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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0

데이트레이딩의 증가, 반갑지 않은 이유. 데이트레이딩의 증가, 반갑지 않은 이유. 어제 한국거래소(KRX)에서는 "15년도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데이트레이딩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하루안에 사고 판 거래량을 나타내는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그런데 작년 데이트레이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014년대비 2배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의를 가질 수 있지만, 한편으론 불편한 느낌을 가지게 하더군요.. ㅇ 데이트레이딩이 만드는 화려함 2000년대 초반, 필자는 D증권사 과천 전산센타에 차트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솔루션이 완성되고 하드테스트를 남겨 놓은 시점. D증권사 담당자분과 개발자분들 모두 CPU에 부하를 최대로 줄 수 있는 장중 tick시세가 뿌려지는 종목을 선정하기로 하였지요... 2016. 1. 19.
주식시장을 부동산처럼 가격을 느긋하게 본다면? 주식시장을 부동산처럼 가격을 느긋하게 본다면?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두 시장은 눈에 보이는 소유권에 대한 관점의 차이와 가격 변동성의 차이가 있다보니 가격 변동을 볼 때, 관점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주식시장은 마치 뜬구름 같은 가격이라 생각하기에 작은 가격변화에도 일희일비하게 되지만, 부동산은 가격은 빠져도 깔고 앉을 수 있을 수 있다는 안정감 때문에 가격 변동에 크게 게의치 않지요. 갑자기 주식시장 가격변화를 볼 때, 부동산처럼 한 템포 여유롭게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문득 주말사이에 들었습니다. ㅇ 주식시장 1초미만 시세까지 조회되는 가격, 부동산 한달은 되어야 확인 가능한 시세 주식시장의 시세는 1초, 아니 그 이하의 짧은 시간 단위까지도 시세가 조회되는 시장입니다. tick data가 쏟아지는 .. 2016. 1. 18.
한국증시, 변동성에 비하여 강하다. 한국증시, 변동성에 비하여 강하다. 올해들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일 등락이 예년과 달리 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중 급락이 나오기도 했다가 바로 급반등이 나오면서, 주가지수가 회복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다고 이야기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을 바로 코앞에서 미시적으로 보면 정신없이 어지럽지만 한걸음 뒤에서보면 소음에 비하여 한국증시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올해 확대된 장중 등락폭 올해 들어 시장 주가흐름이 비슷하게 반복되는 경향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침에 크게 빠졌다가 장후반에 반등이 나오면서 낙폭을 크게 만회하거나, 반대로 아침에 크게 올랐다가 장중 상승폭을 줄이면서 변동성 자체만 보면 아침에 확대, 오후에 축소되는 패턴이 자주 관찰되.. 2016. 1. 15.
주가 하락을 보지말고, 밸류에이션을 보아야할 때 주가하락을 보지말고, 밸류에이션을 보아야할 때 사람 심리가 신기한게, 불안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이를 회피하고 벗어나려고 합니다. 원시시대부터 생존에 위기가 닥쳤을 때 살기 위한 본능이다보니 주식투자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하락할 수록 회사의 가치는 멀리하고 가격이 빠지고 있다는 그 자체에 집착하고 손실에서 벗어나려는 심리가 작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락장이 지나가고 다시 주식시장이 제자리로 왔을 때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그 때 샀어야했는데..." ㅇ IMF사태/금융위기와 같은 기회가 다시 오더라도...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IMF사태는 이후 주가는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생각들을 하곤 합니다. "IMF터지고 99년 되기 전에라도 주식투자를 샀었다면.."이라고 말하는.. 2016.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