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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글로벌 통화팽창정책, 과거 조선에서 배우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5. 3.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진행자, lovefund이성수입니다.

 

요즘 한국최고의 미녀, 김태희씨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SBS드라마 장옥정이 남자들 사이에서 은근히 인기라고 합니다. 너무 절세 미녀인 김태희씨가 배역을 맡다보니 화면의 다른 여배우들이 기가 팍팍! 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임진왜란과 호란이 지난 뒤인 고복격양의 시대가 펼쳐지기시작하는 숙종~경종~영조~정조 시대의 시작인 숙종시대 입니다.

그런데 이 시기 세종임금 이후로 태평성대가 이루어지는 영정조시대로 이어지는 큰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평통보"라는 조선시대 법화가 통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상평통보의 유통은 현재의 각국의 양적완화정책과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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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정치권력을 안착시킨 숙종 그의 뒤에 상평통보

 

<<SBS드라마 장옥정의 홍보사진, 숙종과 장옥정과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다>>

 

숙종역을 맡은 "유아인"의 모습만 보면, 로맨틱하고 순진하기도 하고 유약해보이기도 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약해진 조선의 왕권을 다시 살리기 위한 절대권력을 서서히 만들어가기 시작했지요. 정치적으로는 13살의 어린나이에 왕에 재위하면서 초반 어려운 과정을 거치긴 하였으나 46년이라는 긴 시간 절대왕권을 다시 강화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인과 남인의 당파싸움을 잘 활용하여 제거할 인물을 제거해가며 권력을 강화해 갔습니다.

 

이러한 때 숙종4년에 상평통보가 법화로서 발행되게 됩니다.

그 전까지는 화폐의 조선시대 유통은 고려시대이후 거의 마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그러다보니, 상평통보가 유통되기 전에는 쌀,포 등과 같은 물품화폐가 주로 이용되다 보니 경제에서 중요한 재물의 순환, 즉 돈의 순환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순환속도가 늦게 진행되게 됩니다.

예를들어, 물건을 사더라도, 주로 쌀이나 포목으로 결제를 해야하니 그 무거운 것을 운송하는 것도 귀찮을 뿐더러, 소비되기도 하고 상하기도 하니 재물의 순환은 부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러다 임진왜란과 두차례의 호란을 거친 이후에, 조선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농업중심의 사회에서 상공업이 발달하하기 시작하였고, 전쟁을 치룬 왜와 청과의 무역거래가 오히려 더 크게 늘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즉, 경제규모가 커졌지만 그에 맞는 화폐가 형성되지 않으니, 상인 뿐만아니라 경제의 비효율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숙종4년 당시 영의정 허적의 제의에 따라 주조,유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평통보가 시중에 유통되고, 세금도 상평통보로 받게 되니, 저절로 그 신뢰와 효율성은 높아지게 되어 조선후기에는 전국적으로 자유상인(보부상)들이 증가하여 경제가 활짝피어나는 "영조/정조"시대로 이어지게 되게 됩니다.

 

마치, 커지고 싶지만 막혀있던 경제 숨통을 "상평통보"라는 동전을 발행시키고 유통시킴으로써 뻥 뚤어 준 것이지요.

 

 

ㅇ 각국의 양적완화 어찌보면 상평통보의 발행과 비견, 중요한건 통화승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의 유동성은 급격하게 위축되었습니다. 경제가 원만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신용시장이 살아나면서 돈이 돌아야하는데,  실제 찍어낸 돈인, 본원통화정도만 유통되고 추가적인 유동성이 죽으면서, 미국/유럽/일본은 부족한 유동성은 자국이 직접 돈을 찍어내는 양적완화를 단행함으로써 메워 놓았습니다.

 

결국 일본은 사상최대인 150조엔의 본원통화를 4월에 기록했다고 할 정도입니다.

경제가 돌아야하는데, 화폐가 돌고 있지 않으니 돈을 찍어낸 상황, 어찌보면 "상평통보"의 상황과 유사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본원통화만이 열심히 뛰어다니는 돈맥경화 현상은 미국에서도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본원통화와 M2의 통화승수 : 아직까지도 과거 경기 회복기처럼 올라가기에는 요원하다>>

 

위의 미국의 통화승수 도표를 보시는 바와 같이, 아직도 신용시스템의 회복이 완벽하지 않다보니, 통화승수는 2008년 금융위기과정 이후 회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부족한 부분만큼 돈을 찍어내어 유통시켰지만, 그 돈이 충분히 경제 곳곳에 효과적으로 선순환을 만들지 못하는 아쉬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나마, 조선시대 상평통보라는 화폐를 찍어냄으로써 경제에 숨통이 틔임 것처럼, 미국/유럽/일본이 본원통화를 윤전기로 찍어내면서 그나마 경제는 억지로라도 숨을 쉬고 있는 것입니다. 향후,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통화승수가 살아날 때는 미국에서는 서서히 유동성을 통제하는 과정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본원통화가 대책없이 무제한 풀린 상황에서 경제가 살아나 조금이라도 통화승수가 커질 경우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바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통화승수가 커지는 상황이 되게 된다면, 주식시장은 생각보다 매우 강한 강세장이 올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경제가 회복되어, 통화승수가 살아나고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자금은 미국경제에서 돌다가 투자자금으로 한국증시로, 이머징 마켓으로 퍼지면서 증권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그 시점, 서서히 다가오고는 있지만, 깨닫기는 어렵습니다.

마치 갑자기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가면 뜨거운 것을 알지만, 따뜻한 물에서 서서히 뜨거운물로 조금씩 온도를 올려갈 때는 실감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한 기회, 은근히 증시에서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회시기 꼭! 수익 많이 내시길 바랍니다.

 

2013년 5월 3일 금요일

기회는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독자님 감사합니다.

 

저의 책의 최종 편집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지막 편집된 화일을 보면서 최종적으로 오타와 수정될 부분을 체크하여 출판사에 넘겼습니다. 드디어 출판일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다음 VIEW메인에 제글이 올라갔습니다. 독자님들과 다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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