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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43

테이퍼링 시작하더라도 부담은 적을 수 있다. : 너무 오래 열린 유동성의 댐 테이퍼링 시작하더라도 부담은 적을 수 있다. : 너무 오래 열린 유동성의 댐 오늘 밤에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변수이긴 합니다만, 고용지표 회복 이후 테이퍼링과 조기 긴축 의견이 미국 매파 성향의 연준위원들로부터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간이 테이퍼링 이야기가 등장할 때마다 증시는 휘청거렸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작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면 테이퍼링 중반까지는 되려 증시에 부담은 없을 것이라 보입니다. 그 이유는 유동성의 댐을 너무도 크게 그리고 너무 오래 열어두었기 때문입니다. ▶ 너무 오래 그리고, 너무 크게 유동성 댐을 열어놓았다 보니. 작년 코로나 쇼크 이후 미국 연준은 제로금리와 매달 1,200억$ 규모의 무제한 양적완화 그리고 미국 행정부는 재정정책으.. 2021. 8. 11.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걱정이 다시 피어나는데,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걱정이 다시 피어나는데,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밤사이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년 비 5.4%를 기록하면서 잠시 잠잠해졌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다시 꺼냈습니다. 긴축을 시행해야 하는 임계치를 넘어갔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강하게 올라오다 보니, 양적완화 축소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슬슬 시장 다시 등장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주식시장 관점에서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 연준, 10년 전 트라우마 : 어설프게 피어난 경기에 찬물 부을라. 증시 토크에서 종종 언급해 드렸습니다만, 10년 전에는 양적완화 중단을 테이퍼링처럼 부드러운 방법이 아니라 칼로 두부 썰 듯이 딱 그만두었습니다. 2010년 1분기에 1차 양적완화를 중단하였었고.. 2021. 7. 14.
미국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데 미국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데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연준의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 예고가 있던데 더하여 지난 금요일과 주말 사이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인 제임스 불러드 총재의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매파적 분위기가 연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을 흔드는 즈음, 지난 6월 초부터 강하게 강조해 드렸던 대비책들이 향후 시장의 향방을 떠나 증시 변동성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해졌습니다. ▶ 내년 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곧 양적완화 축소도 있어야 함을 암시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를 파월의 정치적 수사로 덮기는 하였습니.. 2021. 6. 21.
주식시장에서 관찰되는 백신에 관한 몇 가지 증시 잡상 (잔여 백신 접종 후 떠오른 생각들) 주식시장에서 관찰되는 백신에 관한 몇 가지 증시 잡상 (잔여 백신 접종 후 떠오른 생각들) 어제 하루는 칼럼을 하루 휴재하였습니다. 전날 코로나 잔여 백신을 접종하고 컨디션 관리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하루 쉬게 되었습니다. 하루 쉬면서 주식시장에 대하여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 백신이라는 키워드로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몇 가지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들을 오늘 칼럼에 남겨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주식투자와 증시에 관한 중요한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 찰나의 순간 사라지는 잔여 백신 : 주식시장의 차익거래 기회를 보는 듯 잔여 백신을 알아보신 분들은 경험해 보셨겠습니다만, 그 기회를 잡는다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는 것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몇 개 병원을 알림 설정을 해놓고 알림이 떴더라..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