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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42

악재가 일시에 쏟아진 증시 : 인플레+부채한도+장기금리+중국의 헝다 및 전력난 악재가 일시에 쏟아진 증시 : 인플레+부채한도+장기금리+중국의 헝다 및 전력난 3분기의 마지막 주인 이번 한 주를 보내면서 글로벌 증시 전체에 악재가 일시에 쏟아졌습니다. 특히나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장기금리가 빠르게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여기에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유예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미국 디폴트 우려가 이번 주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악재들을 보면 어느 한순간 몰아서 등장하곤 하지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결국 테이퍼링 시작에 앞서 나타나는 긴축 우려가 선반영되는 진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복잡한 재료들 : 테이퍼링과 긴축으로 접점은 모인다. 계속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 여기에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은 운송 차질에 원자재.. 2021. 9. 29.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걱정이 다시 피어나는데,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걱정이 다시 피어나는데,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밤사이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년 비 5.4%를 기록하면서 잠시 잠잠해졌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다시 꺼냈습니다. 긴축을 시행해야 하는 임계치를 넘어갔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강하게 올라오다 보니, 양적완화 축소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슬슬 시장 다시 등장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주식시장 관점에서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 연준, 10년 전 트라우마 : 어설프게 피어난 경기에 찬물 부을라. 증시 토크에서 종종 언급해 드렸습니다만, 10년 전에는 양적완화 중단을 테이퍼링처럼 부드러운 방법이 아니라 칼로 두부 썰 듯이 딱 그만두었습니다. 2010년 1분기에 1차 양적완화를 중단하였었고.. 2021. 7. 14.
미국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데 미국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데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연준의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 예고가 있던데 더하여 지난 금요일과 주말 사이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인 제임스 불러드 총재의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매파적 분위기가 연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을 흔드는 즈음, 지난 6월 초부터 강하게 강조해 드렸던 대비책들이 향후 시장의 향방을 떠나 증시 변동성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해졌습니다. ▶ 내년 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곧 양적완화 축소도 있어야 함을 암시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를 파월의 정치적 수사로 덮기는 하였습니.. 2021. 6. 21.
옐런 재무장관의 금리 발언 헤프닝이 증시에 던지는 시사점 옐런 재무장관의 금리 발언 헤프닝이 증시에 던지는 시사점 5월 4일 장 마감 이후부터 5일 휴일을 보내는 동안 글로벌 증시는 옐런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필요성 발언에 글로벌 증시 급락장이 발생하였다가 옐런 재무장관의 원론적인 “금리 인상 예측과 권고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으로 글로벌 증시는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 동안에 발생한 헤프닝에는 금융시장과 증시에 몇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 자넷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 영리한 잽 펀치 왠지 모르겠습니다만, 자넷 옐런에 대한 사람들은 완화적 정책을 좋아하는 비둘기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옐런 재무장관이 연준의장이었던 시절 양적 완화 축소와 금리 인상을 큰 충격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매우 부드럽게 시장과 소통하면서 매파적 정책인 테이퍼링.. 202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