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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저리

기질을 이겨낼 때 당신의 재테크 운명도 바꾼다-lovefund(財talk)Best 242회

기질을 이겨낼 때 당신의 재테크 운명도 바꾼다-lovefund(財talk)Best 242회

종종 사람들은 재복이 있다/없다라는 식의 운명론적인 관점에서 재산을 평가하곤 합니다. 일상을 보더라도 재산이 많은이는 재복을 타고 났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재복이 없기에 무엇을 하더라도 재산이 녹아 없어진다고 생각하지요.

물론, 운명처럼 집안 내 우환 때문에 재산이 녹아없어질 수도 있고 정말 운이 좋아 일환천금이 생기기도 하지만 필자는 재테크에 있어서 운명보다는 사람의 기질이 더 큰 변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질은 자신의 마음 먹기에 달려있습니다.

 

 

ㅇ 운명론을 믿는 재복이 없다는 이들 : 돈을 아낀다고는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소위 재복이 없다는 분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신의 운명을 역술이나 점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더군요. 재산이 모이지 않거나 일이 잘 안풀릴 경우 이 모든 것이 최근 자신에게 무슨무슨 살이 끼었기 때문이다, 조상 묘자리가 않좋다는 등등 여러가지 역술적 이유를 꺼내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재복이 없다는 이들이 재산을 대하는 자세를 살펴보다보면 운명론적인 문제보다도 자신의 성격이나 기질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치약도 끝까지 짜서 쓰고, 샴푸나 세제도 떨어지면 물을 넣어 행구어 끝까지 쓰는 등 짠돌이처럼 돈을 아끼는 듯 하지만 정작 생각 외로 돈을 허투루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싸게 물건을 샀다하더라도 그 횟수가 잦다보니 제법 큰 돈을 쓰게되기도 하고, 꼭 사야할 사치품이 아닌데도 산다거나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소비를 한번씩 하게 되는데 이로인하여 돈이 모이다가도 한번씩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짠돌이 생활을 하여 약간 돈이 모으지만 또 다시 돈을 허투루 써버리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은 돈을 아끼는 것 같은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게 됩니다.

 

 

운명론을 믿는 재복이 없다는 이들 : 재테크 공부를 귀찮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돈을 모으고, 불리고, 지키기 위해서는 그 모든 과정에 대한 다양한 공부와 연구 그리고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재테크 관련 책들과 인터넷 카페들이 활성화 되어있기에 모으고, 불리고, 지키는 과정에 대한 재테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운명론을 믿는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는 돈을 그렇게도 갈구하면서도 공부를 하지 않으니 막상 그들이 말하는 재복이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히려 이상하리만치 재테크에 관해서 조선시대 청백리 마냥, "돈을 그렇게 벌면 안되는 거야"라는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며 자신이 공부하지 않을을 덮으려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재테크에 필요한 좋은 정보가 모임자리에서 나오더라도 강한 거부감을 가질 뿐입니다.

 

예를들어 동창회에서 누군가가 금융상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산배분전략을 설명하여도 혹은 수년전 모임자리에서 아파트 시장이 좋은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는 의견을 주고 받아도,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어렵다거나 그렇게 쫀쫀하게 돈버는 것이 아니라는등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며 괜히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 주변에 꼭 있지요.

 

 

[과연 재테크는 운명 때문일까? 사진참조 : pixabay]

 

 

ㅇ 운명이 아니라, 결국 재산은 내 자신의 기질을 바꾸는데서 나온다.

 

사람마다 기질이 다양합니다. 어떤 이는 그 기질이 재산을 모이게 하는 자연스러운 성격이 되지만, 어떤 이는 자신의 본성적 기질로 인해 이상하게도 잘 못된 판단을 내리면서 재산을 쉽게 녹여없애기도 합니다.

한번 정도는 자신의 성격을 곰곰히 생각하여 과거 재산관리하는데 있어 독(毒)이 되었던 기질을 찾아 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소위 귀가 얇은 분들 은근히 많지요. 귀가 얇은 분들의 경우 돈에 관한 결정을 너무 쉽게 하다보니 잘못된 결정을 남발하여 재산을 지키지 못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만약 자신이 귀가 얇다고 생각한다면, 그 기질을 바꾸려 노력하거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방법 중에 하나는 오랜 세월 보았을 때 진짜 믿을 만한 친구나 전문가가 있다면 최종 결정 전에 그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의견을 묻는 것입니다. 귀가 팔랑귀이다보니 이미 잘못된 결정을 마음 속으로 내렸겠지만 최종 단계에서 믿을 수 있는 친구나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한번 더 이야기를 듣고나면 또 다시 마음이 바뀌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역으로 이용한 방법인 것이지요.

 

필자의 경우는 도박을 싫어하고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기질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사장이 있으면 빙~ 돌아서 가기도 하며, 탈이 날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등 생활에서 위험 회피 기질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그러다보니 필자와 가까운 지인들은 제가 리스크가 높은 투자 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투자의 세계에 있어서는 저의 과도한 위험회피 기질은 약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배분전략이라는 체계적인 투자 방식을 공부하고 연구함으로써 위험도 줄이면서 장기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습니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과정에서 오히려 약점 속에서 장점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운명...

세상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필자는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의 기질에 따라 다르고 그 기질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입니다.

특히 특별한 집안 우환이 없는데도 돈이 고이지 않는다면 운명론에 이유를 돌리지 마시고 내 자신을 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2019년 11월 4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본 글은  2018년 5월 16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11월 4일 재편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