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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한국증시는 글로벌 증시Top에 들어갈 것 : 흔들림? 내년이 기다려진다.

by lovefund이성수 2020. 10. 29.

한국증시는 글로벌 증시Top에 들어갈 것 : 흔들림? 내년이 기다려진다.

밤사이 프랑스와 독일의 부분적 락다운으로 소식으로 인해 유럽, 미국 증시가 그야말로 폭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국증시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는 분들도 많으시겠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올해 상대적으로 잘 버텨준 한국증시가 내년에는 글로벌 Top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오히려 내년이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소한 미국/유럽과는 너무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ㅇ 밤사이 미국, 유럽증시 폭락이 잠 못든 투자자 : 그런데 예상외로 양호한 한국증시

 

밤시이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는 그야말로 폭락하였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4.17% 폭락하였고 프랑스 CAC 지수는 -3.37%, 미국 S&P500지수 또한 -3.53% 급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지수 하락률을 감안 해 보면, 한국증시도 -3%급의 폭락장이 발생하였어야 했지만, 너무도 양호합니다. 물론 종합주가지수가 오전장에 -1.87%하락하기는 하였습니다만 미국/유럽증시의 낙폭에 비해서는 너무도 양호하지요.

 

이런 현상은 올해 코로나 쇼크 이후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증시는 유럽과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강한 지수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2020년 10월 현재까지 주요 국가들의 증시 등락률]

 

그 결과 한국증시가 오늘 오전장까지 2020년 연간 5%가까운 상승률을 만드는 동안 유럽증시(독일, 프랑스)는 두자리수의 연간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처참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미국증시는 강력한 유동성 공급으로 잘 버티긴 하였습니다만 그 기세가 한국보다는 낮아지면서 2020년 현재까지 +1.3%지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 "원래 그런것 아닌가?"라고 당연한 듯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작년까지만하더라도, 2010년대 내내 한국증시는 미국이나 여타 글로벌 증시에 비해 뒤쳐졌습니다. 그냥 못난이 증시 그 자체였습니다.

단적으로 미국증시의 급등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2010년 초부터 2019년까지 독일 DAX지수가 122%상승하는 동안 한국증시는 그저 37% 상승한 수준이었을 뿐입니다. 프랑스CAC지수도 50%넘게 상승하는 동안 말입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쇼크는 모든 흐름을 역전시켰습니다.

 

 

ㅇ 코로나 확진자 패닉에 빠진 미국/유럽, 견조한 한국과 동아시아

 

위의 2020년 현재까지 국가별 증시 등락률에서 보시는바처럼 한국증시는 미국,유럽보다도 견조한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현상은 중국,일본 증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코로나 팬데믹을 한국과 동아시아가 유럽/미국보다 매우 효과적으로 방어하였기 때문입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속에 한국도 가을들어 2차 팬데믹 우려가 커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유럽과 미국은 국가별로 하루에 수만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가 다시 발생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독일과 프랑스가 부분적인 락다운을 시행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락다운은 결국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굳이 락다운을 하지 않더라도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기에 경제 회복이 더디거나 경제 침체가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확진자 추이와 미국의 확진자 추이, 자료참조 : worldometers]

 

이에 반하여 한국은 코로나 확산이 불안하긴 하여도 통제권역 내에 있다보니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어느정도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과 공장이 락다운/셧다운 하는 상황에도 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으니, 전 세계적으로의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 2분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 위축 후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1.9%성장하는 등 미국, 유럽국가들이 헤메는 동안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작년 일본이 경제보복이라면서 크나큰 헛발질을 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만들어졌고  많은 기업들에게서 2020년엔 현실이 되었지요.)

 

 

ㅇ 성장성을 갖춘 한국 : 너무도 싼 주가

 

유럽, 미국 증시에 비해 지난 2010년 대 내내 한국증시가 뒤쳐진 이유는 "성장성이 없네~"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과 유럽 경제는 어떻습니까? 올해 경제성장률 깎아먹을 것을 내년에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010년대 내내 성장성이 있다면서 우위에 있던 유럽,미국 증시의 메리트가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한국은 올해 그 들 국가들보다도 매우 양호하게 선방하였고 내년 GDP는 충분히 올해 초 수준을 넘어설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너무도 자주 강조드려왔습니다만, 한국증시 너무도 쌉니다.

그리고 글로벌 전체적으로 유동성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된 이후에 그 돈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지금은 잠시 주춤주춤하면서 눈치보고 있습니다만 향후 미국/유럽에 비해 성장성 우위에 있고 저평가된 한국증시로 자연스럽게 글로벌 자금은 움직일 것입니다.

 

물론, 연말까지는 불확실성 속에 풍파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대한 기대는 너무도 큽니다.

그러하기에 연말 증시 꼭 생존하십시오! 그래야만 그 큰 흐름을 함께 타고 갈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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