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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15

코스닥, 아직 고름이 덜짜졌다. 코스닥, 아직 고름이 덜짜졌다. 필자는 일년에 한번 정도는 코에 종기가 생기곤 합니다. 사춘기도 아닌데 여드름처럼 곪아가는 코를 보다못해 소독된 면봉과 여드름 제거 기구로 짜서 제거를 하다보면 엄청난 통증 때문에 눈물을 흘리게 되지요. 그런데 이 때 고름을 끝까지 짜내면 상처가 아물면서 종기가 사라지지만, 아프다고 어설프게 짜다가 말면 더 오래동안 그리고 더 커진 종기 때문에 몇일 빨간코로 돌아다녀야합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 잔고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정말 코스닥시장이 체력이 살아나려면 신용융자 잔고가 현격하게 줄어야할텐데라는 생각 말이죠. 마치 여드름 고름을 끝까지 짜낸 느낌처럼 말입니다. ㅇ 코스닥이 신용융자 아직도 부담스럽다!!! 신용융자 규모는 시장 상황을 따라가는 경향이 .. 2017. 4. 14.
코스닥을 떠나려는 동서, 코스닥에 남기는 의미 코스닥을 떠나려는 동서, 코스닥에 남기는 의미 지난달, 동서는 코스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는 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었고, 한국토지신탁 또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안을 지난달 통과시켰습니다. 우량한 기업들이 속속 떠나는 코스닥 시장. 그렇다면 과거에 코스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 종목들은 어떤 주가 흐름을 보였는지 살펴보면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 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글은 데이타 정리에 시간이 걸려,예정 시간보다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ㅇ 코스닥을 떠나 더 넓은 곳으로 떠난 종목의 추억 코스닥 시장을 떠나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한 종목은 1999년 이후 43개 종목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지금은 코스피 종목이라고 당연히 생각되는 종목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2016. 4. 5.
아트라스BX 자진 상장폐지에서 보는 투자의 단상 아트라스BX 자진 상장폐지에서 보는 투자의 단상 아침 특징주에 올라온 수많은 종목 중에, 아트라스BX가 눈에 띄었습니다. 상한가는 아니지만 2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인 후, 5만원 이하에서 껌딱지처럼 붙어버린 주가, 뉴스나 공시를 보지 않더라도 특정 가격대에 올라가 오랜시간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경우 공개매수 이슈가 발생되었을 경우입니다. 그런데, 아트라스BX의 경우 이번 공개매수의 목적이 자진 상장폐지 때문입니다. 일년에 몇번은 우연히 보게 되는 자진상폐, 그 안에는 많은 주식투자 개념이 녹아있습니다. ㅇ 일단, 자진상폐는 문제가 있는게 아니다. 상장폐지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은 두려워합니다. 상장폐지로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뉴스와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했기 때문입니다... 2016. 3. 7.
만약 시장평균PBR로 시총상위 종목들의 가치가 변한다면? 만약 시장평균PBR로 시총상위 종목들의 가치가 변한다면? 오늘은 한가지 재무적 실험을 하여보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공표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각 시장의 평균PBR 수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0여개의 종목과 코스닥시장의 시총상위 100여개의 종목의 주가를 조정하여보았습니다. 그 결과를 반영할 경우 주가지수에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시총순위의 변화는 어떻게 변할지를 보면, 몇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ㅇ KRX 공표 시장평균 PBR레벨 한국거래소에서는 매일 투자지표를 통계자료로 정리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시장(KOSPI,KOSDAQ)별로 구분하고 더 자세하게는 각 시장 내 업종들의 투자지표 추이를 일간자료로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료에.. 2016.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