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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서적 후기24

짐 로저스의 일본에 보내는 경고 -짐 로저스 저/오시연 역- 우연히 접하게 된 책 "짐 로저스의 일본에 보내는 경고" 이 책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최근에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세계의 대투자가로 알려진 짐로저스, 한편으로는 워낙 많은 이야기를 방송해서 쏟아냈었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는 예측이 잘 틀리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는 세계의 크 그림을 읽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 사이 책을 완독하였습니다. 이 책을 보다가 느낌 첫번째 생각은 이 책은 일본에 보내는 경고가 아닌 한국에 보내는 경고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책 초반에 나오는 일본의 상황들이 우리 한국이 지금 겪고있거나 수년 뒤 겪을 상황들이기 때문이지요. 초고령사회...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에 20%를 넘기는 초고령사회를 일본은 이미 진입하였고 한국도 20.. 2020. 1. 6.
[책서평] 박회계사의 완벽한 재무제표 활용법 (박동흠 지음) 주식투자에 있어 재무제표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초적인 기본 자료입니다. 하지만 막상 재무제표를 열어보면 무엇을 보아야할지 어떻게 분석해야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입니다.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분들이 회계쪽 분야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왔기에 재무제표는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회계기준들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보니 기존 지식을 가진 투자자도 쉽지 않은 것이 재무제표이지요. "박회계사의 완벽한 재무제표 활용법"은 재무제표에서 꼭 보고 분석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한 책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계학의 관한 책들 중 대다수는 "차변/대변"을 나누는 실무에서 잘 사용하지도 않는 내용부터 다루다보니 책을 열자마자 독자들을 포기하게 만들지만 이 책은 투자자들이 직접적으로 사용해야할 핵심부분.. 2019. 12. 26.
[책서평]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에드워드 O. 소프) A MAN FOR ALL MARKETS 에드워드 소프(이하 에드소프)는 일반 주식투자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인물입니다만, 금융공학,퀀트, 계량투자 그리고 도박세계(헉!!!)에서는 매우 유명하고 실전에서 이론을 정립한 불세출의 인물입니다. 십수년전 제가 파생상품을 공부하던 당시 블랙숄츠 모형이 정립되기 전에 실전트레이더가 이미 이를 정립했다는 말을 들었었지요. 그 트레이더가 바로 애드소프였습니다. 그리고 자산배분전략에서 리밸런싱 과정에서 생기는 "섀넌의 도깨비"현상을 발견은 클로드 섀넌은 에드소프와 같이 도박/투자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공유했던 중요한 인물입니다. (※ 이책에서도 여러번 등장합니다만, 클로드 섀넌에 관한 스토리는 "머니사이언스"라는 책에서 더 자세히 기술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에드소프 본인이 스스로의 일대기를 기록하.. 2019. 11. 25.
[책서평]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김성일 옮김- 불과 2010년 초반만 하더라도 자산배분전략은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용어였습니다. 저의 "시간을 이기는 주식투자 불변의 법칙"이 2013년에 출간될 때에도 투자자들이 자산배분전략이라는 단어 자체의 거부감이 컸었기 때문에 책에서 "주식혼합전략"이라고 썼을 정도였습니다. (주식 짬뽕 전략이라고 하려다 너무 품격이 없어보여 주식혼합전략이라고 용어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세월은 흘러 자산배분전략은 이제 친숙한 용어가 되었습니다. 이 자산배분전략을 보급한 많은 책 중에 "김성일"저자님의 "마법의 돈굴리기" 그리고 "마법의 연금굴리기"가 있고, 지난 10월 윌리엄번스타인의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를 김성일 저자님이 번역하여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의 원저자인 윌리엄 번스타인은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