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저리

lovefund(財talk)BEST 21회:미혼남들이여 돈에 대한 책임감을 갖자

by lovefund이성수 lovefund이성수 2018. 8. 8.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종종 결혼을 앞둔 커플의 재테크 상담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남녀 모두 직장에서 몇년간 일해오고 월급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여자쪽은 적은 월급으로도 제법 큰 돈을 모은 경우가 있지만, 남자 쪽은 이상하게도 돈을 모으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 듯도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게 됩니다.

(본 글은  2013년 12월 10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8월 8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ㅇ "남자는 결혼해야 돈을 모은다"는 할머님의 말씀...

 

필자가 어린 시절 필자의 할머니께서는 돈과 재산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셨습니다. 가끔 누가 결혼한다고 커플이 인사드리고 가면 이런 말씀을 제게 해주시더군요.

"남자는 결혼한 뒤에야 돈을 모은다. 너는 절대 그러지 말거라"

 

그 말씀이 맞는 듯, 처음에는 작은 삭월세방에서 시작한 그 커플이 몇년 뒤에는 전세로, 몇년뒤에는 집을 샀다고 인사를 하러 오시더군요. 어릴 적에는 그 이유를 잘 몰랐습니다. 그저 "부인 되시는 분이 깐깐하신가봐요"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선배,친구, 후배들이 취직하고 월급받고, 결혼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보다보니 참 다양한 이유로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돈을 모으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미혼 남자들이 돈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는 공통점을 찾게 됩니다.

 

 

ㅇ 결혼 전까지는 책임질 사람이 없기에... 팍팍써?

 

남자들의 첫 직장시기는 군대에도 다녀와야하고 대학도 마쳐야하고 취업난으로 인하여, 보통 27살~28살정도에 첫 직장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의 20여년간을 제대로된 돈을 벌기 위하여 준비하고 간신히 20대 후반에 월급을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다보니, 그 사이에 못해본 것 해보고 싶었던 것 첫 월급부터 써보고 싶은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 이겠지요.

 

남자들의 첫 월급은 일단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으로 소비가 시작됩니다. (종종 빼먹는 분들도 계시긴합니다만) 예전에는 빨간분홍색 내복한벌이면 되었지만, 요즘은 그런 선물 사드렸다가는 부모님께서 화내실겁니다. 조금 좋은 선물로 감동을 드리게 되지요.

그리고 남은 남자의 첫 월급은 술값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됩니다.

직장들어가게 되면, 친구들에게 한턱을 쏘기도 하면서 첫월급은 기쁨속에서 사용되게 됩니다.

 

[첫 취업 후 은근히 술값으로 나가는 돈이 큽니다, 사진참조 : pixabay]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다음달부터 계속 소비생활이 반복되게 됩니다.

사고 싶었던 것을 사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배운 업그레이드 된 술문화는 한번 술값으로 수십만원이 나가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게 되지요.

데이트 비용도 커지면서 월급이 모이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됩니다.

 

요행히도 돈을 모았다고 치면, 이상하게도 친구간에 의리를 다지는 시험대가 기다리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일이지요.

보통 친구에게 빌려준 돈은 받을 생각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그 만큼 받을 확률도 낮고 받기 위해 이야기 꺼내는 것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몇년동안 모았던 돈을 친구에게 빌려주었다가 받지 못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20대후반~30대초중반에 많이 발생되게 됩니다.

 

그에 따라 만들어진 미혼 남성들의 형편없는 돈에 대한 모습은, 본인이 책임질 사람이 없기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ㅇ 갑자기 부모님이 중병에 걸리신다면?이란 생각으로 돈에 대한 책임감을 갖자.

  

과거에 비하여 약해 졌지만 남자든, 여자든 미혼이더라도 현재 가족에 대한 어느정도의 책임이 있습니다.

다행히 20대후반에서 30대중반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부모님이 건강하시고 형제,자매들도 특별한 일이 터질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에 돈을 모으지 않더라도 그럭저럭 혼자 잘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한 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갑자기 내일 부모님이 두분다 중병으로 쓰러지신다면...?"

 

[만일 가족이 갑자기 큰 병으로 입원할 경우, 돈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진참조 : pixabay]

 

 

보험으로 처리하지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보험금으로 커버가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기에 부모님의 재산이 없거나, 부동산에 모두 묶여있다면 어쩔 수 없이 본인의 돈으로 병원비를 초기에 충당해야합니다. 건강보험제도가 좋아지긴 하였지만, 초기에 들어가는 목돈은 수백에서 많게는 천만원대에 이릅니다.

 

돈을 구하러 친구에게 가 봅시다. 딱한 사정에 빌려주는 친구도 있지만 돈 빌리러온 본인에게 "여태 돈 모으지도 못했느냐"며 괄시히는 친구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친척에게도 가보더라도 비슷한 상황 똑같이 겪게 됩니다.

 이런 나쁜 상황이 일어나지는 말아야하겠지만, 이런 만약의 상황을 생각 해서 돈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시고 모아야하는 것입니다.

 

 

ㅇ 미혼 때부터, 돈에 대한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면 돈은 모인다.

 

남자들이 결혼 후에 돈을 옹골차게 모으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혼 전까지만 하더라도, 술값을 턱하니 내며 돈을 쓰던 친구가 결혼 후에는 만원한장에도 벌벌 떨게 됩니다.

총각인 친구들은 "쪼잔해 졌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이젠 총각인 친구들에게 "예전에 많이 내게 얻어먹었으니 너희들이 사라"고 역으로 요청하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면서 돈의 귀중함을 깨달게 되기 때문입니다.

책임져야할 무게가 예전에는 본인 몸 하나였지만, 결혼 후에는 본인의 부모님과 식구들, 처가식구들, 와이프, 자식까지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돈에 대한 책임감을 미혼시절부터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독하게 한달월급에 50%이상을 예적금으로 안전하게만 모아가더라도, 10년뒤에는 제법 큰 돈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사진참조 : pixabay]

 

 

20대 남자의 평균 연봉이 대략 2500만원정도 된다고 합니다. 월급으로 건강보험료/국민연금/근로소득세 등을 모두 떼고나면 대략 190만원 됩니다.

이 중에 100만원씩 이자없이 매달 모으기만 하여도 10년 뒤에는 1억2천만원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중하게 모인 귀한 자산은 절대 남을 위해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가족 그리고 미래의 나의 가정을 위해 지키셔야합니다.

(단,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적절한 규모의 기부는 괜찮습니다.)

 

2018년 8월 8일 수요일

본인이 어려워지면, 외면하는 이들이 늘어납니다. 모을 때 모으고 지키셔야합니다.

lovefund이성수(CIIA charterHolder, 국제공인투자분석사)


 

(본 글은  2013년 12월 10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8월 8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