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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서적 후기24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정말 잘 썼다는 책이 바로 이런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은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크리스마스 전날 책을 받고, 단 하루만에 완독할 정도로 어렵고 민감한 내용이 쉽고 논리정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경계감처럼 책 내용에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항들이 많이 언급되어있습니다. 이쪽 아니면 저쪽이라는 극단적 편향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 책을 보면서 불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분들도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저에게 이 책은 향후 미래, 빠르면 10년 혹은 20년 내에 일어날 수 있는 경제 상황을 그려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8장, 인구감소가 가져온 최악의 경제 불황에서 언급된 고령사회에 관한 내용은 우리가 심각하게 읽어봐야할 .. 2015. 12. 28.
"워런버핏의 주주서한" 을 읽고 -워런버핏 지음,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한국 온라인 서점에서 "워렌버핏' 또는 "워런버핏"으로 책을 검색하여 보면, 100여권에 가까운 도서 목록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실존하는 투자의 대가 워런버핏이 저술한 책처럼 보입니다만, 실제 버핏이 직접 저술한 책은 없습니다. 버핏의 며느님께서 저술한 책이 있긴 합니다만, 이 또한 버핏이 직접 기술한 책이 아니기에 그의 생각이 충분히 녹아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30여년 동안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에게 보낸 워런버핏이 직접 작성한 "주주 서한"은 100여권에 가까운 워런버핏에 관한 투자 서적보다도 더 직접적이고 가감없는 그의 투자 철학을 읽을 수 있는 귀중한 글들입니다. 이 글들을 로렌스 커닝햄이 카테고리를 나누어 엮어 "The essays of Warren Buffett"으로 출판하였습.. 2015. 11. 30.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제레미 시겔- 5판 우연히 페이스북을 뒤적거리 던 중, 기관에 있는 페친 중 한분이 "주식에 장기투자하라"라는 새로나온 책을 읽고 있다고 글을 올리시더군요. 왠지 느낌이 강하게 온 이 책.. 바로 온라인 서점에 주문을 하고, 다음날 토요일 책을 받았습니다. "주식에 장기투자하라(Stocks For the Long Run)" 5판이다보니, 그 전 버전도 2001년에 "주식투자 바이블"로 나오기도 하였던 책입니다. 500page가 넘는 책입니다만, 번역이 깔끔하게 되어있어 읽는데 껄끄럽지 않더군요.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시라면 번역서를 읽다보면 이상하게 제자리 걸음하는 듯하게 읽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번역이 나쁘게 된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번역이 잘되어 있어, 한국 저자가 적은듯 부드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2015. 10. 9.
[독후감] 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작은책 -제프리 A.허시 지음, 조윤정 옮김- 제가 첫 책을 출판했던 맛있는책에서 주식 번역서를 내었다는 연락이 오고, 얼마뒤 사무실로 이 책이 도착하였습니다. "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작은책" 원 책 제목은 "The Little Book of STOCK MARKET CYCLES"로 주식투자 관련 작은책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원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주식시장에 굵직한 주기(cycle)을 초장기 관점(1800년대~현재)의 미국시장, 그리고 년단위에서는 다양한 이례현상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미국의 대선 전후 주가, 파생시장 만기일에 따른 효과 및 다양한 미국 국경일에 따른 증시 등락에 대하여 연구된 자료였습니다. 즉, 초장기 --> 장기 --> 중기 --> 주간단위 까지의 증시 흐름을 통계로 설명한 책인 것이죠. 책 초반에 초.. 2014.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