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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2017.07.24 11:29
일반인들의 투자심리가 변했다.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들

기본적으로 직접 주식을 투자하는 투자자이든 금융상품으로 간접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 모두 리스크를 안고 있기에 전체 국민 중 그 비율은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점점 달구어지게 되면 투자를 하지 않던 이들도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중 펀드자금 흐름 추이는 이런 투자자들의 심리를 통계적으로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지요. 그런데, 요즘 펀드로의 자금흐름이 "유입"으로 추세가 돌아섰습니다.

 

 

ㅇ 2400p 돌파 후, 이전과는 다른 펀드로의 자금 유입

 

지난 7월 6일자 필자의 글 "펀드 자금 흐름 속에서 주식시장의 군중심리를 읽다"에서 언급 드렸던 바와 같이 주가지수가 2400p를 넘기 전, 시기적으로는 지난 6월 말 이전에는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에만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주식시장이 반등할 때는 유출되는 패턴이 반복되어왔습니다.

 

이랬던 분위기가 주가지수의 사상 최고치가 연일 경신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달구어졌고 이 열기가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되면서 조금씩 반대의 상황으로 변화되어가는 모습이 6월 말부터 관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주가지수 하락할 때 유입되던 자금들이 상승할 때에도 유입되는 패턴이 나타난 것이지요.

 

[올해 내내 유출세가 이어졌던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은, 유입으로 전환되었다]

[원자료 :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원본/금융투자협회]

 

 

이런 흐름은 주가지수가 2400p를 넘어서면서 확연히 유입추세로 그 추이를 돌려놓았습니다. 이러한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흐름 추이 성격이 바뀐 것은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추세가 돌아선 후에도 그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ㅇ 사람의 고정관념은 일시에 바뀌는게 아니고, 한명씩 한명..

 

추세란 왜 생기는가라는 고민을 간혹하게 됩니다. 만약에 시장이 100% 효율적인 시장이라면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였을 때 모든 재료가 반영되어 어떤 가격이나 현상이 일시에 모두 반영되겠지요. 이러한 개념의 전제는 모든 투자자들이 현명하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가정이 있기에 나온 이론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시장의 효율성이 그 정도가 크가 작다로 해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사람입니다. 사람마다 외형도 다르고 당연히 생각도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이슈나 현상이 있을 때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시각에 일시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한명씩 한명씩 생각이 바뀌어져 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보면 추세가 형성되고 막바지에는 그 추세가 너도 나도 광적으로 바뀌면서 매우 빠르게 전개 됩니다.

 

[군중심리에 추세가 만들어지는 것은 마치 도미노를 보는듯 하다. 사진참조 : pixabay]

 

 

이는 마치 도미노()를 보는 듯 합니다. 처음에는 느린듯 하지만 그 군중심리의 추세가 형성된 이후에는 그 추세를 막기 어렵고, 다시 돌아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거나 중요한 변화가 있어야만 합니다. 마치 이번에 종합주가지수가 2400p를 넘어선 것처럼 말입니다.

즉, 주가지수가 2400p를 넘어 펀드로의 자금 유입으로 추세가 전환되어 이전과 성격이 달라진 현재 상황은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시장이 상승할 수록 그 확산 속도는 빨라질 것입니다.

 

 

현재 상황은 겨우 시작 : 군중심리의 상투가 아닌

 

펀드 자금은 주식시장과 거리가 있는 일반인들의 자금일 가능성이 크고, 주식시장에 대하여 보수적인 성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추세적 전환된 현 시점을 군중심리가 밀고 들어오는 역발상적 관점의 상투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겨우 일반인들의 투자자금 유입이 겨우 시작된 것 뿐입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할 너도 나도 뛰어드는 그런 시장은 아닌 것입니다.

군중심리가 변화하는 초반에는 추세가 형성되더라도 한명씩 천천히 군중심리가 바뀌어갑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군중심리는 확신이 되어 초기 추세가 만들어졌을 때와 달리 일시에 모든 사람들이 순식간에 변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 때가 바로 역발상적 관점에서 상투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하기에, 이번 주가지수 2400p를 넘은 후에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오히려 초기 단계이기에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시장에 모멘텀을 제공하고, 펀드 자금으로 인해 투신권 매수세가 살아나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퍼지는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로 말입니다.

 

2017년 7월 24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CIIA charter Holder & KCIIA,한국증권분석사회 회원)

#펀드자금 #군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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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vefund이성수 lovefund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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