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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다반사

KCIIA(국제투자분석사,구 증권분석사) 합격 후기

by lovefund이성수 2015. 10. 9.

올해 2015년은 고대MBA에 입학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졸업 후 금융관련 최신 지식과 여러가지 금융이론들을 다시 되곱아보는 차원에서 도전한 KCIIA(국제투자분석사).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증권분석사로 불리었던 자격증입니다.

 

과거부터 무시무시 난이도로 명성이 높았던 KCIIA를 만만하게 보고, 작년 12월 연말에 올해 합격 목표로 두고 도전하였습니다. 하지만 공부양과 깊이가 있다보니 일을하면서 공부하는게 만만치 않더군요.

지난 2015년 3월에 1,2,3단위 모두를 한번에 모두 치루러하였다가, 일과 공부가 같이 병행되기 어려워 3단위를 떼어 9월에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9월 30일!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난이도는 제법 높은 편입니다. 대신 국내에서는 필수 자격증이 아니다보니 인지도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주변 금융업계 지인들과 이야기할 때 KCIIA라고 하면 아무도 모릅니다만, 증권분석사 시험이라 하면 "그 어려운 시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CFA를 최극상, 금융투자분석사를 상, 투자자산운용사를 중상 이라한다면 KCIIA는 극상 수준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응시인원은 대략 50여명 정도로 적은 수입니다만, 다른 금융투자협회의 자격시험에 비하여 응시 연령대가 높은 편임을 감안 해 보면, "자기 개발"을 위해 응시하는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KCIIA에 합격을 하면 한 단계 높은 국제 자격증인 CIIA(국제공인투자분석사)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기에 CFA대신 도전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또한 스펙 쌓기에 의미보다는 "자기 개발"과 "자아 만족"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케이스겠군요.

 

합격율은 높습니다만, 응시비용이 높고 시험 응시를 하는 순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기에 응시자의 질적 수준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대부분 100점 만점을 목표로 시험공부하셨을 듯)

 

그리고 주경야독의 어려운 공부 과정을 거치면서 3월에 1단위와 2단위 합격하고 9월에 마지막 3단위를 합격하여 최종 KCIIA에 합격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합격자 발표가 나오면 홀가분하고 짜릿한 느낌이 있을 듯하였는데 워낙 공부에 압박이 컸었는지 오히려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오히려, 다음 단계 CIIA(국제공인투자분석사)에 도전할 것인가 말것인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업계 지인들은 큰 시험 치루고 났으니, 본업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시기는 하지만 CIIA 욕심나는 건 사실입니다.

CFA와 국제적으로 동급으로 인정받기에 (비록 한국에서는 CFA만 유명하지만...) 심각하게 고민 중에 있습니다.

 

다시 KCIIA이야기로 돌아와서  어렵게 붙은 KCIIA

바로 증권분석사회에 입회신청하고 입회비를 납부하고 KCIIA자격증을 획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KCIIA에 도전을 준비하시려는 분들께 조언을 드리자면...

절대 문제집만 풀지 마십시요. (자동차 면허시험 아닙니다.) 문제가 매시험마다 틀리고 오히려 더 꼬았으면 꼬았지 기출문제가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이점 유의하시어 난이도가 높은 편이니 교재공부도 열심히 하시면 꼭 합격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국제투자분석사 #증권분석사 #CI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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