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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작전... 그것을 알려드리리다.

by lovefund이성수 2009. 1. 21.

2월달에 "작전"이라는 타이틀로 영화가 개봉된다고 하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식 자체만으로 영화를 만들기는 전무후무한 일인듯 싶고, 세계적으로도 드믄 케이스.. 왜? 그만큼 어렵기도 하고 자칫 영화가 어줍잖아 지기 때문이라오...

그래도 몇몇 증권트레이더에 관한 영화들이 있는데
과거 2000년에 개봉한 Rogue Trader우리나라에서는 "갬블"로 잘알려진 이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소이다. 영국의 굴지의 은행 베어링스를 수개월만에 파산시킨 릭리슨의 실화... 주인공은 우리에게 아일랜드 등으로 잘 알려진 "이완맥그리거"...

주된내용은 릭리슨이, 회사돈을 사기쳐서리, 니케이선물에 몰빵했다가 거덜났다는 슬픈이야기.... 잘되었으면 대박, 못되어서리 깜방행.. 출소 후에는 금융사기 관련한 강의를 하면서 다는 다는 후설도 있지만...

실화다 보니, 이야기가 조금은 단조로울수 있지만, 빠생상품 투자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씩 본다는 영화라오. 참고로  베어링스는 헐값에 네덜란드에 ING그룹에 매각되었고, 이 두회사가 합쳐져서 ING베어링스가 된거라오...


그 다음으로 잘 알려진 영화는 "월스트리트" 1987년에 만들어졌고, 우명한 찰리쉰이 어리버리 초보 증권맨으로 그리고 마이클 더글라스가 악덕한 M&A작전세력 비슷하게 나오는 영화로 주식시장의 살벌한 세계를 보여준 영화 너무 오래전에 봐서리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어리버리 찰리쉰이 이용만 당하다가 뒤통수 쳤던거 같기도 하고...

어째거나 주식트레이더와 관련된 영화가 나와서 기대는 되더이다.
그렇다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봅시다.

주식 좀 해본사람들은 주변에서 이런 부탁을 받거나 다른사람에게 부탁하기도 한다.
"돈 될만한 정보 없오?"

그 돈될만한 정보...그 배후에 무엇이 있을까?
바로 작전이라오. 그렇다면.. 작전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리다.

ㅇ 자금의 확보
작전을 하려면 쩐이 있어야하지 않겠오? 그냥 1~2억의 쩐이 아닌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오. 그런데 그 돈을 어디서 구한다오? 그러기에 그 바닥에 오래있었거나, 아니면 자금줄이 찔긴사람 아니면 작전을 할 수 없는것이 현실이라오.
자금줄이 마련되더라도 돈이 없다면... 어디서 그 큰 마련해야겠오? 바로 사채업자라오... 고금리로..
그러다 보니, 작전에 실패하면 작전세력들은 자기들 돈을 날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산에 고히 파묻힐 수도 있으이...
그리하여 쩐주의 자금/사채업자에게 빌린돈으로 추진할텐데.. 만일 이 또한 부족하다면???
바로.. 주식담보대출/신용융자 등을 이용한다오. 하지만 이 돈은 최후에 일격에 쓰고 매집과 주포자금은 앞에서 언급한 두 자금으로 사용을 할것이라오.

ㅇ 물량의 매집
자... 옆에 사진은 이번에 개봉한다는 "작전"의 포토~자료라오. 구하느라 인터넷을 조금 헤매였소이다. 여기서 박용하는 한번 쫄딱망하고 독학으로 독하게 공부해서리 작전주를 미리 알고 등쳤다고 스토리에 나오더이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차트가 작전이 끼인 것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차트라오.. 영화 신경써서 잘 만든듯하군. 만일 저기에 "쌤송전자"나 "한쿡천력"같은 회사들의 차트를 올려놨다면.. "븅신"소리 들었을것인데.. 전형적인 매집후 끌어올리기 패턴이 보이더이다.

옆에 박용하가 설명하는 주식차트에 좌측에서 중간까지의 흐름에 하단 막대그래프를 보면 매우 막대기가 짧은 것을 볼 수 있오, 여기서 막대기가 거래량을 의미하는데, 이 거래량이 중간이후부터 휘리릭~ 급증하면서 날라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외다.

그렇소... 작전의 시작은 매집이오.. 매집없이는 작전이 아니라오.
그런데 이 매집작업은 쉬운일이 아니라오. 특히 상승장에서 매집은 거의 힘들지. 보통 주가를 박스권으로 가늘가 잡아들이면서 물량을 뺐소이다. 주가가 올라오면 팔면서 겁주고, 주가가 내려가면 어느정도 선에서 받아먹어주고 반복하다보면, 화끈한 종목을 원하는 개미투자자들은 화딱지 나서 그 주식을 패대기 친다오..
"아 띠.. 내 주식은 왜 이렇게 안올라??? 아휴 성질나" 하면서..
그런데도 물량이 잡히지 않으면 위의 박용하가 보이는 차트데로 박스를 그리다가 한번 출렁 떨어져 준다오..
왜????

이렇게 한번 떨궈주어야. 개미들이 겁이 나서 판다오. 위의 차트를 보니 대략 20%정도는 박스권에서 벗어난 하락을 출렁~해준듯 싶소이다.그리고 물량이 확보되고...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일을 터트린다오

ㅇ 거래량 유발
물량이 매집되면... 특정주식의 물량은 세력이 다 가지고 있을것 아니오? 그러면. 매도가 없는 호가공백이 생기오..
팔자가 없어서 "휑~"하다는 거지...

그러면 돈 조금만 들여도 바로, 주가가 조금 쭉쭉~ 올라준다오... 그런데.. 이제부터가 중요하오. 거래량을 만들면서 가야한다는 거요..거래량이 없으면 개미들이나 투자자들이 싫어해..
보통 매집이 완료되면 극단적으로 거래량이 바닥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이러면 개미들이 싫어한다오 소위 얘기하는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래서 주가를 올릴 때, 거래량을 늘리면서 주거니 받거니하면서 쉭쉭 조금씩 올려가면서 그림을 만든다오..

영화에서 박용하가 그 일을 하는 듯 싶더이다. 뭐 시사회권도 없고해서 보지는 못했지만 대충 봐도 딱알지.. 차트를 이쁘게 소위 말하는 "대박차트"를 만드는 과정이 있오.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을 "디자이너"라는 은어로 부르기도 한다오.

그리고.. 증시여건도 받혀주고 하면 끌어올리오...

ㅇ 화려한 불꽃
올릴 때는 화려하게 쏘아준다오.. 몇일 연속상한가.. 뭐 이런거.. 요즘은 감시의 눈이 심하니 꾸준한 상승세.. 뭐 이런거
2006년에 어떤 다단계회사에서 작전할 때, 하루에 3%4%~5% 뭐 이러면서 몇달을 가는데 순식간에 주가가 몇십배가 됐다던가 뭐래나..
여하튼 이렇게 쭈~~욱 올리면서 거래량도 가끔 뱅뱅 터져주면.. 개미들이 달려든다오.
마치 먹이를 찾아 달려드는 개미 떼처럼.. 주가가 떨어지면 낙폭과대라는 이유로 매수로 달려들고.. 뭐 기타등등
이렇게 올라가다보면 작전의 물량을 덜어야할 것 아니오.? 주가가 올리면 땡인가?

어느순간이 필요하오.. 그것이 바로 언론매채/증권사리포트 등등...
영화작전에도 보니 박용하친구가 어리버리하게 그런 비슷한걸 하는듯 하던데..
호재성 재료를 만들거가 그 시점을 노려서 물량을 청산한다오.. 그 물량이 나올 때는 거래량이 억수로 터지는데, 거의 상장주식수까지 터지기도 하고 근래 수개월동안 보지 못한 거래량이 터지고... 끝난다오

그 뒤에 뭐랄까.. 고요한 호수가에 큰 돌을 던지면 오랜동안 물결이 일렁이듯이 출렁 출렁 거리며 거래량도 꾸준히 이어지며 주가는 꿀렁거린다오.. 그 파동을 이용해 작전세력은 물량을 샀다팔았다하면서 물량을 줄여간다오..
이 과정에서 물량을 털지 못했을 경우...

ㅇ 은밀한 정보를 퍼트릴 수도..
너만 알아. 대박 정보야.. 하는 이야기를 퍼트릴 수도 있다오
만일 이 은밀한 대박정보가 순진한 바로 당신에게 까지 온다면 그 정보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세력이 물량을 털기위해 흘린 정보일 수도 있오.
뭐 이런 이야기도 있잖소.. 전세계를 5명만 거치면 모두 다 안다고..
2~3명만 거쳐서 당신에게 그 정보가 들어오면 벌써.. 쓰레기라오
"내가 아는 형님이 XX기업에 자금부장인데 좋은 정보를 알려주더라고, 너만알아~~" 뭐 이런거

어째거나 물량은 정리되면 작전은 끝나오
그리고 성공한 작전은...대박이라오.. 하지만....

ㅇ 작전의 성공률은... 1할대?
작전의 성공률은 10%대라는 이야기가 있오이다. 주식시장이 좋으면 그냥 성공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실패한다고 하오.
그 이유는 물량이 너무 크기 때문이오. 매집과정에서의 평균단가 상승도 있을 수 있고, 물량을 털 때, 시기가 안맞거나 하면 작전세력들도 손해보고 팔아야한다오. 가끔 고점대비 반토막나서 거래량이 뱅~터지는 종목들이 있오 이런종목들 작전실패했거나 원하는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거라고 보면 되겠오... 그러니 원금에서 손실나는 작전도 허다하다오

그리고 사채업자와 쩐주에게 드려야하는 수익금 내지는 이자를 감안한다면.. 작전에 성공해야만 살아남는다오
쩐주님들의 원금을 까먹을 시에는.. ... ..

ㅇ 작전은 이제 어려워졌다..
몇해전만 해도 작전을 해도 별 뭐 그런거 없었다하오.
하지만 이제는 틀리다오, 조금만 낌새가 보이면 금감원에서 해당 계좌 수색들어가고 경고를 준다오
특히 우리나라 증권거래소에 "시세분석"시스템은 끝내주니.. 괜히 거래량 없는 종목가지고 1주로 상한가 만들고 1주고 하한가 만들고 그런 장난 조금 치면 바로 "경고 전화"가 친절하게 올것이오.. 그러니 혹시라도 그런장난 치지마시오

내 아는 놈이 몇년전에 작전은 한건 아니고 시세를 조금 가지고 논적이 있나보오. 어떤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건 때문에 조사받으러가보니.. 친척들의 주식거래 내역까지 책상위에 정말 산처럼 쌓여있다고 하오..

작전...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없던적이 없지만... 점점 어려워 지고.. 그 양상과 패턴 등등은 계속 변한다오

ㅇ 마지막으로
투식투자를 위해서 은밀한 정보 찾아다니지마시오. 술자리에서 옆테이블 사람들의 주식얘기에 혹~하거나
아는 사람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나, 증권정보사이트에 게시판에 올라온 근거없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하다보면 투자자산이 점점 줄어들다못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알것이오.
자신만의 투자기법을 연구하시오.. 영화의 박용하처럼 몇년간 연구하면 무언가는 건지겠지..
문제는 몇년동안 아래 사진처럼 초라하게 지내야한다오.. 박용하 앞에 쌓여있는 노란깡통에 물질이 담배????
뭐 이런 삶... 정말 영양가 없을 수 있오이다. 이러한 연구를 해도 성공할 확률은??? 잘 모르겠오.
그래도 잘생긴놈이 저러고 있으니.. 좀 나름 폼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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