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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기업구조조정 살생부, 다가오고 있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7. 4.

안녕하십니까. 증권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증시가 뒤숭숭한 가운데,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이 이르면 다음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년 이만 때 즈음에 발표되는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이 발표되면 해당기업에 대해서는 살생부급의 충격을 가져다주는 메가톤급 악재가 됩니다.

올해도 또 다시 7월 "대기업 구조조정 살생부"가 발표되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기업들이 대상일될지 예상을 위한 팁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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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다시금 늘어나는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

 

지금 금감원과 채권은행은 "2013년 대기업 정기신용위험평가"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을 대상으로한 신용위험도 평가작업과정을 거치고, 이 과정에서 C등급(워크아웃)과 D등급(법정관리)를 받게되는 기업들은 소위 이야기하는 "살생부"에 등록되게 되는 것입니다.

 

2009년부터 기업구조조정을 매년 시행하면서, 대상기업수는 줄어들다가, 2012년부터 다시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경기가 그만큼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업구조조정 대상수, 2012년 경기침체로 36개사로 증가하였다. 올해는?>>

 

올해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대략 30곳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는 작년 이상의 기업들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이라는 설도 돌고 잇습니다.

이 수치에는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생소한 기업들도 포함되기도 하지만, 상장기업에서도 많은 수가 나오기 때문에 증시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특히, 아주 큰 대기업이어서 예상치 않았던 기업이 해당 "살생부"에 들어가게 될 경우 그 기업의 주가는 그야말로 추풍낙엽과 같은 날벼락을 맞기 때문에 주가에는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자명한 일인 것입니다.

 

 

ㅇ 구조조정 대상기업은 주가는 치명적

 

작년의 경우 대기업구조조정 대상은 "건설업종"에서 집중되었습니다. 건설업종은 업황의 부진이 이어졌던 상황이었고,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대상에 가장 많이 올라갔던 것입니다.

작년 구조조정 기업을 업종별로 보게되면, 건설에서 17개사, 조선 1개사, 해운 1개사, 반도체 2개사, 디스플레이 2개사, 기타업종 13개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삼환기업, 2012년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된후 주가는 1/3수준으로 급락한다>>

 

작년 7월 6일에 발표된 이 살생부에는 우리나라 중동시장 최초진출기업이었던 삼환기업과 삼환까뮤가 C등급을 받았었고,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삼환기업은 올해 1월 법정관리까지 들어갔고, 얼마전 법정관리에서 조기졸업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던 그 시점에는 주가가 큰 하락을 보이면서 힘든 시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주가는 5000원대에서 2000원대초반까지 거의 1/3수준의 주가 급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ㅇ 올해는 어떤 기업들이 대상이 될 것인가? 이들 업종은 피하자!

 

올해,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루머"상으로는 여러 기업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익히, 지금 구조조정 과정 아닌가 싶은 기업들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서는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기에 발표가 되어야지만 그 대상을 알게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금감원도 채권은행들도 대상기업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몇가지 단서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재무제표상 실적이 안좋은 업종군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서서히 뉴스화 되고 있는 것이죠.

 

"철강,시멘트,석유화학"업종에서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 구조조정 대상 기업수에 대해서는 작년 이상이다 비슷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있지만, 은행권의 부실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른 우려로 대상기업수가 적을 것이라는 분석도 뉴스화 되고 있습니다.

 

어째거나, 몇가지 흘러나온 단서를 통해서 가능성이 높은 업종을 짐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철강,시멘트,석유화학"업종.....

 

시멘트 업종의 경우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하여 적자가 심각하게 누적되고 있는 업체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상장기업중에 부채비율이 300%이상 넘어가는 회사들도 있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시멘트기업들에 대한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철강업종의 경우도 우량철강사를 제외하고는 최근 많은 철강사들이 힘든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재무구조가 취약해졌고, 상장기업 중에, 그룹사의 재무구조가 취약한 경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기업의 재무구조 상태가 "부담"스러운 철강주들도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석유화학업종도 마진율감소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상수는 크진 않겠지만, 최소한 부채비율은 체크해야할 것입니다.

 

기업구조조정의 살생부, 작년에는 7월 6월 금요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아마도 생각보다 빨리 발표되면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하여 주말을 거치면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 하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이달 중순까지는 예상되는 업종들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 그리고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에 대한 투자는그 어느 때보다 주의해야하겠습니다.

 

2013년 7월 4일 목요일

시한폭탄은 절대 건들지 말아야합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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