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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1247

시장 기류에 힘이 느껴지다 시장에 점점 뜨거운 기운이 밑에서 올라오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이번 3월9일~13일까지의 한주였습니다. 2월달 내내, 3월위기설과 GM파산가능성,미국 은행 국유화 이슈로 인하여 억눌렸던 증시가 이번 3월들어서는 그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번 주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바는, "하방경직"이라는 단어이며, 우리 시장은 주식시장부터, 기타 금융시장까지 전반적으로 안정권에 점차 접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1. 회사채 BBB-3년물의 수익률흐름을 보라 작년 2분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였던 회사채BBB-등급의 수익률은 그 기간동안의 금융위기에 그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실제 기업들이 체감하는 자금난을 상징하는 지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BBB-등급의 수익률이 정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 2009. 3. 13.
원달러 흐름 증시에 우호적으로 움직인 하루 증시가 그렇게도 원했던 원달러시장의 하락세가 오늘 매우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금융시스템의 바로메터로 작용하고 있는 원달러환율의 흐름은 지난주에 1600원까지 치솟을 정도로 다시 불안하게 흘러갔지만, 지난 주초의 글을 통해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우리 증시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점차 무뎌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오히려 어제부터는 달러시장의 작은 하락흐름이 큰 증시 상승을 이끌 정도로 시장은 "원달러환율의 하락"을 기다려왔습니다. 위의 차트는 원달러선물 10분봉차트와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10분봉차트입니다. 오늘 처럼 정확하게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엇갈리는 모습에서 최근의 장세가 원달러환율의 흐름과 높은 상관도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로가 반대방향으로 정확하게 반대로 가는 모습에서 종종 .. 2009. 3. 10.
조금씩 다가오는 바닥조짐, 조금만 더... Wait! 3월 2일 우리나라 증시는 정말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미국의 City그룹의 국영화 이슈로 촉발된 미국증시하락마감이 아침초장부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더니, 결국 장중반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50원이나 폭등하며 1600원대를 눈앞에 두는 상황까지 치달으자, 시장은 4%대의 급락을 보였습니다. 오늘 장은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지면서 정말 투자 심리를 극격히 위축시켰습니다. 장중반 간간히, "국민연금" 보유종목들이 나오면서 해당 종목들이 살짝 반등이 나오기는 하였으나, 힘이 미약하였고, 결국 1월 산업생산이 최악의 국면이었다는 뉴스는 시장에 패닉을 순간 형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내내 흘러나온 프로그램 매물은 6000억원대로 지수를 억누르는 원흉이 되었고, 외국인의 4000억원대의 순매도는 매수세의 공백.. 2009. 3. 2.
반복되는 전강후약 장세, 기력을 빼다. 학창시절 철봉을 시험을 보다보면, 철봉을 잘못하는 친구들은 철봉 끝에 턱을 걸기위해 아무리 힘을 주지면, 한번에 안되고 그 두번째에도 안되면 허무하게 내려오는 경우를 보곤한다. 한참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면 철봉에 턱을 올려놓을 수 있기는 하지만, 쉬는 시간까지는 다시 올라갈 엄두를 못내곤 한다. 이번주 내내 증시의 모습을 보면, 마치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만드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월요일 급상승, 화요일 급락,수요일 급반등후 하락, 목요일(오늘) 급반등후, 급락 마치 역V자형 패턴이 일주일사이에 3개나 그려진 듯하다. 마치 위에 보이는 차트 처럼, 철봉에 메달린 친구가 한번,두번 시도하다가 세번째에 안되서 확 힘을 풀어버린 모습이랄까, 이런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이번 주 내내 힘빠지는 증시의 모습.. 2009.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