 슬금슬금 상승하다가 신고점을 경신하고 급등하는 사례가 왕왕 목격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드렸던 도시가스업종은 눈에 띄는 종목군이라 할 수 있겠으며, 그 이외에 몇몇 소외되었던 저평가된 종목들이 집중된 업종들이 비슷한 패턴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중소형주의 강세와 더불어 코스닥시장의 강세를 리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ㅇ 시장의 분위기는 확연이 바뀌었다.

 

올초부터 정부의 "주가조작"에 대한 엄단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W방송의 불순한 전문가들을 수사하는 것부터 해서, 주가조작 적발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어느 때보다 주가조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는 작전세력이 테마를 중심으로 억지스러운 주가상승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이유다운 이유를 만들어야됩니다.  정말 쓰레기 같은 주식을 특정정치인과 연계되었다고 해서 주가를 예전처럼 억지로 끌어올릴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그럴 경우 주가 감시망에 적발되게 됩니다.

 

예전에는 쓰러져가는 잡주를 가지고 장난치면 주가조작으로 수익도 크게 내고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작전세력도 점점 도퇴되어갈 수 밖에 없어집니다.

 

이런 작전세력의 쇠퇴는 투자자금의 합리적인 투자처로 이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무작정 오르기 때문에 매수해야한다는 투자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명분이 없는 말도 안되는 쓰레기 같은 종목은 철저하게 소외되고, 오히려 저평가된 상태에서 소외되어있던 주식들이 제 값을 찾아 상승을 시작할 것입니다. 아니 시작되었습니다.

 

 

ㅇ 주식계좌에 저평가 가치주 간단한 기준으로라도 담아두시길

 

 

<<이제는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게임을 해야할 때입니다. 사진 : imagebase free photo>>

 

저평가 가치주, 곧 그리고 바로 지금 여러분들의 주식계좌를 살찌우게 될 것입니다.

 

일단 고평가된 종목들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요즘 허무하게 무너지는 종목들의 공통점이 고평가되어있던 종목들이란 점에서 사람들 평판에 이 종목은 "고평가"되었다고 판단되어지는 종목을 가지고 계신다면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회사의 내용여부를 떠나서 고평가영역에 있었던, "셀트리온"의 주가하락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로, 누가봐도 버려진 흑진주라 평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세팅하십시요.

그리고 기다리시면 주가가 슬금슬금 상승하다가 갑자기 어느순간 기관과 외국인이 가세하면서 급하게 끌어올릴 것입니다. 왜 뒤늦게 외국인과 기관이 따라붙는 이유는 바로 "거래대금"과 "시가총액"기준이라는 장벽이 그들에게는 있기에 융통성있게 바닥권에 있는 흑진주 종목을 매수하기가 어렵습니다.

[매수할 때마다 시말서 같은 보고서를 써야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요. 흑진주를 바닥에서 못삽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가능합니다. 다들 쳐다도 안보는 "흑진주"로 불리는 종목. 누가봐도 "고리타분"하지만 좋은 종목으로 불리지만 오랜기간 거래량이 적어 바닥을 헤매는 종목

이런 종목이 향후 어려분들의 복주머니가 될 것입니다.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흑진주는 바로 여러분의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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