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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마치 걸리버 여행기에 야후와 휴이넘을 보는 듯... 주식시장, 마치 걸리버 여행기에 야후와 휴이넘을 보는 듯... 우연히 서울시 도서관에 들렀다가 책 한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번 주식투자 책만보아서일까요? 갑자기 소설책 한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걸리버 여행기..." 어릴 적 소인국 이야기편만 보았을 뿐 전편을 본적이 없었던 걸리버 여행기. 그 책의 마지막 편에 있는 "휴이넘(휘늠)"나라 여행기에는 인간의 본성을 직설적으로 야후라는 가상의 동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에 반하여, 완벽한 이성을 가진 말이 지배하는 휴이넘 나라는 이상적인 세계로 묘사되었지요. 그런데, 주식시장을 너무 오래있던 필자여서일까요? 이 부분에서 인간의 본능을 그대로 묘사한 야후를 보면서 주식시장에 넘쳐나는 본능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ㅇ 걸리버 여행기 속, 휴이넘의 나라... 일.. 2017. 11. 27.
스노우볼을 떠올리게한 밤사이 내린 눈 스노우볼을 떠올리게한 밤사이 내린 눈 주식투자의 효과를 이야기할 때 종종 복리의 효과가 언급되곤 합니다. 그리고 이 복리의 효과는 마치 눈사람을 만들 때 눈을 굴리면 굴릴 수록 커지는 것과 같다하여, '스노우볼'이라는 용어가 복리를 설명하는 형용사처럼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어제 밤사이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 늦은 밤 야근 후 퇴근길에 내리는 눈을 보다보니 갑자기 이 스노우볼 효과가 떠올랐습니다. 옛 추억과 함께... ㅇ 눈 내린 풍경, 예전에는 눈사람이 참 많았었는데.. [필자의 친구가 보내 준 어제 밤 눈 풍경사진, 사진:필자의 절친] 어제 낮과 밤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서울은 눈이 많이 쌓인 것은 아니지만 서울 외곽지역은 제법 눈이 쌓인 모습이더군요. 한밤중 필자의 친구는 .. 2017. 11. 24.
종목분석 자료가 적을 수록, 주가는 기업가치보다 먼 곳에 있게 된다. 종목분석 자료가 적을 수록, 주가는 기업가치보다 먼 곳에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종목들을 분석한 증권사 리포트를 구하기 정말 쉽습니다.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 가면 따끈따끈한 리포트를 구할 수 있고, 친절하게도 이러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통계치를 서비스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료들을 살펴보다보면 전 종목을 커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0여개의 상장 주식 중 많아야 30%수준정도 뿐입니다. 심지어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도 분석 리포트가 아예 없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런 종목 분석 자료가 적으면 적을 수록 기업의 주가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ㅇ 과거에 비하여 더욱 많아지고 찾기 쉬워진 증권사 리포트... 글 주제를 잡고 곰.. 2017. 11. 23.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 되면, 코스닥 가치지표는 어떻게 될까?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 되면, 코스닥 가치지표는 어떻게 될까? 요즘 주식시장에서의 금칙어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에 대하여 감히 부정적으로 논하지 마라" 논점에 따라 자칫 온라인상에서 비난의 화살을 그대로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에 대한 그 어떤 부정적인 의견이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분위기이기에, 오늘 글은 절대!! 셀트리온과 바이오 섹터를 부정적으로 논하는 것이 아닌 그저 코스닥시장만 이야기하기 위한 분석자료임을 글을 쓰기 전에 강조드립니다. 내년 초에 코스피(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셀트리온, 만약 바로 이 시점에 이전한다면 코스닥시장에 밸류에이션에는 어떤 영향이 발생할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몇시간 동안 계산만하다 이제야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ㅇ.. 2017.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