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별곡

중소형주의 랠리 계속 이어질까?

by lovefund이성수 2012. 2. 23.
최근 중소형주에서 수상하게 급등하는 종목들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
1월과 2월 시장이 좋았던 면도 있지만 2월들면서 특히 중소형주에서 특이종목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수시로 목격하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중소형업종지수"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사항으로 아래의 거래소 중소형업종지수를 보면 올해들어 1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10%미만의 상승을 보였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5%p이상 초과상승하였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ㅇ 중소형주의 랠리 : 일시적인 현상?
요즘 중소형주의 시세분출하는 종목들은 아래의 차트처럼 쉽게 발견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중소형주의 랠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러한 중소형주의 랠리는 여러가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로는 올해 대선/총선에 따른 정책이슈에 따른 주가변동
이 사항은 금융당국(금감원/한국거래소)등에서 감시를 강화한다고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참고로 요즘 증권가에서의 금칙어는 "대선테마주/박근혜테마주/문재인테마주/안철수테마주"등과 같은 정치관련한 테마주 언급이 급칙어로 되어있다. 그만큼 민감한 사항이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정치적 이슈가 있는 종목이 정책에 따라 급등한다고 하더라도 그 종목이 무엇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개그맨이 했던 유행어처럼
"그 때 그때 달라요~"

두번째, 최근 펀드 자금 유출에 따른 수익률게임?
이러한 관점도 일정부분은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최근 올해들어 펀드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면서 수익률 부담
그러하기에 특정종목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려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아닐까라는 루머성분석이다.
이 부분은 펀드 뿐만 아니라, 시장전체적으로 외인을 제외하고 자금유입이 보수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인 종목상승이 아닌 특정 몇몇종목에서 개인이든 기관이든 세력이든 수익률 극대화 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분석이다.
그런데 이건 음모론적으로 해석만 할 수 있을 뿐 그 실체는 알수가 없다.

ㅇ 중소형주의 랠리에서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소위 이야기하는 "종목은 좋은데 거래량이 없어~"라는 종목들이 요즘 시세가 터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분들과 주식이야기를 하다가보면 "그 종목은 좋은건 알겠는데, 살수나 있겠나?"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된다. 분명 회사의 재무구조나 자산가치,수익성 모두 감안했을 때 저평가된 버려진 종목이란 것은 알겠는데 이 종목들이 거래량이 하루에 1000주, 많아야 1만주 이정도 수준이니 투자자들이 외면하게 되는 종목들...

그 종목들이 요즘 툭! 툭! 시세를 내고 있다.
그러면서 시세가 터지면서 거래량이 커지게 되고, 뒤늦게 투자자들의 관심종목에 올라오게 되는데
그 형태가 요즘 자주 목격되고 있다.

"저평가 된건 알고 좋은 종목인 건 알겠는데, 거래량이~~~"했던 종목들이 진흙속의 흑진주처럼 빛을 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2005년~2007년의 장세에서 보였던 가치주의 시대와 비슷한 현상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적인 저금리/유동성확대 등의 상황에서 저평가된 종목들이 한두종목씩 시세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결국 증시가 상승세가 안착되고 펀드로 자금이 다시유입기조로 돌아서면서 외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그 어느때가 되면, 시장에는 저평가된 종목들이 작은 이유만으로 급등랠리를 벌이게 될 것이다.

그 시기가 되기 전에... 아직 저평가 되어있는 종목들을 포트폴리오를 꾸려 놓는 것은 어떨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