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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95

국민연금 900조 원 시대이지만, 연기금의 매수세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국민연금 900조 원 시대이지만, 연기금의 매수세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엊그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반기 국민연금의 운용 실적과 기금 자산 현황을 발표하였습니다. 작년 말 대비 74조5천억 원 증가하면서 908조 원에 이른 국민연금은 상반기까지 7.49%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연히 국민연금 성과 발표와 맞물려 지난주 후반부터 연기금 수급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다 보니 개인투자자분들 사이에서 일말의 기대감이 커지는 듯합니다. 하지만 냉정한 이야기입니다만 중급하락장이 아닌 이상 공격적인 연기금 매수는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 국민연금에 관한 수급 분석 올해 봄까지는 자주 해드렸는데 여름 끝자락인 즈음 오랜만에 주제를 꺼내 봅니다.) ▶ 국민연금의 운용성과는 .. 2021. 8. 27.
국민연금의 전략적 국내 주식 투자범위 ±1%P 확대 : 증시에 미칠 영향은? 국민연금의 전략적 국내 주식 투자범위 ±1%P 확대 : 증시에 미칠 영향은? 지난주 금요일(4월 9일)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 유지 규칙을 변경하였습니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변경된 이번 회의에서 전략적 자산배분(SAA)에서의 허용범위를 ±2%P에서 ±3%P로 확대하였고, 전술적 자산 배분에서의 허용범위를 ±3%P에서 ±2%P로 낮추었습니다. 국민연금 발 매도에 피로감을 느끼는 증시 참여자들에게 일말의 기대를 하게 한 이번 이슈를 어떻게 해석하고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증시 토크에서 간단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략적자산배분 허용범위 확대 : 기계적 매도에 중요 포인트 전략과 전술. 전략은 큰 그림에서의 계획이라 한다면, 전술은 현장에서 실제 뛰어다니는 세부적인 계획.. 2021. 4. 12.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대 논의에 반대한다. 융통성만 늘리다 혼란만 커진다.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대 논의에 반대한다. 융통성만 늘리다 혼란만 커진다. 연기금의 매도가 연일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의 불만이 커지다 보니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 또는 융통성을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강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위한 전략적 허용범위를 넓힌다는 뉴스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더군요. 오늘은 이에 대하여 작심하고 쓴소리를 칼럼으로 적고자 합니다. 국민연금에 융통성은 늘리는 것은 결국 혼란만 더 키우게 될 것입니다. 소탐대실! (특히! 삼프로TV 등 유명 매체에 부탁드립니다. 국민연금 관련하여 개인투자자분들께서 더 큰 그림을 보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아닌 건 아니지 않습니까?) ▶ 국민연금 자금엔 어떠한 외압이 들어가선 안 된다. 작년 연말 기준.. 2021. 3. 25.
국민연금 관련 뉴스 헤프닝 : 그 안에 초장기 주식시장 시나리오를 엿볼 수 있다. 국민연금 관련 뉴스 헤프닝 : 그 안에 초장기 주식시장 시나리오를 엿볼 수 있다. 어제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에 융통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뉴스 기사가 나오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만, 바로 복지부와 국민연금은 이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내며 “논의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민연금 발 연기금 등의 매도가 50여 일 넘게 지속되었다 보니 개인투자자의 원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는 이번 뉴스 헤프닝을 보면서 한국증시의 초장기 시나리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수십 뒤 초장기 관점에서 한국증시는….) [※ 오늘 칼럼은 흑백논리/편 가르식의 관점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현실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내 주식비중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 : 그러다 보..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