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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횡령/배임이 나타나는 종목을 미리 주의하자.

by lovefund이성수 2012. 11. 23.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앵커 lovefund이성수입니다.

 

오랜만에 오늘은 "전차군단"이 중요한 상승주체로 등장하였습니다.

전차군단.... 전기전자에서는 "삼성전자의 사상최고치 경신", 자동차에서는 현대/기아차가 3%수준의 상승세로 강하게 치솟으며 시장에 상승에너지를 공급하였습니다.

전세계 경제지표도 호전되고 있고, 유럽위기도 조금씩 조금씩 정리되어가는 상황이 시장에 안정을 잡게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승장에 찬물을 끼었는일이 가끔씩 발생합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이 있지만, "내가 보유한 종목"에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섬찍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보유한 종목에서 횡령/배임사건"이 발생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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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횡령/배임이 투자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

과거와 다르게 상장기업이 횡령/배임 사건이 발생되게 되면 거래소와 금융당국에서는 매우 냉혹하게 처리를 합니다.

10여년전에는 그냥저냥 아주 심각하지 않으면 쉬쉬~하는 분위기 였지요.

 

일단, 거래정지가 됩니다. 거래정지.... 그 기간은 보통

1단계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일까지로 해서 대략 보름

2단계로 상장폐지 실질대상으로 선정되었을 경우 추가로 보름여동안 거래정지가 됩니다.

 

그 뒤에.. 거래가 재개되면 다행입니다.

만일, 횡령/배임의 금액이 너무 커서 회사가 존속하기 힘들정도라고 한다면,

거래소와 금융당국에서는 즉결처분

즉, 상장폐지와 정리매매를 결정합니다.

최악의 상황인 상폐가 결정되지 않더라도, 매우 오랜기간 거래정지가 되어, 투자자에게 고통을 안겨주게 됩니다.

아주 살벌합니다.

 

<<횡령발생 및 거래정지 사례 : 씨앤에스>>

 

위의 차트로 보이는 씨앤에스의 모습,, 올해 3월부터 마치 병원 중환자실에 맥박계기판이 정지된듯, 8개월째 삐~~~~~~ 정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월말에 횡령/배임혐의가 발생한 동사는 상장폐지실질심사대상이 된뒤에도 결정이 계속 미루어지면서 8개월이 흘러갔습니다. 이러한 종목이 비단 씨앤에스 뿐이겠습니까.

 

작년 코스닥시장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한 사례는 30여이 발생되었습니다.

그중 대다수는 상장폐지가 되었으며, 그러다보니 작년 코스닥시장에서 상폐된 종목 중에 70%가 "횡령 또는 배임"사건이 발생된 종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ㅇ 코스피 유가증권시장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지뢰밭은 마찬가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가는 묵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오늘 장초반 SK의 경우 주가가 흔들리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최태원회장의 횡령혐의에 대하여 검찰에서 실형을 구형한 것이죠.

물론 판결은 아니기 때문에 결정적인 치명타는 없습니다만, 최소한 한나절짜리 악재로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신뢰도에 대한 우려감을 가지게 하는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즉 거래소에서도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올해만 13개 거래소 상장기업에서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되었습니다.

은근히 많습니다. 거래소인데... 그 중에는 대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투자자들에게 걱정을 미치게 합니다.

 

최근 남해화학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200 종목에 편입되어있고, 그래도 나름 우량하다고 보여지던 남해화학이 10월29일에 430억 규모의 배임혐의가 발생 되었습니다.

그결과 6개래일 거래정지가 풀린 뒤 거래된 남해화학의 주가는 단숨에 25%이상 하락하는 결과가 발생하였습니다.

 

ㅇ 횡령/배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전조

저는 어려분들께 보유하고 계신 종목에 대해서 아래의 몇가지를 최소한 체크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단계 : 잦은! 5개가 혹시 있는가.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드리는 잦은! 5가지가 있는 종목은 횡령/배임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은 케이스를 악축해서 정의한 것입니다. 꼭 기억하시고 보유종목 체크하십시요.

- 잦은! 회사명 변경

- 잦은! 경영권 변동(대주주/CEO 변경)

- 잦은! 감사 및 회계담당자 교체

- 잦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 잦은! BW발행

 

2단계 : 재무구조 수치 몇개만 조회 해보시길

- 부채비율이 200%가 넘어가면 주의 요망

- 유동비율이 100%미만일 경우 주의 요망

- 2년이상 적자 지속되면 주의 요망

- 우회상장기업은 예의주시

- 과거에 자본잠식 경험이 있는 회사 주의

 

지금 이야기드린 1단계와 2단계를 주의하신다면 내가 보유한 종목에서 횡령/배임이 발생할 가능성을 90%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100%는 아니냐구요?

황당한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ㅇ 그러하기에 최소한 5종목 이상 분산투자 필요

예를 들어 최근에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정지되었던 우량기업 N모 기업의 경우

최근 경영진이 바뀌면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 이유는 회사 내부 정치 차원에서 기존 경영진의 부실을 털기 위한 극단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전문용어로 BigBath 효과라고 하는데, 새로운 경영진은 기존 경영진의 잘못을 털어내는 일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횡령/배임이 터지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N모회사의 경우 그러한 케이스로 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외, 정말 황당하게 나쁜 회계담당자가 혼자서 돈을 다 횡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짜 이런 사건은 황당하죠.

초우량기업도 회계직원이 룸살롱비로, 카지노비로 돈을 탕진했다고 하며 횡령금액 어마어마하고 상장폐지가 되지요..

주주들 입장에서 매우 황당한 일입니다.

( 특이한건 그런 사건을 저지르는 횡령 직원은 왜 꼭!!!! 카지노에서 나타날까요??? 뭔가 냄새가 나지 않으신지?)

 

어째거나, 황당하게 횡령/배임으로 상폐될 경우..

나는 이 회사가 초우략이라고 생각해서 몰빵투자했다가 전재산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정말 가슴이 아픈일이죠...

그러하기에.. 그러하기에..

 

여러분들 투자하실 때에는 절대 분산투자하셔야합니다. 최소 5종목이상은 분산투자를 하셔야

궁극적으로 횡령/배임에 따른 상장폐지 때 충격을 최소화 하실 수 있습니다.

 

한종목에 몰빵했다가 상폐될때는 수익률이 -100%이지만.

5종목에 분산했다가 한종목이 상폐될때는 -20%로 남은 자금 80%를 이용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주의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어쩔 수 없는 만의 하나의 사태를 위한 최소한 소규모의 분산투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올림~ "주말즐겁게 보내세요"

 

PS : 독자님들께,제가 앵커로 진행하고 있는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매일 아침 8시30분~10시 많은 시청부탁드립니다.

아침마다 꼭 TV시청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관심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회원님들의 관심과 시청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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