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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경기 선행지수, 한국증시의 잠재력을 가늠하다.

by lovefund이성수 2015. 2. 12.

경기 선행지수, 한국증시의 잠재력을 가늠하다.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집맥하고 분석하는 가치투자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경기흐름과 주식시장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경기지표 중에는 경기 선행지수가 있습니다.

경기흐름 측면에서는 향후 3~6개월 뒤의 경제를 예상하게 하고, 현재 주식시장을 가늠하게 합니다.

그런데, 통계청의 경기선행지수흐름도 그렇고, 이번주 OECD발표 한국 경기선행지수 또한 중요한 의미를 전달 해 주고 있습니다.

 

 

◆ 경기 선행지수는 이미 올라서고 있다.

 

OECD발표 한국 경기선행지수 추이, 자료 : OECD통계자료

 

OECD는 작년 12월 말 기준 경기 선행지수 동향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1.90로 전월대비 0.4%p 상향발표하였습니다. 이번 변동폭은 멕시코(0.44%p)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세여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의 증가세는 작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었고, 이는 한국 통계 자료에서도 같은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자료 : 한국은행

 

OECD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에서도 선행지수의 확장세가 목격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그려온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의 경기선행지수의 확장추이는 OECD경기 선행지수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선행지수에 탄력이 붙었음을 보여주는 향후 경기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런데, 주가지수가 경기선행지수에 구성항목이다?!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에는 주가지수(코스피지수)도 들어가 있습니다.

재고순환지표,소비자기대지수,건설수주액,기계류내수출하지수,수출입물가비율,원자재가격지수,구인구직비율,장단기금리차 등 다양한 경기 선행 성격의 지표들 속에, 주가지수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가지수가 폭등, 폭락할 때에는 경기선행지수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선행지수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은 너무 지지부진하여왔습니다.

즉, 괴리가 커져 있는 상황. 다이버전스(divergence)가 커진 지금 한국 증시는 주가지수의 부진으로만 볼게 아니라 억눌린 지수가 적정가치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이 필요함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 지수 등락에 일희일비 할게 아니라, 큰 그림에서 볼 보면 지금은 기회!

 

주가지수만 보면, 지금 증시는 참으로 볼품 없습니다.

올라갈라하면 내려앉는 한심한 주가흐름이 몇년 째 반복되다보니 작은 주가 조정에도 투자자 뿐만 아니라 일반일들이 보기에는 "주식시장은 손해보기 딱 좋은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증시가 몇년 째 억눌려오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저평가된 국가 상위권에 들어가고 있다는 점은 다시금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48개국 중, 한국은 저평가 상위권에 속하는 국가이다. (원자료 : starcapital)

 

starcapital의 국가별 밸류에이션 순위 자료에 따르면, 48개 국가중

한국증시는 PER레벨로는 저평가 순위 9위, PBR순위로는 5위, PSR순위로는 4위, PCR순위로는 5위라는 상위권의 저평가 순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경기지표는 회복세에 있는 가운데, 경상수지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여기에 다른 어떤 국가들보다 저평가된 한국의 현재 증시 상황을 필자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올해 생각보다 강한장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는 더 강하게 상승잠재력은 높아질 것으로 본다"

 

주가지수에 흔들리지 마시고, 시장을 멀리 그리고 크게 보셔야할 때입니다.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봄이 다가옴을 실감하기는 어렵지만 찾아오듯

따뜻한 증시는 천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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