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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1052

차이나 포비아 : 믿을 수 없는 재무제표가 만든 결과물 차이나 포비아 : 믿을 수 없는 재무제표가 만든 결과물 한국증시 용어 중에 "차이나 포비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흔하게 등장하는 용어는 아니지만 용어 자체에서 무언가 익숙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주가 공포를 차이나 포비아(China Phobia) 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한국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매우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차이나 포비아 다르게 이야기하면 차이나 디스카운트 라고도 부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 문제는... 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기에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그리고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의 문제는 비단 한국내 중국 상장 기업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ㅇ 줄줄이 상장폐지된 .. 2018. 11. 22.
주가지수 2000p, 원점에서 다시 생각 해 보면 주가지수 2000p, 원점에서 다시 생각 해 보면 주가지수가 2100p를 넘지 못하고 10월 하락장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보통 급락장이 전개된 이후 보합장이 찾아올 때 투자심리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극단적인 분은 아예 폭락하려면 폭락하지 애간장만 녹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하락 후 바닥다지는 과정은 일진일퇴가 반복되다보니 심리적 고통을 키우고 맙니다. 그래서일까요? 증권사의 내년 시장 전망도 낮게보기도 하고 규칙을 가지고 투자하던 이들도 심리적 갈등과 회의감에 빠져있는 경우가 늘고있습니다. 이런 즈음, 2010년대 오랜 박스권에 중간점인 주가지수 2000p 원점에서 증시를 다시 생각 해 보고자 합니다. (문득, 옛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가 떠오르는군요) ㅇ 증시 약.. 2018. 11. 21.
경영승계가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에 대하여 경영승계가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에 대하여 한국 기업문화에서 경영승계는 당연한 고정관념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TV드라마에서도 큰 기업의 경영승계 과정은 양념처럼 꼭 등장하곤 하지요. 그런데 이 경영승계 과정을 쭉 보다보면 개인투자자에게는 득보다는 실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주식 지분 관점에서 그리고 조직 정치 관점에서 생각 해보면 어지러웠던 퍼즐이 하나하나 맞추어져 갑니다. 왜?! 경영승계가 진행 중이던 그룹의 핵심 계열사 주가가 지지부진했는지라는 퍼즐 말입니다. ㅇ 경영승계 과정 : 자식들이 지분을 늘리기 위해서는 경영승계에 꼭 필요한 조건은 회사의 절대 지분을 확보하여 회사의 경영권을 완벽하게 장악하는데 있습니다. 기업 오너가 자식을 전무이사, 대표이사를 시켜준다 한들 자식이 절.. 2018. 11. 20.
리스크가 크다는 것은 예측이 어렵다는 의미와 함께... 리스크가 크다는 것은 예측이 어렵다는 의미와 함께... 주식투자에서 수익과 리스크는 쌍을 이루어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위험이 높으면 수익도 크다라는 말도 있고 반대로 위험이 낮으면 기대수익률도 낮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의 개념을 정확히 잡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투자론에서는 리스크는 불확실성으로 해석하지만 실제 투자자에게는 손실이 리스크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개념을 확장하면 버블이 형성된 종목들과 투자처가 어떤 가격 특징을 가지는지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겠습니다. ㅇ 불확실성이 손실? 아닌가요? 투자 리스크를 생각할 때 투자심리상 리스크라는 단어는 "손실"로 인식하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리스크는 "불확실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게 되면 "불.. 2017.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