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저리

금융상품 혈연 마케팅,달라져야만 한다-lovefund(財talk)BEST104회

금융상품 혈연 마케팅,달라져야만 한다-lovefund(財talk)BEST104회

우리나라 개개인의 재테크 상황을 이야기듣다보면,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친척의 부탁"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했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보험/은행/증권 등 금융회사에서 가장 기초로 강조하는 지인마케팅, 하지만 혈연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금융상품보다는 수수료를 더 뜯어낼 수 있는 금융상품을 팔아 정작 투자자는 큰 낭패를 보게 되는, 아쉬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 글은  2015년 8월 13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12월 26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ㅇ 친척이기에 강매되는 금융상품들...

 

"친척이니까, 이번에 우리회사의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 해"

"친척이니까, 돈도 잘버는데 변액보험 10만원이 아닌 100만원씩 해"

"친척이니까, 당연히 내가 다니는 금융회사로 통장 다옮겨"

"친척이니까, 마이너스 통장 내가 다니는 은행으로 만들어"

 

주변에 금융권에 다니는 친척이 있다보면 이러한 부탁을 자주 들으실 것입니다.

필요도 없는데, 신용카드 만들어 달라고 매일 부탁하기도하고, 내 재무상황은 고려치 않고 금융상품을 권유하더라도 친척이기 때문에 억지로 떠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억지로 판매되는 금융상품들의 경우 많은 경우, 금융사에서 직원들에게 강제 할당된 프로모션 상품이란 것이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할당량을 채우기 위하여 모든 지인들에게 마케팅을 하는데 혈연관계에 있는 지인들에게는 친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부담을 전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금융상품의 효용성이나 수익률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투자를 하게되는 친척 당사자 입장에서는 금융사에 다니는 친척의 전화를 멀리 하려하는게 현실입니다.

 

 

ㅇ 투자자 입장에서 : 혈연 마케팅을 하는 금융사 친척을 위한 진정한 방법은?

 

[사진참조 :픽사베이]

  

그래도, 금융사에 다니는 친척이 부탁을 하면 한국 사회에서 거절한다는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친척관계가 틀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 나중에 금융사에 도움을 받아야할 때 라인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친척을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금융상품을 가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마케팅만 화려하고 성과는 안좋은 금융상품(은행,보험,증권,카드 등)들로만 가득찬 본인의 재무 상황이 만들어 지게 되지요. 결국은 차후에 부탁이 들어오더라도 멀리하게 되어 오히려 더 친척 관계가 애매 해 지게 됩니다.

 

따라서, 냉정하지만 필자는 이렇게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금융상품 가입을 부탁하는 금융사 친척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일시적인 도움일 뿐이란 것입니다.

오히려 서로 장기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기에 결국 어느 순간부터는 금융상품 자체에 대한 대화를 거부하게 됩니다.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죠.

 

금융사 친척에게 역제안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렇게 부탁하는 금융상품 말고, 나는 자산관리에 대한 큰 그림을 서비스 받고 싶다, 지금 이 금융상품은 나는 원치 않는다"

냉정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지게 됩니다.

 

 

ㅇ 금융사 친척 입장에서 : 친척이란 점을 강요하지 말고 고객으로 보시라

 

[사진참조 : 픽사베이]

 

금융사 마케팅 현장을 보다보면, 사촌,육촌,팔촌 성씨 본관만 같아도 친척이라고 하면서 금융상품을 마케팅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은 오히려 이러한 혈연 마케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을 직시하셔야만 합니다.

예전에는 성씨 본관만 같아도 어디 김씨 무슨공파로 통하기만 하여도 계약이 체결되고 마케팅이 진행되었지만, 오랜 세월 동안 쌓인 부정적인 결과는 사람들의 관념을 바꾸었습니다.

 

혈연으로 금융상품 가입했더니 오히려 큰 낭패를 본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작 개인이 급할 때 또는 수익률에 대하여 이야기를하면 금융사 친척은 회사 규정을 내세우거나 불리할 때는 모르쇠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오히려 더 큰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함께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친척을 단기 성과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금융상품을 마케팅 할 때에는 오히려 친척들에게는 프로모션 걸린 상품을 강매할 것이 아니라,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숨겨진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 성과가 좋게 나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친척들은 혈연이기에 자신들의 지인을 소개 해 주는 계기를 마련 해 줍니다.

 

"내 친척이 OO증권에 다니는데, 관리를 성실해 . 친구님도 한번 만나보시게"

 

 

한국사회에서의 혈연 과거에 비하여 많이 약해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동아시아권의 유교문화로 인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고객입장에서는 금융사에 있는 친척을 장기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냉정할 때는 냉정하게 금융상품을 판단하시기 바라며, 금융회사에 다니는 친척입장에서는 친척들을 단기실적을 위한 수단으로 보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만....

(※ 이 글은 혈연 마케팅으로 못난이 금융상품만 가득 채운 치과의사분 사례를 접하고 글의 주제로 잡았습니다.)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올림

(본 글은  2015년 8월 13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12월 26일 재편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