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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혹한 같았던 2월 증시를 되돌아보며... 혹한 같았던 2월 증시를 되돌아보며... 4년마다 찾아오는 2월 29일은 마치 2월에 하루가 덤으로 더 생긴 듯한 날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내일 삼일절 휴일에 맞추어 오늘 휴가를 내는 직장인도 많은지 아침 출근길은 여느 때보다 여유 있는 출근길이었습니다. 그런 여유 속에 창밖을 보니 지난 겨울 꽁꽁 얼어있던 한강에 얼음이 서서히 녹아가는 지금, 2월 증시를 잠시 뒤돌아보며 투자자들에게 힘들었던 2월 증시를 보내고자 합니다. ㅇ 설명절 이후 몰아닥친 악재들... 그리고 붕괴된 투자심리 이번 설명절 연휴는 제법 길었습니다. 그 제법 긴 명절 기간 글로벌 증시와 금융시장은 매일 같이 급락하였고 악재성 재료들은 연일 쏟아지면서 설명절 이후 한국증시에 대한 우려가 컸었습니다. 결국 설명절 이후 그 주에 남은 이틀.. 2016. 2. 29.
승승장구 한국전력, 3년전 일들을 그리고 몇가지 단상 승승장구 한국전력, 3년전 일들을 다시 떠올려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사상 최고가라는 수식어를 유일하게 달게 된 한국전력. 올해 시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강력한 상승세는 시가총액 2위로 한국전력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전력의 주가와 실적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지요.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진데에는 중요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전력의 케이스를 보다보면,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데 몇가지 팁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ㅇ 3년전 글을 다시 펼쳐보다. 필자의 3년 전 2013년 11월 20일자 글인 "전기요금인상, 한국전력을 다시 보다."를 다시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2013년 11월) 한국 전력의 전기요금인상이 사회적 이슈화 되었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2016. 2. 26.
신용융자 감소 하지만 코스닥은 아직 미흡하다. 신용융자 감소 하지만 코스닥은 아직 미흡하다. 작년 7월 8조원대에 육박하던 신용융자 잔액이 최근 6조원대 초반까지 감소하였습니다. 7개월여만에 20%감소한 신용융자는 잠재적인 악성매물이 줄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비록 거래소/코스닥 양시장에서 고르게 감소하기는 하였지만 코스닥시장에서의 신용융자 감소 폭은 마음을 놓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ㅇ 작년 스몰캡랠리가 만든 신용융자 증가/감소 [시장 급등락 속에 신용융자도 춤을 추었고] 작년 연초, 화려한 스몰캡/코스닥 랠리가 이어졌을 때, 신용융자 전체 잔고는 극적으로 팽창하였습니다. 작년 초 5조원대 초반이었던 신용융자 잔고는 화려한 스몰캡 랠리 이후 8조원대(연초대비 60% 증가)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모.. 2016. 2. 25.
올해, 연기금 자금은 어디로 갔을까? 올해, 연기금 자금은 어디로 갔을까? 꾸준한 매수로 든든한 시장 우군이었던 연기금, 그런데 올해 들어 연기금의 매수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1~2월 하락 시기, 일각에서는 시장하락을 방어해야한다며 압박이 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연기금의 매수세 어디로 간 것일까요? 혹시 든든한 우군인 연기금 마음을 바꾼 것일까요? ㅇ 2016년, 연기금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히려 매도... 우리나라의 4대 공적연금이라하면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연연금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 자금 중 주식투자에 참여하는 자금들이 연기금으로 통계에 잡히게 됩니다. (그외에 몇몇 연금/기금들이 있지만 주력은 4대연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4대 공적연금 중에서도 국민연금은 세계 3위라는 거대한 덩치를 .. 2016.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