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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주식투자 비공개정보, 어떻게 찾아서 활용해야하나?

by lovefund이성수 2013. 6. 24.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진행자 lovefund이성수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비공개정보 즉, 은밀한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투자자의 욕구는 과거부터 계속 이어져왔습니다. 그런데 그 은밀한 비공개정보는 시장에 루머로서 돌기도 하고, 비밀리에 알음알음 전해지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분들은 은밀한 정보로 인해, 큰 낭패를 보기도 하고 가끔은 수익을 크게 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 은밀한 개별주식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구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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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업정보는 공개되기 전에 작전세력만이 안다?

 

보통 개인투자자분들은 기업정보는 소위 이야기하는 "작전세력"이 미리 알아채고 주식을 매집하여 차트를 만들고 호재성정보가 공개될 시점을 노려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본인들은 매도하는게 맞냐고 필자에게 물어보곤 하십니다. 그런 질문을 지난 토요일 필자의 카페 첫 세미나 뒷풀이자리에서 다시금 질문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주가 차트가 세력이 정보를 미리 알고 매집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무조건 보긴 어렵다."

 

이 이야기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아닌 경우가 더 많다고 보셔야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정보가 우연히 "작전세력"이 캐치하여 알수도 있지만, 불특정 다수도 해당 회사의 호재성 재료를 미리 짐작하거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재성 재료를 찾기 위한 돋보기와 같은 노력이 필요, 사진 : pixabay저작권Free이미지>>

 

그래서, 이러한 호재성 정보를 "주식투자"를 일반 개인투자자가 알게 될 경우, 자연스럽게 해당회사의 주식을 매수하게 되고, 그 정보를 타인에게 공유하게 될 경우,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과 매수자금이 커져서 물량이 마치 세력이 매수한 것처럼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호재에는 많은 수가 회사에 실적과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혹시, 회사의 실적이 호전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ㅇ 지인의 말에서 추정할 수 있는 회사의 예상매출

 

아무리 개인투자자분들이라도, 고급투자정보를 주변에서 우연치 않게 접하시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보통 그러한 정보는 우연히 친구나 지인이 하는 "말 한마디"에서 그 단서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상장된 기계회사에 다니는 친구와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같이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 친구와 이런 저런 세상돌아가는 이야기하면서, 요즘 회사생활은 어떠냐는 말을  안부인사상 주고 받게 됩니다.이때, 기계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인상을 쓰면서 이야기합니다.

 

"아~! 요즘 월급도 박봉인데, 공장이 풀가동되는 바람에 사람들 만나기도 힘들다~~"

 

<<공장기계의 풀가동, 직원들은 고달프지만.... 사진 : pixabay 저작권Free이미지>>

 

 

이런말 동문회에서, 동호회에서, 친구들모임, 가족모임 등등에서 한두번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자주 듣는말은 아니지만, 어쩌다 이런말을 들으신다면, 반드시 그 회사를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월급도 박봉인데 갑자기 일이 늘었다는 상황은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 회사가 갑자기 주문량이 늘어서 공장가동이 늘어났다.  향후 1,2분기 뒤에 매출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둘째, 월급도 박봉인데.... 이 말은 회사의 인건비가 적어 영업이익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요즘은 경기가 불황이어서 이러한 이야기는 듣긴 힘들지만, 가끔 있습니다. 그런 경우 꼭! 흘려듣지 마시고 꼭 그 지인이 다니는 회사의 최근 실적추이를 최소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ㅇ 지인이 욕하는 회사가 알짜일 수 있다.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경쟁사에 대한 은근한 경쟁의식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직장인은 자신이 속한 회사에 대한 충성도는 아마도 세계 최고수준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경쟁사가 자신의 회사보다 더 잘 나갈 때는 비꼬면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입니다.

"아! 이번에 내가 다니는 회사가 수주에서 떨어지고 OO회사가 그 수주를 땄어!, 그 놈들 분명 풍기문란한 향응접대한게 분명해! 우리 기술력이 얼마나 좋은데 말이야!!"

 

가까운 지인분들에게 비슷한 이야기 가끔 들으실 것입니다.

보통은 이런 얘기 들으시면 공분하면서 "그 회사가 나쁜회사다", "조국의 경제민주화는 물건너갔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등등 술자리까지 같이할 경우 다양한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감정적으로만 듣지 마시고, 그 술자리에서 한번 더 그 지인에게 물어보십시요.

 

"이번 계약건이 컸나보네 친구. 이렇게 분노하니 말이야? 어느정도야? 너 회사 짤리는거야?"

 

이렇게 물어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정보가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조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해당회사 말단직원이 더 깊숙한 내용까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보았을 때, 욕먹은 OO회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수주였다면 아마 공시가 나오기 하루이틀 정도 길면 일주일 이상 빠르게 정보를 받으신 격이 될 것입니다. 

 

꼭 말미에는 친구분을 위로해주시구요^^

 

 

ㅇ 증시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정보에 대한 갈구가 커진다면

 

증시가 약세가 이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위축되고 사람을 만나기 싫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 수록, 일부러라도 최대한 많은 지인들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전업투자를 하시는 분이시더라도, 일부러라도 동문회, 동호회, 동창회, 향우회, 침목회에 나가셔서 알던 지인들과 요즘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회사들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야기 듣다보시면, 자연스럽게 고급정보를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그 고급정보는 "세력"들이 얻는다는 정보보다도 더 값진 투자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2013년 6월 24일 월요일

투자성공에 필요한 정보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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