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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역사속에서 주식투자에 공통어를 찾을 수 있었다...|

by lovefund이성수 2012. 6. 11.

안녕하십니까 lovefund이성수입니다.

 

벌써 2012년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12년.. 지금은 현재이지만 미래의 언젠가는 까마득한 먼 옛날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실감은 잘 안나지요. 그런데 과거의 역사를 생각을 해 보면,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준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그 옛날 이야기 중 몇가지 옛날 이야기로 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한번 과거로 한걸음씩 가볼까요? 일단 10년전으로 가보겠습니다.

"Back To The Future~~~"

 

1. 때는 바야흐로 2001년 9월 11일(수) 날씨 비는 않왔던듯..

 

 

 

- 2001년 9월 11일 저녁 필자는 대학동창과 찐한 막걸리를 걸치고 있었음.

- 갑자기 술집에 있던 TV에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여줌

- 항공기가 초고층 빌딩에 뛰어드는 "다이하드"같은 영화....?????

- 실제상황... 집에 들어가 TV를 보니 더욱더 실감.. : 아... 내일 내 종목들 모두 하한가 가겠구나...

- 다음날 여의도로 출근 : 멀러 LG트윈타워 멀리 김포공항으로 착륙하기 위해 보이는 여객기가 WTC테러를 떠올리게 함

- 아침 보유 종목 전종목 하한가를 지켜봄

- 참고로 당시 코스닥의 하한가는 12% : 결국 코스닥의 종목은 거래소보다도 몇일을 더 심하게 빠짐

 

당시의 증시는 2001년 박스권장세에서 사람 진을 빼 놓는 특유의 장세였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500~600p의 박스권에 갖혀있었어서, 당시 증권하는 사람들이 매번 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 힘들어서 주식 못해먹겠다."

필자는?

"아~~ 싼주식들이 더 싸졌으니 주워담아야겠다."

 

 

2. 시간을 이번에는 2002년 월드컵으로 가보겠습니다.

 

 

- 2002년 초봄까지 911테러 이후 판단미스한 그린스펀의 과도한 금리인하로 유동성랠리 발생

- 911테러 저점대비 대부분의 종목 100%가까운 상승률 : 필자도 잘 드셨음

- 2002년 봄 : 월드컵, 대~한민국, 짜자짜 짜짜~

- 월드컵 후에 경기 부흥으로 대한민국 증시 2000간다는 분위기였음

- 월드컵 이후... : 2003년 초까지 종합주가지수 900p부근에서 500p부근까지 꾸준한 하락

 

이 당시에 주식하는 분들 자주하시던 말씀

 

"아.. 힘들어서 주식 못해먹겠다."

 

3. 때는 바야흐롬 2007년 폭등 장

 

- 2003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랠리로 종합주가지수 500p에서 2000p까지 상승

- 당시 노무현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짐. 종합주가지수 2000p달성

- 특히 여름 이후 증권주의 랠리로 증권주가 100%이상 상승한 2007년

- 조선/철강/해운 등 중국경기 부흥에 따른 수혜주 5년여간 초특급 상승

- 예를 들어 현대미포조선은 100배 상승 등...

- 필자도 5년여간 해피해피하였음

- 하지만 여름이후 이상하게 개별주들이 시세가 꺽이기 시작함

- 5년여간 돈을 벌은 개인투자자의 수가 그렇게 많지가 않음 : 대부분 1년벌고 1년만에 원금손실

 

이상하게도 2007년 상승장에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

 

"아.. 힘들어서 주식 못해먹겠다."

 

4. 그리고 지금... 2012년

필자 주변 그리고 강연회 때 만나는 개인투자자분들이 하시는 공통적인 이야기

 

"아.. 힘들어서 주식 못해먹겠다."

 

과연? 지금 주식시장이 힘든 때일까?

 

아니면 마음에 쫗겨서 정작 찾아오고 있는 기회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필자는 과거를 되돌아보면, 시장의 기회는 아직도 살아있다고 봅니다.

단, 그 매매 방식이 정립되어있지 않거나, 손실나는 단기트레이딩으로만 대응한다면 시장의 본질적인 기회를 잡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투자자들이 뒤로물러서 겁먹고 있는 때입니다.

제가 주식안하는 일반인들에게 "지금이 기회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아마도 "주식하다 패가망신하지 말고 하지마시게"라고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모두가 두려워할 때, 필자는 그 분위기를 즐거워합니다.

 

역사 속에서 인간은 감정에 휘둘렸고, 그로 인해 주식시장에 열풍과 냉풍이 불었 일들은 계속 반복되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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