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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승계9

삼성 이건희 회장 별세 : 역설적으로 한국증시의 장기적 변곡점 삼성 이건희 회장 별세 : 역설적으로 한국증시의 장기적 변곡점 주말 사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2014년 5월, 심장마비 이후 만 6년 5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삼성그룹과 경제, 사회 전체에 큰 격변이 있었지요. 경제에 큰 획을 남기고 유명하신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참으로 다루기 어려운 내용입니다만 역설적으로 주식시장 전체적으로는 장기적인 변곡점을 찍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ㅇ 오너의 별세, 경영승계 과정의 마침표 [고, 이건희 회장]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은 뉴스 및 여러 분석 리포트들이 이미 나왔을터이기에 다른 부연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아도 읍읍읍) 우리가 이제부터 보아야할 점은.. 2020. 10. 26.
조양호 회장 별세, 한진그룹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조양호 회장 별세, 한진그룹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오늘 아침 조양호 회장이 별세하였다는 소식이 포털사이트 메인에 속보로 올라왔습니다. 얼마전 대한항공 주주총회 이슈가 있은지 얼마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찾아온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에 저 또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이 주제를 증시토크에서 다룰 것인가를 아침 내내 고민하였다가 어렵게 글을 이어갑니다. 경영승계 과정에서 오너의 별세가 주가공학과 회계공학적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삼가 조양호 회장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오늘은 최대한 절제된 표현으로 글 이어가겠습니다. [조양호 회장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한진그룹 홈페이지] ㅇ 오너의 별세 : 경영승계가 아니라 상속의 시작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이제 경영 3세 혹은.. 2019. 4. 8.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연임실패에 왜 주가는 화답하는가?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연임실패에 왜 주가는 화답하는가? 무엄(?)하게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이 부결되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그리고 국민연금이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면서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사내이사 및 대표직에서 내려와야만 합니다. 예전같으면 그룹은 오너가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위협받는 일 자체가 "무엄"한 일이었지요. 그런데 그 무엄(?)한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주가는 반갑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왜 그런지 오늘 증시토크에서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 세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 ㅇ 경영승계를 받은 오너들은 과연 경영을 잘 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이제 한국 대기업들은 경영 3세,4세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기업.. 2019. 3. 27.
경영승계가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에 대하여 경영승계가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에 대하여 한국 기업문화에서 경영승계는 당연한 고정관념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TV드라마에서도 큰 기업의 경영승계 과정은 양념처럼 꼭 등장하곤 하지요. 그런데 이 경영승계 과정을 쭉 보다보면 개인투자자에게는 득보다는 실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주식 지분 관점에서 그리고 조직 정치 관점에서 생각 해보면 어지러웠던 퍼즐이 하나하나 맞추어져 갑니다. 왜?! 경영승계가 진행 중이던 그룹의 핵심 계열사 주가가 지지부진했는지라는 퍼즐 말입니다. ㅇ 경영승계 과정 : 자식들이 지분을 늘리기 위해서는 경영승계에 꼭 필요한 조건은 회사의 절대 지분을 확보하여 회사의 경영권을 완벽하게 장악하는데 있습니다. 기업 오너가 자식을 전무이사, 대표이사를 시켜준다 한들 자식이 절.. 2018.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