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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그레이트 로테이션시대, 브라질채권이 현재 상황을 압축하다.

성공투자하십시요. 증권전문경제 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브라질채권이 도마위에 올라갔습니다. 그와 더불어 브라질채권을 대량으로 판매한 대형증권사들도 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브라질채권의 상황은 어찌본다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시대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글로벌 금융시장내에서 일어나는 큰 그림을 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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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브라질채권 펀드 판매 열풍 : 뭔가 과열된거 아닌가?

 

올해 초,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낮아지면서 절세상품으로 "브라질채권"이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시작한 브라질채권은 근간에는 토빈세 폐지와 더불어, 연10%수익률을 제시하며 대량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정렬의 삼바, 브라질 화끈한 채권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긴 하였지만...>>

 

삼성증권 2조4천억원, 미래에셋증권 1조4천억원, 동양증권 4200억원 등 대형증권사들의 강력한 브라질채권마케팅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마치 분위기는 2011년 봄에 자문형랩 열풍처럼 비추어지더군요.

어떤 자산가분이 필자에게 브라질채권에 대해 투자를 해도 괜찮은지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렇게 잘라 말씀드렸습니다.

"사람 많은 곳은 피하세요....."


그 이유는, 금리상승기에 접어든 현재 위치에서는 장기채인 이들 브라질채권 가격리스크와 더불어, 브라질의 헤알화 기치하락시에 발생되는 리스크가 상품설명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투자패러다임 측면에서도, 채권투자는 주식투자처럼 가격변동이 있는데, 채권금리가 상승추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은 올해 채권투자는 리스크가 높아지게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여러가지 변화 중에 그레이트 로테이션의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브라질채권 열풍은 마치 광풍처럼 느껴지기 까지 했습니다.

 

 

ㅇ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 서서히 조짐이 보이다.

 

올해 상반기에 그레이트 로테이션 가능성은 매우 높았지만, 실제 그 규모는 미약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투자자금 가운데 채권시장으로는 2494억$ 그리고 주식시장으로는 2151억$가 흘러들어가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 비슷한 투자심리 상황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초부터 글로벌채권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바로 채권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지요.

 

<<미국 10년 국채 T-Note, 5월초부터 금리가 상승반전하다>>

 

저금리 상황이 장기간 이어졌던 상황에서 채권투자에 따른 이자수익의 매력이 한계에 이르렀고, 저금리 상황의 채권을 매각하고 다른 투자처로 옮겨가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의 상황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6월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이슈로 채권시장약세(금리급등), 주식시장폭락을 만들기는 하였지만, 이로인하여 금리가 상승추세로 굳어지게 되면서, 기조적인 채권시장에서의 탈출이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채권시장에서도 유사한시기에 똑같이 발생하게 됩니다.

 

<<국고채 3년물,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최저를 만들다>>

 

지난 5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로 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을 마지막으로 오히려 시장에서 유통되는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5월초 2.5%에 있던 국고채3년물 금리는 3%수준까지 단, 2달여만에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채권가격을 국고채 3년물의 경우는 1%이상 하락시키는 원인이 되었고, 채권가격의 하락을 만들게 됩니다. 그 결과, 채권시장에서는 채권형펀드에서 2조원대의 자금이 6월부터 최근까지 유출되게 됩니다.

 

<<채권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채권형펀드 투자자금>>

 

 

ㅇ 채권시장에서 탈출하는 자금은 일단 부동자금화되어 눈치보고 있다.

 

그레이트로테이션이 빠른시간안에 작동할 때는 채권시장에서 나온자금이 바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게 됩니다.하지만, 아직까지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자금은 멀리가지 못하고, 일단 단기부동자금화되어 MMF와 CMA, RP와 같은 초단기 금융시장에서 기준금리 수준의 낮은 금리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다,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떠오르게 되면, 마치 밀물이 몰려가듯이 거대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게 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그레이트 로테이션의 진행상황, 현재는 단기부동자금에 일단 집결하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증시에서도 목격이 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나온 자금이 단기부동화 되어 떠돌고 있는데, 간헐 적으로 "주식형펀드"형태로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근간에 "21일연속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과 같은 뉴스기사가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즉, 시장은 모든 여건이 "Ready"상태로 되어있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ㅇ 주식시장은 승차기회를 주었다.

 

6월에 조정장이 제법 깊게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 하락충격을 해소하기 위한 등락이 거듭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방향을 잡지 못한 투자자금은 6월말에 주식시장에서 매도하며 탈출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지지부진한 증시는 어찌보면 투자자에게 수익으로 가는 열차승차의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증시의 본격적인 랠리는 금리 상승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국고채10년물금리와 종합주가지수>>

 

주식시장은 금리가 하락추세를 그리는 시기에는 단발적인 등락만 거듭되게 됩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증시 상승기에는 완만하면서 꾸준한 금리 상승(급격한 금리상승이 아닌)이 나타나게 되면서 증시를 서서히 끌어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화려한 클라이막스를 만들게 되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 클라이막스와는 아주 멀리 떨어진 "그레이트 로테이션"의 초기 단계란 것을 시장을 읽으실 때 꼭 참고해야하겠습니다.

 

2013년 7월 10일 수요일

작은 파도보다 큰 자금의 흐름을 지켜보시면 시장은 두렵지 않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모든 애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독자님의 추천과 응원에 언제나 글쓸 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노력이 담긴 책 "시간을 이기는 주식투자 불변의 법칙"에  많은 관심 덕분에 서점가에서 좋은 호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의 책으로 투자에 큰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