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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주가 세력론에 대한 소고 : 개인투자자의 희망? 주가 세력론에 대한 소고 : 개인투자자의 희망? 개인투자자분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세력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투자자를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목에 작전세력이 붙었다거나, 어떤 종목에 주가 디자이너가 차트를 만든다는 등 다양한 형태이지만 세력이 주가를 관리한다는 신화는 마치 맹목적인 신앙처럼 믿는 개인투자자의 비율이 상당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그 세력론에 언급된 종목들을 살펴보다보면 과연 세력론을 굳이 믿어야하는가?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 ㅇ 개인투자자는 세력이 있어야만 수익을 낸다는 망상. 대략 10년은 되는 듯 합니다. 어떤 개인투자자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요즘은 단속이 심해서 세력이 없어 그래서 개인투자자가 재미가 없지..... 그러니까 주가 조작 단속하면 개인에게 재.. 2018. 3. 14.
투자에 대한 발칙한 상상 : 주식투자를 영원히 이어간다면? 투자에 대한 발칙한 상상 : 주식투자를 영원히 이어간다면? 우연히 투자의 대가 워런버핏의 최근 CNBC인터뷰 영상을 보았습니다. 80세가 훨씬 넘은 나이이지만 60대처럼 건강하게 그리고 생각과 말에 거침없는 모습에 깜짝 놀랐게 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어린 시절부터 투자를 해왔으니 70년이 넘는 기간이었고 그 기간 중 S&P500지수를 초과한 수익률이었으니 세계 최고의 부자의 반열에 올랐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워런버핏처럼은 아니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의 수익률로 영원히 투자를 이어간다면 어떤 결과에 이를까요? 문득 머리 속에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ㅇ 투자 결과의 힘 : 장기 복리 수익률 하지만 가장 쉽게 잊혀지는 단어 [최근 CNBC에서 인터뷰한 워런버핏, 사진참조 : CNBC 인.. 2018. 3. 13.
한국증시에서 대북리스크의 리스크프리미엄은 어느정도일까? 한국증시에서 대북리스크의 리스크프리미엄은 어느정도일까? 올해 초만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화낌에 한국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만 지난 주를 계기로 대북리스크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올해 봄을 지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주 남북관계에 따뜻한 소식이 연이어지는 가운데 필자의 머리 속에는 "과연 대북 리스크가 증시에 어느 정도 수준일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정확한 수치로는 계산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분명 한국증시에 장기적인 리스크프리미엄으로 존재한 대북리스크, 오늘은 두리뭉실하지만 이 부분에 대하여 이런 저런 생각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ㅇ 생필품과 라면을 싹쓸이했던 대북리스크 : 1994년 1950년 전쟁의 상흔이.. 2018. 3. 12.
한미 대북 관계의 급격한 변화 : 한국증세에 갑자기 다가온 훈풍 한미 대북 관계의 급격한 변화 : 한국증세에 갑자기 다가온 훈풍 이번 주는 하루 걸러 하나씩 써프라이즈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북 관련 뉴스는 지금 이 상황이 사실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김정은의 트럼프 초청에 대한 트럼프의 긍정적인 답변은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 전쟁이 재개 될지 모른다는 분위기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급격히 바뀌는 한국과 미국의 대북 관계에서의 분위기는 결국 오늘 오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ㅇ 남북정상회담 소식은 학습효과로 담담, 하지만 미국과 북한 정상 만남은 쇼킹 남북 정상회담 뉴스가 나온 다음 날인 그제 한국증시는 과거 2차례의 남북 정삼회담의 선례와는 달리 용두사미의 흐름으로 장이 마감되었었습니다. 1,2차 .. 201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