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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주체13

국내 투자자의 부재, 반복되는 증시 역사 국내 투자자의 부재, 반복되는 증시 역사 학습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에 발생했던 비슷한 상황에 대하여 투자자들이 익히 적응하면서 이벤트 효과가 약화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수급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다보면, 이런 학습효과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주식시장이 상승장으로 가는 초입에는 무엇이 두려운지 개인투자자들은 자금을 빼가고 주식시장을 멀리하지만 주식시장이 다 오른 뒤에야 뛰어드는 현상이 장기적인 주기로 반복되지만 학습은 커녕 오히려 망각될 뿐입니다. ㅇ 2003년~2007년 상승장에서 나타난 한국 투자자들의 이탈, 뒤늦은 과열 벌써 10년이 넘은 시간이 흘렀군요. 노무현대통령 시기인 2003년~2007년은 글로벌 증시의 대세 상승장이었고 그 안에서 한국증시는 군계일학.. 2017. 5. 22.
횡보장이 1년 더 지속된다면? 어떤일이 증시에 나타날까? 횡보장이 1년 더 지속된다면? 어떤일이 증시에 나타날까? 2010년대들어 횟수로 7년이 되어가는 횡보장이다보니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도는 상당합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상승장을 만들지 못하고 너무도 오랬동안 억눌린 한국증시. 만약 이런 횡보장이 1년 더 연장된다면 시장에서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게 될까요? 오늘 글에서는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여 시나리오를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ㅇ if... 만약에... 개별 종목이 오랜 기간 횡보한 경우는 왕왕 있습니다. 예를들어 동방아그로라는 개별주의 주가 차트를 장기간으로 놓고보면 미록 2015년에 잠깐 박스권을 이탈하긴 했지만, 2007년 이후 6000~7000원대 박스권에 가두어져 있는 듯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주가지수가 이렇게 오랜기간 횡보세를 이어온 경우는.. 2017. 2. 20.
연기금이 수급공백이 문제가 아니다. 투신의 빈자리가 크다. 연기금이 수급공백이 문제가 아니다. 투신의 빈자리가 크다. 국민연금을 중심으로한 연기금의 매수세가 올해 자취를 감춘듯 합니다. 예전에는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해왔기에 연기금의 공백은 유난히도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수급주체들의 순매수 추이를 보다보면, 연기금만 자리를 비우고 있는게 아니란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투신권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ㅇ 연기금 순매매 추이, 올해는 개점 휴업? 주요 수급주체들의 순매매 추이를 보다보면 최근 5년간 공통적인 특징을 한가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은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는데, 개인과 투신권은 꾸준히 매도 행진을 이어온 왔단 점입니다. 특히 연기금의 매수세는 그 강도 또한 매우 강하게.. 2017. 2. 13.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서 느껴지는 국내 투자자의 모습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서 느껴지는 국내 투자자의 모습 매달 이맘 때즈음 되면 금감원에서는 "OOOO년 OO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자료를 보도자료로 공개합니다. 이 자료를 보면 어느 국가들의 투자자들이 한국 상장주식과 채권을 어떻게 매매하였는지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료이다보니 눈여겨 보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10월 자료를 보다보니 국내 투자자들이 증시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오버랩 되었습니다. ㅇ 올해 10월까지 상장주식 1조1563억원을 매수한 외국인. 국가별로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10월까지 1조1563억원의 상장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금감원, 2016년 10월 외국인 증시투자 동향 자료 상) 1월 정도만 매도세가 나왔고 올해 내내 꾸준한 매수세가 보였고 여..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