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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토크805

"소음과 투자"를 다시금 실감하는 3월 장세 "소음과 투자"를 다시금 실감하는 3월 장세 주식시장에 가까이 있게 되면 끊임없는 이슈들과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뉴스들은 하나하나 자신이 최고인 양 소리를 크게 질러대지요. 주식시장에 쏟아지는 뉴스와 정보들은 참으로 많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저 지나가는 노이즈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이 모든 노이즈에 하나하나 반응하면서 민감한 투자 심리에 빠지곤 합니다. ※책상 바로 옆에 꽂혀있는 "소음과 투자(리처드 번스타인 저, 한지영/이상민 옮김)" 책 커버를 보며 오늘 글 주제를 잡아봅니다. ㅇ 시간이 지나고 난 후, 뒤돌아보면 그저 작은 소음이었을 요란한 악재들. 시장에 심각한 악재는 1년에 몇번 등장할까요? 1년에 한두번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매달 심각.. 2018. 3. 27.
투자 자금은 결국 사람이 쥐고 있음을 다시 실감하는 약세장 투자 자금은 결국 사람이 쥐고 있음을 다시 실감하는 약세장 과거에 비하여 금융시장이 성숙 해 지고, 금융시장에 합리적인 투자 방법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합리적인 투자자들이 가득할 것 같던 시장이지만, 지난 주처럼 큰 이슈와 함께 약세장이 찾아올 때마다 필자는 역시 증시는 사람 냄새(?)가 아직도 가득하다는 것을 실감하곤 합니다. 사람 냄새... 가득한 증시라.... 그런데 한편으론 그 사람냄새에서 독립적일 수 있는 개인투자자는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ㅇ 주식시장이 급락하면 사람들은 명분을 요구한다. 지난 금요일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향하던 중 길에서 우연히 알고지내는 모증권사 애널리스트분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사는이야기를 하던 중, 금요일 증시 급락 속에 나타난 여의도에 사람들의 모.. 2018. 3. 26.
예상보다 D-day가 늦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도 생각 해 보다. 예상보다 D-day가 늦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도 생각 해 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여의 상승장이 지속되었다보니 D-day(Doom's Day)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자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필자도 올해말 혹은 내년 초에 중요한 시그널이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염두 해 두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D-day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시나리오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D-day 직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인 "버블 과열"이 한국증시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글은 차후 증시를 확정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닌 예상 시나리오에 대한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한국 증시에 대한 군중심리 : 너무도 고요하다. 작년 .. 2018. 3. 22.
SBS특종,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를 다시 떠올리게 하다. SBS특종,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를 다시 떠올리게 하다. SBS뉴스에서 이틀에 걸쳐 특종 뉴스를 내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에버랜드의 공시지가 급등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뉴스를 보다보니 그 당시 증시와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문든 필자의 머리속을 스쳤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합병에 찬성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였었지요. 그 생각은 꼬리를 이어 주주의 권리에 대하여서도 곰곰히 생각 해 보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주 금요일 주총데이가 기다리고 있군요. ㅇ "회사 오너 일인데 찬성해야하는거 아닐까?"라 묻던 삼성 계열사에 다니던 지인 벌써 3~4년 전 일이로군요 당시 2014년~2015년, 한참 삼성그룹은 계열사간의 합병과 분리 그리고 사명변경이 반복되었습니다. 이 .. 2018.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