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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4월 배당금이 계좌에 입금되는 시기 : 올해는 흥미진진한 수급이 발생할 듯

by lovefund이성수 lovefund이성수 2021. 3. 26.

4월 배당금이 계좌에 입금되는 시기 : 올해는 흥미진진한 수급이 발생할 듯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주주총회가 끝나고 나면, 상장회사들은 주총에서 의결한 배당금을 한 달 이내에 주주들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작년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배당은 감소하기는커녕 증가한 경우가 다반사이다 보니 예상외 배당금에 깜짝 놀라는 개인투자자분들도 많으실 듯합니다.

예년 같으면 배당금은 마치 애들 과잣값처럼 무시 되었을 터인데, 올해는 증시 수급에 큰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도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배당 : 양호하다!

 

3개월여 전인 작년 연말 1223일 증시 토크 실제 배당투자 수익 올해는 과연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까?”에서 분석해 드린 바와 같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상장기업들의 실적 변동이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2020년도 연말 기준 배당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서 발생하여 1.5% 수준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해 드린 바 있습니다.

 

실제 주주총회가 얼추 마무리된 지금 이 시점에서 상장사 중 대다수가 작년 배당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배당을 의결하였습니다. (다만, 은행/금융지주사는 금융당국이 배당을 축소하라는 지침에 살짝 줄기는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몇 종목에서는 예상외에 높은 배당을 결정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즐겁게 한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특별 배당금 성격으로 기존 주당 354원에 1,578원을 더하여 주당 1,932원을 배당 결정하기도 하였으니 연말 배당만으로 2% 중반의 배당수익률이 발생했을 정도입니다. 작년에 호실적을 만든 증권주도 마찬가지로 키움증권의 경우 2019년도 회계기준으로는 2,000원의 배당을 결정하였지만, 이번에는 3,000원을 배당하기로 하면서 2%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주총에서 의견할 배당관련 사항, 자료참조 : 삼성전자 2020년 회계연도 정기주총 결과 공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중 배당을 늘린 기업들을 간단히 정리하여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LG전자, 삼성물산, 엔씨소프트, SK, LG, 한국전력, 삼성전기, KT&G, 넷마블, 삼성화재, 고려아연, KT, 금호석유, CJ제일제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LG유플러스, 오리온, LG이노텍, 한국금융지주,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사이언스, 삼성카드, 한미약품, 쌍용양회, GS건설, 팬오션,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DB손해보험, SK케미칼, 씨에스윈드 등 38개 사에 이르니 작년 코로나 팬데믹 경제 상황을 참작한다면 기업들의 친주주 정책이 강화되었고 그 결과 이번 상장사 배당은 전체적으로 매우 양호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십조 원대 배당금이 개인투자자에게 지급

 

삼성전자의 2020년도 배당 전체는 1주당 2,994원입니다. 이 중 1,062원은 중간배당으로 지급되었고 이번에 연말 배당으로 지급되는 것이 1,932원입니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나온 소액주주현황(20201231일 기준) 자료에서 소액주주 수는 2153,969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는 373,726만여 주로 이에 1,932원 배당금을 곱하면 약 72천여 원에 이르는 큰 배당금이 소액주주에게 지급됩니다.

 

특히나 올해 코스피 시총 200위 기업들의 배당총액이 예년에 30조 원보다 높은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도 있으니 개인투자자가 12월 결산법인의 연말 배당으로 받게 될 배당금 총액은 십조 원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예년 같으면 애들 과잣값처럼 소비되었을 배당금 하지만 올해는 다를 듯

 

과거 상장기업의 배당수익률은 은행 금리와 비교 안될 정도로 박했다 보니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애들 과잣값처럼 푼돈 취급하였습니다. 배당금 받으면 소비하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지요. 그런데 올해는 이전처럼 푼돈 취급은 않을 듯합니다.

 

그 이유는 상장기업 평균 배당수익률이 1%대 중후반에 이를 정도로 그 자체가 이미 1년 예금금리 1%밖에 안 되는 은행 금리를 껑충 뛰어넘어 있고 종목에 따라서는 2%를 넘어 5%에 육박하는 예도 다반사이다 보니 손에 쥐는 배당금은 묵직할 수밖에 없습니다.

배당금이 과거에는 푼돈 취급받고 허투루 소비되거나 예금 등과 같은 다른 투자 대상으로 옮겨갔겠지만, 올해는 재투자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배당금이 증권 계좌에 쏙쏙 입금되는 시기가 되면 아마 여러분들도 배당금으로 무슨 주식을 재투자할까 고민하고 계시지 않을까 짐작 해 봅니다.

(배당금, 마치 벚꽃처럼 설레게 하네요.)

 

2021326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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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투자 참고 자료이오며, 투자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13! "가치투자 처음공부(이성수 저)"를 출간하였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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