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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4

한진그룹 형제의 난(?) : 막장드라마 느낌으로 관전하며... 한진그룹 형제의 난(?) : 막장드라마 느낌으로 관전하며... 원래 과거 역사속 사건인 "형제의 난" 하지만 정작 인터넷으로 검색하여보면 "형제의 난"은 경영2세,3세들이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신의 형제,자매들과 갈등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한진그룹에서 형제간의 경영갈등이 표출되면서 오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법률대리인의 명의로 한진그룹 경영에 관한 중대한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3년 전 롯데그룹 형제의 난 이후 또 다시 발생한 대기업들의 형제의 난. 그런데 그 막장드라마와 같은 형제들의 갈등 이면에 정작 중요한 것은 무시되고 있는 듯 합니다. ㅇ 대다수의 그룹사 경영 승계 막바지엔 형제의 난이 자주 발생한다. 경영1세나 경영2세가 임종을 앞두거나 임종 직후, 경영을 승.. 2019. 12. 23.
조양호 회장 별세, 한진그룹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조양호 회장 별세, 한진그룹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오늘 아침 조양호 회장이 별세하였다는 소식이 포털사이트 메인에 속보로 올라왔습니다. 얼마전 대한항공 주주총회 이슈가 있은지 얼마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찾아온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에 저 또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이 주제를 증시토크에서 다룰 것인가를 아침 내내 고민하였다가 어렵게 글을 이어갑니다. 경영승계 과정에서 오너의 별세가 주가공학과 회계공학적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삼가 조양호 회장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오늘은 최대한 절제된 표현으로 글 이어가겠습니다. [조양호 회장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한진그룹 홈페이지] ㅇ 오너의 별세 : 경영승계가 아니라 상속의 시작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이제 경영 3세 혹은.. 2019. 4. 8.
주주가치 추구가 무엄하다? 한국주식시장에 꼭 필요한 이유 주주가치 추구가 무엄하다? 한국주식시장에 꼭 필요한 이유 대한항공의 주주총회를 계기로 주주의 권리와 주주가치가 증시에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였습니다. 오랜기간 우리 사회는 경영을 잘하듯 잘못하든 오너가 경영을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주의 가치와 권리는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었지요. (※ 주주총회 현장에 가보시면 직접 소액주주가 무시받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주주의 가치와 권리가 눈에 보이지 않다보니 오히려 주주가치를 요구하는 이들은 "사회불손세력"처럼 치부하곤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군중들의 묵인 속에 주주가치는 한국증시에서 오랜기간 무시받아왔습니다. [※ 어제 대한항공 주총 후, 주주가치보다는 기존 경영진들을 감싸려하는 일부 여론.. 2019. 3. 28.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연임실패에 왜 주가는 화답하는가?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연임실패에 왜 주가는 화답하는가? 무엄(?)하게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이 부결되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그리고 국민연금이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면서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사내이사 및 대표직에서 내려와야만 합니다. 예전같으면 그룹은 오너가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위협받는 일 자체가 "무엄"한 일이었지요. 그런데 그 무엄(?)한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주가는 반갑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왜 그런지 오늘 증시토크에서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 세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 ㅇ 경영승계를 받은 오너들은 과연 경영을 잘 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이제 한국 대기업들은 경영 3세,4세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기업.. 2019.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