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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금리상승시기, 주식시장에 미칠 중요포인트

by lovefund이성수 2013. 7. 29.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 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지난주에 또 다시 시장금리가 반등하였습니다.양적완화출구전략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봄 이후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일본 등 전세계 금리가 봄 이후 상승추세는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금리의 상승은 주식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악재가 아닌가라는 우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리에 따른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경쟁적관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금리 상승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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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글로벌 금리상승은 추세적 트렌드

 

미국의 글로벌 헤게모니가 과거에 비하여 약해졌다고 하더라도, 아직도 세계최강의 군사력과 자금력은 막강합니다.사자가 이빨은 몇개 빠졌다하더라도 발톱은 살아있다고나 할까요.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글로벌 경제에 큰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구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금융시스템의 수장이라할 수 있는 "버냉키"의장의 발언 하나하나는 금융시장에 큰 태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지난 봄 미국의 10년물 T-note금리는 2%미만에서 움직였습니다. 1.7%를 하회하기도 하였지요.

매달 850억$씩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양적완화는 미국국채금리 뿐만 아니라 전세계 금리를 하향안정화 시켰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특히 6월 버냉키 발언 이후 미국의 10년물 국채인 T-note의 금리는 단기간에 급등하였고, 7월 초 2.7%까지 급등하였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T-note의 금리는 5월초 1.7%수준에서 7월초 2.7%까지 폭등한다>>

 

시장금리의 급등은 결과적으로 금리의 추세를 상승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장기트렌드에서도 그 흐름이 바뀌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note 10년물의 월간 수익률흐름은 2007년 중반이후의 장기하락추세를 상향돌파하다>>

 

이러한 금리의 상승추세전환은 미국을 시작으로하여 유럽,일본,한국 등 주요국가들로 확대되었고, 이로 인하여 일부 몇몇 국가들 (브라질,터키,인도,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자국에서 이탈되는 자금을 막기위하여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전세계적인 금리인상의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금리상승은 장기적으로 이어졌던 양적완화가 서서히 출구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과 경기회복기에 나타나는 금리상승이라는 점에서 추세적인 금리 상승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ㅇ 금리 상승, 악재일까?

 

이제부터 민감한 재료는 금리 상승이 과연 증시에는 악재일 것인가하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금리의 최고피크시기에서는 증시에는 확연한 악재로 작용되지만, 금리가 완만한 상승추세로 이어갈 때에는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된 다는 점입니다.

 

즉, 경기가 호황을 보이게 되면 서서히 기업들의 실적도 증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PER레벨이 낮아지게 됩니다.

PER레벨이 낮아진다는 이야기는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기대수익이 높아지면서 주가는 서서히 상승하는 경기회복에 따른 순기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 경기가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두가지 이유로 볼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로는 각국의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금리인상

두번째로는 경기 회복으로 안전한 채권(예금)에서 자금이 이탈하여 위험자산으로 투자되는 현상(그레이트로테이션)

 

이렇게 두가지 이유로 볼 수 있겠습니다.

결국, 경기 회복기에 따른 금리상승시기는 증시에는 강건한 상승트렌드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게 됩니다.

 

 

ㅇ 그렇다면 지금 시점은 금리상승이 주가상승을 이끌 것인가?

 

<<국고채3년물과 종합주가지수간의 상관관계흐름, 2년주기로 상관도가 떨어지는데...>>

 

금리와 주가지수의 트렌드가 무조건 똑같이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국고채3년물의 금리추이와 종합주가지수가 2년에 한번씩은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증시가 보합시기에 이러한 경향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금리는 추세를 만들고 움직이는데 주식시장이 횡보를 하는 경우 상관도가 크게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최근에 이러한 흐름이 다시나타났습니다. 즉, 금리가 지난 1년여간 하락하였던 시기 주가지수는 횡보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역의 상관계수가 나타난 뒤에는 바로 상관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즉, 금리의 흐름과 주가지수의 흐름이 재빨리 동조화 된다는 것이죠.

 

그러기에 최근 금리가 상승트렌드로 전환된 현재 시점은 주가지수의 장기트렌드를 상승쪽으로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이러한흐름은 경기 회복 시그널이 한국에서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면 다시금 2000년대 중반의 상승장을 우리나라에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이런 경기회복이 이끄는 상승장은 생각보다,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는 눈치를 못채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경기회복,증시회복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라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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