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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주식시장에서의 짧은 단상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을 이 주식시장에 몸을 담았습니다. 갖 주식시장에 참여하였을 때, 파죽지세로 수익률을 달리던 어떤분은 조용히 어느순간 주식시장에서 떠나기도 하였고, 어떤분은 큰 손실로 괴로워하기도 하였고, 그래도 몇몇분은 큰 돈을 버시기도 하였습니다. 위의 종합주가지수 월간차트를 약간 흑백사진처럼 효과를 넣어 올려보니 10년이라는 시간이 쾌속정을 타고 돌아간듯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고보니 10년이라는 기간동안 주식시장은 결국 올라주었네요. 99년에 처음 증시에 참여하였을 때는 멋도모르고 아무 주식이나 사면 다 돈을 벌던 시기 2000년 밀리니엄 버블 붕괴 때는 허접한승리감에 도취가 패배자로서의 자괴감으로 하루하루 괴로워했던 시기가 기억이 납니다. 2000년의 폭락장에서 나락으로 빠진 경험은 .. 2009. 1. 18.
함박눈오는 여의도, 2009년 1월 16일 금요일 눈오는 여의도 길건너 증권거래소를 보면서 한컷 찍었습니다. 옆에 여의도우체국건물이 더 눈에 띄이네요. 앙상하게 남은 나무가지사이로 함박눈이 흩날리면서 아침일찍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도로는 흰눈으로 덮혔습니다. 고단했던 2008년의 증시를 눈으로 덮고 가려는듯 세차게 눈은 내리더군요. 봄이되면 따뜻한 증시가 다시 찾아오길 빌면서, 여의도의 한장면 역사에 남기고 싶어 핸드폰 카메라로 급하게 찍었습니다. 출근하느라 바쁘게 걸어가던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긴하더군요. 2009. 1. 16.
2008년 폭락장을 서서히 보내며.. 2008년의 폭락장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괴로워하였다. 그토록 기대하면 2007년에 연이은 상승장은 기대와는 달리 2008년 폭락장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기억은 투자생활을 하면서 여러번 겪었던 일이지만, 올해는 10년만에 찾아온 악령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9월 위기설이 시장에서 돌다가... 결국 10월에 터졌다. 정부는 9월위기설이 아니었다고 좋아라 했지만 10월에 금융시스템은 거의 붕괴단계까지 무너져내렸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부도설이 증권가에 악성루머로 계속 돌았다. 어디라고 이야기는 할수 없지만, K그룹,D그룹,Y그룹 등등 작년 M&A로 이슈화 되면서 덩치를 키웠던 기업들이 그 주요타겟이었다. 그 어째거나 10월 위기는 죽을뻔하다가 살아났고 11월을 지나 12월을 거.. 2008.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