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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증시 바닥 신호는 언제? 이번주 주요국 확진자 추이는 꺽이다.주요지표 중간점검

by lovefund이성수 2020. 4. 9.
증시 바닥 신호는 언제? 이번주 주요국 확진자 추이는 꺽이다.주요지표 중간점검

매주 한번씩은 이번 팬데믹 이슈로 인해 발생한 증시 하락의 진바닥을 확인을 위한 4가지 지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 4가지 지표를 관찰하다보니, 최근 특이한 흐름이 관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경계를 늦출 수는 없습니다만 마치 예정된 수순처럼 중국→한국→유럽→미국 이 대략 2~3주라는 싸이클을 따라 확진자 일간추이가 비슷한 형태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지표들도 2주전과는 달리 긴장국면이 많이 완화 되어가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 항상 강조드립니다만, 무엇보다도 빚내서 투자하지 마시고 자산배분/분산투자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ㅇ 증시 다박 확인을 위한 변수 4가지 : 확진자추이/치료제관련/유가/달러가격

 

지난 3월 24일 증시토크에서 증시 진바닥 확인을 위한 체크 포인트 4가지를 이야기드리고 지난주 목요일에 중간 점검하고 이번주 목요일 또 한번 점검 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중순 증시 급락장에 결정적인 변수였던 위의 4가지 지표들이 완화국면으로 들어갈 때 시장에 쌓인 스트레스는 크게 줄어들고 조정이 오더라도 3월 장과 같은 폭락이 아닌 제한된 범위에의 하락으로 제한 될 수 있습니다.

 

그 4가지 체크 리스트 다시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일간 확진자 증가세가 꺽일 때 (근본적인 이유)

2. 코로나 치료제 관련 뉴스들 (1번 상황을 극적으로 역전!)

3. 유가 안정과 상승을 위한 뉴스들 (3월 글로벌 자금시장 경색 심화 요인)

4. 달러인덱스 등 달러가격추이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도를 반영하는 그림자)

 

 

ㅇ 4가지 변수, 이번주 체크 해 보니 : 유의미한 모습들이 관찰되기 시작

 

[미국과 이탈리아의 일간 확진자 추이 미국도 서서히 흐름이 바뀌고 있다]

[원데이타 참조 : worldometers]

 

 

일단 일간 확진자 추이부터 체크 해 보겠습니다.

지난주반 하더라도, 유럽 쪽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일간 확진자 추이가 꺽이긴 하였습니다만 미국의 경우는 매우 날카롭게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감히 미국의 일간확진자 추이가 꺽였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지요. 그런데 이번주 들어서 일간 확진자 추이에 큰 변화가 유럽/미국 양쪽에서 관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탈리아의 경우 지난주까지만하더라도 일간확진자가 4천명대에 이르렀지만 이번주부터는 3천명대 수치를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일간 회복자 수도 점점 증가하면서 잘하면 다음 주 정도에는 일간 확진자수가 회복자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극적 시그널이 발생하게 될 경우 해당 국가의 의료시스템 부담이 급격히 완화되게 됩니다. 적어도 병상이 확보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이탈리아가 보름전 보였던 상황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물론 한주 정도는 더 확인이 필요하기에 아직까지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최근 며칠동안은 4월 4일의 고점보다는 낮은 일간확진자가 보였다는데 심리적 위안을 삼아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성급하게 희망섞인 발언을 하긴하였습니다만 밤사이 미국 최고 전염병 연구 전문가인 파우치 소장이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가 예상보다 적을 듯"하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중요한 변곡점을 넘어선 것은 아닌가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두번째로 치료제 관련하여서는

길리어드사 렘데시비르의 중국임상 결과가 최종 발표되지 않고 있어 조금은 아쉬움 감이 있습니다. 빠르면 4월 3일에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만 늦어지다보니 사람들의 애간장이 타는 듯 합니다. 다만 대체 약품들과 대체 치료방법들이 계속 적용되고 있다보니 다른 관점에서의 희망도 생기고 있지요.

이번주의 경우 혈장 치료 관련한 국내 긍정적인 뉴스들이 치료제 관련한 부담을 완화 시켜주었습니다.

빨리... 결정적인 치료제가 등장하고 백신까지 나와준다면 금상첨화일텐데 말입니다.

 

세번째로 유가 관련하여서는 산유국들과 미국간의 시끄러운 논쟁이 있지만 조금씩 감산하려는 의지가 보이면서 이번주 유가는 반등하였습니다. 물론 결정적인 상승추세로의 전환까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3월 폭락 분위기에서 많이 완화 되었다는데 의를 두어 봅니다.

 

[WTI원유 가격 추이]

 

 

네번째로 체크해야할 달러가격 추이의 경우 달러인덱스 관점에서는 조금 더 추이를 보아야겠습니다만, 달러원 환율로 볼 때는 하락추세로 기울었고 중요한 분기점인 1200원/$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한미스와프 달러 2차 입찰이 미달되었다는 소식이 어제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달러 공급했으나 응찰액이 입찰액에 64%에 불과했다 합니다. 그만큼 현재 한국 내에서는 달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 달러인덱스에 비해 달러원 안정(원화대비 달러가치 하락)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과 달러인덱스 추이]

 

 

ㅇ 정리 : 지난주보다는 확실히 스트레스가 낮아졌다.

 

지난주만 하여도 경제 대국 미국의 일간확진자가 날카롭게 증가하던 상황이었기에 부담이 강했었습니다만, 이번주를 넘기면서 스트레스가 크게 낮아졌음을 위의 4가지 체크 포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증시가 먼저 선행하며 반등을 하였다보니 2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에 대한 뉴스 또는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간간히 증시를 흔들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다만, 만약에 흔들리더라도 그 낙폭은 사람들의 기대치와는 다를 듯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긴장국면에 해소국면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한치앞도 안보이던 터널의 중간은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제는 주요국가들이 재정정책과 금융정책들이 약효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때가 되었습니다.

 

2020년 4월 9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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