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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8

액면분할된 애플과 테슬라를 보며, 유동성은 모든 것을 강력호재로 만든다 액면분할된 애플과 테슬라를 보며, 유동성은 모든 것을 강력호재로 만든다 밤사이 미국 나스닥지수가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로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신 분들에게는 이 "액면분할"이 강력한 호재처럼 인식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21년 넘게 주식시장에서 액면분할에 관한 이슈를 대하고 그에 따른 주가 반응들을 보아왔습니다만, 시장의 액면분할에 대한 반응은 시장 유동성에 따라 다른 듯 합니다. [※ 오늘 글은 결론이 왔다 갔다 합니다... 앞부분만 보고 결론 내리지는 말아주십시오. 열린결론입니다.] ㅇ 액면분할, 그 자체만으로는 본질적으로 의미는 없다. 액면분할은 그저 액면가를 낮추고 그 낮아진 액면가 비율만큼 주가를 낮추고, 주식수를 늘려주는 것이지요. 액면가 5천원인 회사.. 2020. 9. 1.
삼성전자 국민주(?) 등극 속에 과거 국민주 에피소드가 떠오르다. 삼성전자 국민주(?) 등극 속에 과거 국민주 에피소드가 떠오르다. 어제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있었습니다. 천여명의 주주들이 주주총회 현장에 방문하면서 주주총회 현장은 인산인해였다 하지요. 액면분할로 인해 주주수가 2017년 연말대비 5배 이상 증가하였다보니 액면분할 후 삼성전자에 붙여진 닉네임 중에는 "국민주"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제 많은 뉴스 기사에서도 "국민주화 된 삼성전자"라는 키워드가 사용되었는데, 국민주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보다보니 왠지 과거 80년대 후반있었던 국민주 에피소드가 떠오르더군요. ㅇ 일단 삼성전자, 작년 액면분할 이후 주주수가 5배 늘다. 200만원을 호가하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작년 1/50 액면분할을 단행하면서 5만원권 1장으로도 살수 있는 부담없는 주식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 2019. 3. 21.
액면분할 더이상 증시 호재가 아니다. 액면분할 더이상 증시 호재가 아니다. 기업들은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 위하여, 그리고 주주들의 주가 부양 요청에 의해 액면분할을 실시하곤 합니다. 1주당 가격이 부담스러운 주식이 부담없는 가격까지 내려오니 거래량도 늘고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지요. 예전에는 액면분할이 개별 종목의 호재이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사정을 살펴보면 액면분할은 호재라기 보다는 약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액분 공시/액분 후 주가 흐름의 과정을 보다보면 정보의 효율성이 이동하며 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ㅇ 서기 1999년, IT버블 : 액면분할 공시로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던 때. 연도 앞에 서기를 붙이니 왠지 고어체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1999년 그만큼 오래된 옛날 .. 2018. 10. 18.
삼성전자 액면분할, 거래 재개 후 세 가지 단상 삼성전자 액면분할, 거래 재개 후 세 가지 단상 3일간의 액면분할을 위한 거래 정지 후 금요일 삼성전자는 1/50 액면분할을 마치고 거래가 재개되었습니다. 액면가 5000원에서 100원으로 파격적인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에 보이는 5만원대 삼성전자 주가는 왠지 이질적으로 느껴지기까지도 합니다.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속에 나타난 삼성전자 주가를 보며 느끼는 몇가지 단상을 금요일 증시토크에서는 남겨보고자 합니다. ㅇ 단상 1 : 이제는 만(萬)만한 가격인 삼성전자 주가 그리고 엄청난 수의 주식 수 250만원이라는 황제주의 영광을 누려왔던 삼성전자, 이제는 1/50의 파격적인 액면분할 이후 주가는 5만원대 가격에 들어왔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가격대에 따라 불리는 유머 섞인 호칭이 있습니다. 1000원 미만.. 2018.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