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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서적 후기

마법의 연금 굴리기(굴릴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김성일 저-

by lovefund이성수 2019. 5. 2.

 

최근 퇴직연금의 실망스러운 수익률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수익률 악화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매우 보수적으로만 운용하려하는 퇴직연금 투자 주체들의 결정 때문일 것입니다. 무조건 보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수익률을 갉아먹는 독이 바로 안전자산이지요.

아마도 안전하게 퇴직연금 등의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였기에 사람들은 보수적인 투자 선택만 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즈음에 지난달 "마법의 연금 굴리기(김성일 저)"가 출판되었습니다. 2년 전 마법의 돈굴리기를 저술한 김성일 저자의 이 책은 퇴직연금의 운용을 고민하는 일반인들에게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펀드나 ETF로 투자하는데 있어 세제혜택이 있는 연금저축, IRP(퇴직연금) 그리고 ISA마다의 특징을 책에서는 자세히 기술하면서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전략을 저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ETF를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세금부담이 큰 부분이 있습니다. 채권형ETF 뿐만 아니라 해외,상품 등을 기초로한 ETF들은 수익금을 배당소득으로 세법상 인식하다보니 금융소득 종합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십억원대 금융투자가가 아니더라도 수천억원으로 해외 자산 ETF에 투자하였다가 어설프게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연금저축과 IRP, ISA는 연금 지급시에 세금을 계산하고, 연말정산시에 절세 효과가 발생합니다.

저자는 연금저축,IRP,ISA의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하면서 ETF의 자산배분전략으로 자산을 불려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공격적 투자자에게는 70%를 위험자산, 30%를 안전자산비율을 제시하고, 중립적 투자자는 50%vs50% 그리고 안전선호 투자자에게는 위험자산 30%, 안전자산 70%를 제시하면서 그 비율에 맞춘 국내/해외 위험, 안전자산 ETF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금저축과 IRP 그리고 ISA는 그 마다의 ETF풀과 펀드 풀이 다르고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저자는 각 상품별로 ETF를 달리 뒤어 자산배분전략을 백테스팅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미래 연금 수령시에 절세 시나리오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보니 저 또한 연금저축/IRP/ISA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적인 보수적 관리가 아닌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전략, 저 lovefund가 증시토크를 통해 자주 강조드려왔던 이야기를 실천적 측면에서 참고하고자 하신다면 이 책을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9년 5월 2일

lovefund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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