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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저리2017.11.16 14:47

부채 관리의 기본:만기 길게 지속적 상환-lovefund(財talk)217회

재테크에 있어서 중요한 3대 원칙은 모으고,불리고,지키는 것입니다만 실제 현실에서는 '부채/대출'이 중요한 현실적 변수로 등장합니다. 개인의 일상적인 생활을 위해 쌓인 부채도 있지만 거주 목적을 위해 얻게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은 재테크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부채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부채관리 두가지 큰 축만 잡는다면 재테크에서 부채는 부담이 아닌 오히려 도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ㅇ 부채는 만기가 길 수록 유리하다!

 

은근히 사람들은 부채를 이용할 때 단기 대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만기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여러분의 직장생활이 갑자기 끝난다면, 만기는 순식간에 눈앞으로 다가오니 이는 언제든지 단기 대출로 전환되는 부채이지요.

 

요즘은 점점 장기대출로 바뀌어가고 있는 주택담보대출도 이전에는 이자만 내면 된다는 개념으로 3년~5년 이내의 단기 대출로 계속 롤오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관습과 단기 채무가 금리가 싼편이기에 지금도 단기부채를 주기적으로 갈아타는 케이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부채는 만기가 짧으면 마음이 쫓길 수 밖에 없습니다.

만기가 다가오고 롤오버를 할 때마다, 내 직장이 튼튼하고 내 일신상에 문제가 없으면 다행입니다만,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경우 대출 만기가 오는 것이 시한폭탄처럼 매일 매일이 불안 해 집니다.

당연히, 빚을 조만간 갚아야한다는 쫓기는 생각에 여유자금이 생기더라도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자연스럽게 단기예금과 같은 안전자산투자만 감행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부채는 같은 조건에 가능하다면 최대한 만기간 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담보대출도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3년 단위로 짧게 롤오버할 것이 아니라 30년 장기 고정금리로 마음 편하게 만기를 길게 잡는 것이 자신의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데 빚에 의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들도 영구채를 발행하고 금리가 낮을 때 장기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현금을 확보하여 오랜 기간 마음 편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1년 만기로 1억원을 빌렸다한다면 1년 내에 돈을 갚아야하기 때문에 1년 안에 갚기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전전긍긍 하지만, 30년 만기로 1억원을 빌린다면 만기가 1년일 때보다 훨씬 더 여유있게 돈을 마련할 수 있고 그 기간 빌린 돈을 마음 편히 활용할 수 있게 되지요.

 

 

ㅇ 부채 : 지속적으로 원금을 상환하는 방법을 사용하시라.

 

부채는 어째거나 빚입니다. 예전는 단기 주택담보대출을 만기시 마다 롤오버를 한다하더라도 이자만 낼 뿐이다보니 대출 원금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흘러갈 수록 부채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원리금 상환 대출처럼 원금을 지속적으로 상환하는 방식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자투리 돈이 생길 때마다 상환을 이어간다면 대출 원금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부담 없는 대출 수준의 금액만 남게 됩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자산 전체에서 빚이 줄어가니 자기자본(내 순자산)은 꾸준히 증가합니다.

 

이는 마이너스 통장이든, 신용대출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여유돈이 생기면 대출을 빨리 상환하여 발생하는 패널티를 감내해서라도 조금씩 조금씩 줄여가십시오. 주택 담보대출의 경우 대출자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아 1년에 일정 수준(원금에 10%정도) 상환에 대해서는 패널티 이자가 붙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빚을 가지고 있더라도 꾸준히 갚아가면서 부담을 줄여가시다보면 생각보다 빨리 부채를 빨리 상환할 수 있겠습니다.

 

 

ㅇ 단기 채무 : 최대한 빨리 없애라!

 

[사람들은 각 자의 빚을 어깨에 이고 있는데... 사진참조 : pixabay]

 

단기 대출과 장기 대출을 가진 상황에서 여유자금이 들어온다면 어떤 것부터 갚아야할까요?

위에서 설명드린 바를 생각하시면 답은 바로 나옵니다. 바로 단기 성격의 부채를 먼저 상환하여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대출은 만기가 시시각각 찾아오기에 사람을 불안하게 합니다.

 

가장 짧은 단기 대출은 바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일 것입니다. 만기가 한달에 불과하지요.

혹시나 카드 대금이 쌓여있다면, 여유자금이 들어왔을 때 최대한 빨리 카드 사용대금 혹은 카드론 등은 상환하여 제로상태로 만드실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도 금리이지만 만기가 너무 짧아 재테크를 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 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상환 연장하면 된다고 하지만, 여러분이 직장을 갑자기 잃거나 할 경우 대출 가능 금액 축소로 순식간에 큰 돈을 상환해야하는 압박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장기대출로 인식하지 마시고 단기 대출로 인식을 전환하셔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은 마이너스 통장은 어쩔 수 없는 필수품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런 분들 중에서 돈을 제대로 모으는 분들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엄한 곳에 쓸 돈이 있다면 빨리 상환해 가십시오.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 부채가 아예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부채들 중에서 가능하다면 단기 부채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낮추어가고, 부채의 만기를 길게 장기부채화 하여간다면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이를 활용하여 투자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단기 부채로도 투자할 수 있지않나요?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단 몇개월 만에 돈을 갚아야하는 자금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복불복 도박에 불과할 뿐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현재 부채 상환은 어떠신가요?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부채가 없을 때이긴 합니다만...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빚만 없어도 밥은 굶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지요.

lovefund이성수(CIIA charter Holder & KCIIA,한국증권분석사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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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vefund이성수 lovefund이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