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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한국,MSCI선진지수 편입무산과 중국의 부상!

by lovefund이성수 2013. 6. 12.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진행자 lovefund이성수입니다.

 

최근 몇일 이상하리 만큼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삼성전자에 성장성에 대한 경고성 리포트가 외국계증권사를 통해서 나오면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대량매도가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의 매도 단순히 삼성전자 이슈만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MSCI의 정례지수 리뷰에서, 각국의 MSCI지수 편입여부 결정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 증시를 뒤흔들었던 MSCI지수 이머징 지수로의 중국편입여부 그리고 한국의 MSCI선진지수 편입의 낙방, 이 부분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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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글로벌 인덱스 이슈로 한국증시는 연초부터 외국인에게 강타 당하다

 

올해 초부터 해서 최근까지 외국인 매도에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었던 것이 바로, 뱅가드의 기준 인덱스를 MSCI에서 FTSE지수로 바꾸면서 한국주식에 대한 9조원대의 매도가 중요한 이슈가 되어왔습니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너무도 많이 다루어져왔었고, 최근에는 오히려 뱅가드 이슈가 서서히 매수로 변화하는 전향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5월중순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갈헐적으로 유입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MSCI이머징에 대한 설명, 1988년 시작된 이머징지수에서 한국은 선진지수로 레벨업 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거의 5개월여의 시간동안 한국증시는 외국인의 대량매도로 인하여, 일본/유럽/미국 증시가 신고가를 뚫고 상승세가 이어갈 때, 홀로 뒤쳐지는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뱅가드 이슈가 끝나가는 이 즈음, MSCI이머징 지수 중국본토주식 편입 여부가 중요한 시장에 이슈로 전일 갑자기 부각 되었습니다.

 

 

ㅇ 중국본토 주식 MSCI이머징마켓지수 편입 가능성은 4월부터 제기

 

중국본토 주식, 즉 중국A주가 MSCI이머징마켓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은 4월여부터 계속 제기 되어왔습니다. 중국당국이 MSCI와 중국A주의 이머징마켓지수 편입 논의중이라는 기사가 상하이증권보를 통해서 나왔었습니다.

만일 이것이 현실화 될 경우에는 중국A주의 비중이 MSCI이머징마켓에서 한국을 앞서게 됩니다.

4월기준으로 MSCI이머징마켓 ETF 내에서 한국은 14%수준, 중국A주식은 13%수준, 브라질 12%, 대만 11%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MSCI이머징마켓 인덱스 편입시 그 비중은 한국을 추월하게 되는 상황이 예상되어졌던 것입니다.

 

 

중국본토주식이 MSCI이머징마켓에 편입되게 될 경우, 한국 3조원대의 패시브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전일 우리증시에 아침부터 처음에는 루머로서 돌다가 점점 구체화되어가면서 증시에 발목을 잡은 원인이 되었습니다.

 

MSCI이머징마켓지수에 중국 본토 주식이 바로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걸리게 되지요.

즉, 검토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실질적으로 검토단계에 올라가게 되면 일정시간이 경과한 뒤에는 MSCI이머징마켓지수에 편입되기 때문에, 이 단계부터 MSCI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인덱스펀드들이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게 됩니다. 오늘 새벽 중국 A증시가 MSCI이머징마켓의 잠재적포함대상 후보에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공격적인 투자자금이 투자심리를 먼저 선반영하면서 한국증시에서 매도가 선행될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MSCI이머징지수의 로 중국본토주식 편입이 결정되게 되어 "뱅가드 이슈" 이후에 또 다른 외국인의 매도를 만드는 투자심리 측면에서의 원인이 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ㅇ 한국이 MSCI선진지수 좌절... 이머징내 경쟁국 증가

 

 

 

벌써 다섯번째 MSCI선진지수 편입에 재도전하는 한국이 MSCI선진지수에 편입된다면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에 모멘텀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의 일련의 정황을 보았을 때, MSCI가 요구하는 선진지수 진입으로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만일 한국이 MSCI선진지수에 편입될 경우에는 8조원대 이상의 신규유입될 수 있는 모멘텀이 되어 MSCI이머징지수에 중국이 편입되어 자금이 이탈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만, 아쉬게도 이러한 시나리오는 내년으로 다시 기약을 해야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한국거래소에서 급하게 투자심리를 사전에 안정시키기 위하여 "MSCI결정 관련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의 MSCI선진지수 편입 기대가 낮았었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추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만, MSCI선진지수 편입을 5수를 해도 못들어가는 아쉬움은 진하게 남습니다.

 

오히려, 이번 MSCI 정례지수 리뷰에서 카타르와 UAE가 프론티어시장에서 이머진시장으로 등급이 업되면서 한국과 동급이 되었고, 그리스는 선진시장에서 이머징시장으로 강등되면서 전체적인 국가비율에서 한국과 경쟁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ㅇ 글로벌 인덱스의 힘은 무시하지 않을 수 없어...

 

외국인투자자의 매매를 보다보면, 공격적인 외국인 투자자의 패턴에서 그들이 매우 영민하게 움직인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지만, 외국인투자자의 가장 큰 힘은 "글로벌 인덱스"를 추족하는 인덱스펀드와 ETF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대한 자금이 움직이는 그곳이기에, 글로벌 인덱스들이 어떤 종목을 편입하는지, 어떤 국가를 편입하는지의 여부가 증시에 거대한 힘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마치, 외국인 투자자중에 공격적으로 액티브하게 매매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을 "별똥대"와 같은 특공대와 같다면, 글로벌인덱스에 따른 투자자금은 마치 대규모의 함대 또는 대규모의 병력이 움직이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글로벌인덱스펀드, ETF들이 추종하는 MSCI와 FTSE의 인덱스 결정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FTSE가 2000년에 선진신흥지수에 한국을 편입시킨 이후, 1998년 MSCI가 한국의 가중치를 50%에서 100%로 확대할 때마다 외국인의 투자자금은 중장기적으로 크게 유입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013년 올해는 유독 이러한 글로벌 인덱스와 관련된 이슈로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뱅가드에 이은 MSCI이머징지수에 중국본토증시가 검토대상에 편입된 이슈가 한동안 한국증시에 어떤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아야할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카타르와 UAE가 MSCI이머징지수에 편입되고 그리스도 이머징지수로 강등되어 일정부분 한국의 비중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향후 만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계속 이어질 경우, 이번에 그 매도세는 MSCI지수 결정이 큰 원인이 될 것입니다.

 

2013년 6월 12일 수요일

외국인의 한국 러브콜이 다시 살아나길 바라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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