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저리2017.12.07 16:06

사후 확신 편향, 재테크는 결국 실행해야 내것!-lovefund(財talk)220회

'사후 확신 편향'이라는 심리학적 용어가 있습니다. 일이 발생 된 후에 왈가왈부 사후에 분석하며 이렇게 했어야한다고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은 이를 선견지명과 빗대어 '후견지명'이라고도 말하기도 하지요. 재테크에 있어 이런 사후 확신 편향과 후견지명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곤 합니다. "아! 그 때 그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

하지만 사후 확신 편향은 그저 심리적 위안을 뿐이지요. 결국 재테크에 있어서 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실에서 지금! 바로 움직여야만 합니다.

 

 

ㅇ "그 때 잠실 뽕나무 밭을 샀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는 이들...

 

필자의 주변 어른들을 보면, 1970년대 잠실섬이 점점 개발되어가면서 아파트 단지로 변해가고 있을 때를 회상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강북에 살다보니 그 당시로서는 여름만 되면 한강에 잠기는 잠실도(島)는 그저 뽕나무가 많은 뽕밭으로만 보였다 합니다. 정작 개발 이야기를 듣고 현장까지 갔다가도 뽕나무 밭이 언제 변하겠냐면서 되돌아왔다고들 하시는데 그 땅이 지금의 송파구 잠실이 되어 강남 3구의 핵심으로 천정부지로 올라간 집값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 그 때 뽕밭을 통채로 샀어야 했는데..."라면서 소주잔을 기울이시면서 후회하시지만 이미 수십년 전 옛날 이야기일 뿐이지요.

 

이렇듯 사후 확신 편향은 과거에 그랬어야만 했다는 후회에 핑계거리를 만드는 심리상태에서 나옵니다. 그 때 그랬어야 했는데... 그리고 박자를 맞추며 옆에서 훈수두는 이들은 왜 그 때 결정을 안했냐면서 타박하니 애간장은 더 타들어갑니다. 이 훈수꾼들은 왠지 논리있께 말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저 "후견지명"일 뿐입니다.

 

모든 일이 현 시점에서 보니, 투자와 재테크 돈관리를 이렇게 했어야한다고 말들하지만 정작 그 순간으로 돌아가면 후회하는 이든, 훈수꾼이든 재테크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과거에 투자 결정을 하지 않은 후회를 하지만.. 사진참조 : pixabay]

 

ㅇ 짧은 시간에 발생한 사후 편향 자칫, 뒤늦은 불타기에 뛰어들게 한다.

 

위의 사례는 수십년 전의 일을 후회하는 상황입니다만 실제 현실에서는 단 수개월 만에 폭등하는 특정 투자대상의 소식에 사람의 애간장을 녹이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친구 아무개가 이혼하고 받은 위자료를 미친척하고 몰빵했더니 10배가 올랐다더라"

"누구네 아이, 대학생 아무개가 학교 쉬고, 어떤 투자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더니 한달만에 수억을 벌었다더라"

등등등의 이야기를 듣고나면 사후 확신 편향이 작동하면서 진작 뛰어들었어야한다는 후회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마음 속에서는 이런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오지요.

"진작에 내가 그 때 그 시류를 무시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이런 후회들은 사후 편향 심리와 맞물리면서 뒤늦은 지금이라도 그 투자대상에 투자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18세기 사우스씨 버블 당시 물리학의 천재 아이작 뉴튼도 그러했던 것처럼 상투가 가까워지는 시점에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게 되고 오히려 나쁜 투자 결과를 만들고 맙니다.

(아이작 뉴튼은 그 당시 노후 자금 중 대부분을 사우스씨 버블로 인해 잃고 말았습니다.)

 

 

ㅇ 재테크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과 연구는 선견지명을 키운다.

 

사람들은 사후 확신 편향 속에 과거를 계속 후회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투자의 기회가 다양한 방법으로 새롭게 찾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과거를 후회하게 되면 후견지명만 늘어나게 되고 자신의 투자 실천이 없었던 것에 대한 변명만 만들고 말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부터 선견지명을 키우려 노력해야하겠습니다.

그 노력은 합리적인 생각과 투자 대상에 대한 연구과 고민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시라면 일본의 사례나 공급물량 추이 그리고 주변환경을 분석하면서 향후 한국 내에서 어느 지역 부동산이 적어도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몰리는 곳은 집값이 고공 행진을 만든 곳은 있었지요. 반대로 '도쿄도'라하더라도 인구가 유입되기 어려운 지역은 집값이 장기 하락을 걸어야만 했습니다.)

 

증권투자와 금융상품투자도 마찬가지이지요.

단순하게 현재 불타고 있는 종목에 뛰어들 것이 아니라, 자산배분전략을 통한 합리적인 투자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입니다. 필자가 확신하건데 현재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이 자산배분전략을 통한 투자 방법을 미래 어느 날에는 사람들이 사후 확신 편향과 함께 자신이 이를 사용하지 않아 후회하는 중요한 투자 기준이 될 것이라 봅니다.

 

다양한 자산배분전략이 있겠습니다만 이 중 한가지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오랜기간 투자를 이어간다면 수익률 변동도 낮으면서 은행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수익률을 장기적으로 만들고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 이렇게 투자한 소수의 사람들은 안정적인 투자 성과 속에 사람들에게 자랑할 것이고, 이를 사용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후견지명과 함께 후회하고 있을 것입니다.

(마치 잠심 뽕나무밭을 사지 않아 후회하던 이들처럼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 지나간 행적에 후회할 시간에 미래를 위한 투자고민과 연구를 하셔야 한단 점입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판단과 함께 본인의 재테크에 대한 여러 연구가 이 곳에 투자해야한다는 메시지가 나오게 되면 실천에 옮기십시요. 그래야만 그 투자는 여러분의 성과로 현실화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12월 7일 목요일,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저 후견지명의 핑계만 늘릴 뿐입니다.

lovefund이성수(CIIA charter Holder & KCIIA,한국증권분석사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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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vefund이성수 lovefund이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