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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Adios 2015, 올 한해 증시에 남겨진 발자국들 Adios 2015, 올 한해 증시에 남겨진 발자국들 서서히 2015년 주식시장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 글이 모두 써지고 3시간 정도 흐른 뒤에는 2015년 주식시장은 역사의 기록에서나 볼 수 있는 과거사가 될 것입니다. 2012년 매일 글쓰기를 시작한 이후, 매년 마지막 거래일에는 Adios라는 말과 함께 그 해의 이슈들을 정리 해 보고 있습니다. 2015년, 서서히 희미해지는 기억 속을 뒤적이며 올 한해 있었던 이슈들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ㅇ 이슈 1 : 뭐 이런 일들도 있었나? 그렉시트 그렉시티(GREXIT),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한다며 협박했던 올해 초 시장은 그리스 치프라스총리의 협박성 발언 한마디가 나올 때마다, 벌벌 떨었고 그 때마다 독일의 메르켈총리가 현명하게 잘 대응하기를 바라며.. 2015. 12. 30.
배당락일, 배당락 효과는 아침에 소진되고... 배당락일, 배당락 효과는 아침에 소진되고...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락일이 집중된 오늘,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제법 큰 주가 하락이 나타나기도하는 등 추정배당금액 만큼 배당권리가 확정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며 오전장 배당락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말 이틀을 남겨놓은 시점에 일시적인 주가 충격을 안겨주는 배당락, 그 효과는 시간이 흐르며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ㅇ 배당락일 시가에 집중되는 배당락 효과 과거 1997년말까지만 하더라도, 배당락은 강제적으로 주가에 반영되면서 아침 시가를 만들었습니다. 만일 1만원에 배당락 전에 종가를 만들었고, 배당을 500원으로 예고하였다면, 배당락일인 다음날 시가는 500원 하락한 9500원에 시가를 강제로 맞추고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강제 배당락은 이.. 2015. 12. 29.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정말 잘 썼다는 책이 바로 이런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은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크리스마스 전날 책을 받고, 단 하루만에 완독할 정도로 어렵고 민감한 내용이 쉽고 논리정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경계감처럼 책 내용에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항들이 많이 언급되어있습니다. 이쪽 아니면 저쪽이라는 극단적 편향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 책을 보면서 불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분들도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저에게 이 책은 향후 미래, 빠르면 10년 혹은 20년 내에 일어날 수 있는 경제 상황을 그려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8장, 인구감소가 가져온 최악의 경제 불황에서 언급된 고령사회에 관한 내용은 우리가 심각하게 읽어봐야할 .. 2015. 12. 28.
주가지수 전망에 얽메이지 마시라. 주가지수 전망에 얽메이지 마시라. 매년 연말만 되면, 증권사들은 연례행사처럼 새해 주가지수 전망과 경제 전망 리포트를 발간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들은 새해 주가지수 전망에 대하여 관심있게 보게 되는데, 그 관심도는 대단하여 옆에 워런버핏이 걸어간다면 주가지수 예상 밴드를 물어볼 기세입니다.하지만, 주가지수 전망보다 리포트들 행간에 주요 핵심을 읽고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ㅇ 가장 싫어하는 질문, 주가지수 어떤 밴드에서 움직일 것 같나요? 주식시장에 오래 있다보면, 자주 받게 되는 질문 중에 하나가 주가지수가 과연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대략적인 방향도 아니고 구체적으로 몇 포인트로 갈 것인지 예측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투자자의 심리 때문이라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주가지수를.. 2015.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