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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주식투자는 확률 게임, 경우의 수를 늘려야.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집맥하는 가치투자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거의 한달째, 종합주가지수가 2000p에서 상하 1%에 미치지 못하는 가는 박스권이 이어지다보니 많은 개인투자자분들께서 투자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민하시게 되고, 결국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하여 종목을 한두종목으로 집중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집중투자는 "경우의 수"를 적게 만들고

확률게임인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를 패하게 만듭니다.

 

 

ㅇ 수익낼 확률이 90%여도, 단 한번의 매매는....

 

월드컵이 개막되었습니다.

월드컵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우승국이 어디가 될지에 대한 확률을 보여주는 기사가 줄을 잇게 되지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예외없이 출전국의 우승확률이 나왔습니다.

 

1. 브라질 (33.4%)

2. 아르헨티나 (19.1%)

3. 스페인 (16.6%)

4. 독일 (13.4%)

5. 벨기에 (4.6%)

~~~ 한국  (0.3%)

 

매 대회 때마다 1등 확률이 가장 높은 국가에는 브라질이 Top으로 올라가긴 합니다만, 브라질이 역대 월드컵 대회 19회에서 우승을 한 횟수는 5회였습니다. 우승 후보국이긴 하지만, 예상외에 국가가 우승을 하기도 하고 다크호스가 나타나서 브라질을 깔아 뭉게버리기도 합니다.

 

즉, 브라질이 우승할 가능성은 참가국 중에서 확률 33%로 가장 높지만 꼭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닌것입니다. 1등이 아닐 확률도 반대로 66%나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경우가 확률 90%일 때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네 직감으로도 확률 90%면 매우 높은 확률입니다. 그런데, 그 높은 확률을 단 한번으로 승패를 결정해야할 경우에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대표적인 예가 "러시안 룰렛"일 것입니다.

 

 

10연발 권총이 있고, 단 한발에 총알이 모르는 위치에 장전되어있고, 방아쇠를 당겼을 때

총이 발사되지 않으면 판돈을 모두 따고, 총이 발사되면 목숨을 버리게 되는 도박이지요.

 

총이 발사되지 않아 판돈을 딸 확률은 90%입니다. 하지만 단 10% 총알이 발사될 경우 목숨을 버리게 되는 게임.

총이 발사되지 않을 확률은 90%라고 마음편하게 생각하고 베팅을 걸 수 있습니다만, 10%확률! 총이 발사되는 경우를 만나게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분들 사이에서 매우 자주 목격되게 됩니다.

 

 

ㅇ 좋은 종목이니까, 상승할 확률은 90%이더라도...

 

2013년 우리나라 주식투자자의 보유종목수에 관한 자료가 연초에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서 발표되었습니다.

1종목을 보유한 투자자 비율이 44.3%, 2종목보유한 투자자가 19.4%이란 점을 본다면, 60%이상의 투자자가 2종목 이하로 투자를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한종목에 투자금이 집중된 경우를 감안한다면 아마 70~80%이상의 투자자가 거의 한종목에 올인하는 형태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A종목에 98%, B종목에 1%, C종목에 1%일 경우 종목수는 3개여도 실질적으로는 한종목만 투자한 셈입니다.)

 

이렇게 한 종목에 집중하시는데에는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거친 뒤에 그 종목을 매수하셨을 것입니다.

그 회사가 현재상황이 어떤지, CEO의 성향이 어떤지, 기업 회계는 어떤지 등 회사내부자보다더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회사에 투자해서 수익날 확률은 매우 높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에 한종목에 올인하시게 됩니다.

문제는 그 수익이 날 확률이 90%이라하더라도, 한종목에만 투자된 경우 반대로 손실이 날 10%인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마치 러시안룰렛처럼, 그 한번의 경우가 본인에게는 "악몽"으로 귀결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는 잠시 주가가 빠지는 시기에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면서 손실을 보게 되는 10%의 경우로 잘못 판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1종목에만 집중투자하게 되면 이러한 오판이 매우 자주 발생되게 됩니다.

 

 

ㅇ 경우의 수는 늘려가야 확률에 근접하게 된다.

 

만일 정해진 기준에 따라서 종목수를 늘려가게 되면 점점 연구되고 예상된 확률로 승률이 근접하게 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종목일 때는 승률이 100%일 수도 있고, 0%일수도 있지만,

두종목일 때에는 그 경우의 케이스에  반반이라는 상황도 들어오게 되고

그 종목 수를 늘려가면 갈 수록, 점점 예상했던 확률에 접근하게 됩니다.

 

1종목에 집중투자해서 "죽느냐 수익을 내느냐"의 상황에서 벗어나

경우의 수를 늘리면 "생존하면서 지켜보는 90%의 승률"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우의 수를 늘려야만 됩니다.

단순하게는 종목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특정 주기별로 종목을 정해진 기준으로 바꾸어가면서 경우의 수를 늘려도 될 것입니다.

 

<<영향 "명량"의 한 장면으로 패러디>>

<<이순신장군은 목숨을 건 전쟁이지만, 주식투자는 목숨을 걸 필요가 전혀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절대 목숨걸고 할 필요가 없고 필사즉생과 같은 전쟁과 같은 상황이 아닙니다.

반드시 생존하면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서 우상향하는 수익률을 만들어 가야만 합니다.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한 종목 집중투자에서 벗어나신다면, 투자결과는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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