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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77

증권계좌에 두고 잊었던 종목의 수익률이 엄청난 이유 증권계좌에 두고 잊었던 종목의 수익률이 엄청난 이유 독자님들 중에 이런 경험을 가진 투자자분들 은근히 많으실 것입니다. 정말 기억도 나지 않던 증권 계좌에서 우연히 주식 몇주를 발견하였는데 그 주식의 수익률이 100%를 훨씬 넘어 깜짝 놀라는 경험 말입니다. 필자도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던 증권사의 HTS를 몇년 만에 실행시켰다가 잔고에 있는 몇주 안되는 주식이 수백%의 수익률을 만들었던 것을 보고 살짝 놀랐지요. 그런데 대다수의 투자자분들을 보면, 그렇게 묵혀둔 종목들의 수익률정도는 커녕 그 같은 기간 열심히 투자한 결과 손실만 누적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ㅇ 잊었던 종목들이 이상하게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드는데... 1980년대 후반, 포항제철(현재 POSCO), 한국전력, KT .. 2017. 7. 18.
최저임금 인상을 보며 생각하는 주식시장. 최저임금 인상을 보며 생각하는 주식시장. 2018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16.4%인상되었습니다. 11년만에 최대치이다보니 왈가왈부 여러 의견들이 뉴스와 SNS상에 넘치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으로 분석하는 내용들도 많고 중립적인 관점에서의 의견도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에 미칠 긍정론,부정론 모든 관점을 차치하고 제3의 관점에서 최저시급 인상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오늘 글에서는 생각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ㅇ 긍정론, 부정론 "네 말도 옳고 너의 말 모두 옳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하여, 긍정론과 부정론이 첨예하게 그리고 감정적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관점에서는 최저 임금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자들의 연쇄 도산 우려를 중점.. 2017. 7. 17.
주식투자, 조급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주식투자, 조급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종합주가지수가 2400p를 넘어서면서, 투자심리는 점점 고조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SNS에 증권사 직원분이 쓴 글을 보니, 고객이 당장 지금 주식을 사야하는지 판단을 빨리 알려달라 독촉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빨리 수익률을 높이고자 그리고 조금이라도 빨리 좋은 종목을 잡고자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은 급해져 가고 있습니다. 점점 시장이 흥분되어 갈수록 ,오히려 흥분을 가라앉히고 조급함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습니다. ㅇ 조금한 투자심리 : 단기투자 성향을 키운다. 한국 문화 중에는 "빨리 빨리"가 무의식 깊은 곳까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식당에 가면 빨리 빨리 밥이 나와야 직성이 풀리고, 운전을 해도 양보보다는 빨리 빨리 가려 과속과 난폭운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무의식 속에 .. 2017. 7. 14.
대형주 차별화 장세가 애간장을 태우는데... 대형주 차별화 장세가 애간장을 태우는데... 문든 이순신 장군이 남긴 여러 글들 중, 한산도가(閑山島歌)의 한구절이 요즘 머리 속에 맴맴 돌고 있습니다.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라는 글 귀로 시작하는 이 시의 말미에는 이런 글이 나옵니다. "어디선가 이는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는구나"... 애간장이 끊어지고 타는 듯한 심리적 고통을 표현한 것이지요. 어쩌면 요즘 지수만 오르고 가치주는 오르지 않는 대형주 중심 모멘텀 장세 속에 삼성전자만 상승했다는 일성호가는 가치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혹은 스몰캡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애를 끊는 것과 같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합니다. ㅇ 2017년에만 19%넘게 상승한 주가지수 그리고 40%넘게 오른 삼성전자. 오늘 아침 장중 종합주가지수는 2400p.. 2017.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