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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리스크12

한국증시에서 대북리스크의 리스크프리미엄은 어느정도일까? 한국증시에서 대북리스크의 리스크프리미엄은 어느정도일까? 올해 초만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화낌에 한국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만 지난 주를 계기로 대북리스크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올해 봄을 지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주 남북관계에 따뜻한 소식이 연이어지는 가운데 필자의 머리 속에는 "과연 대북 리스크가 증시에 어느 정도 수준일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정확한 수치로는 계산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분명 한국증시에 장기적인 리스크프리미엄으로 존재한 대북리스크, 오늘은 두리뭉실하지만 이 부분에 대하여 이런 저런 생각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ㅇ 생필품과 라면을 싹쓸이했던 대북리스크 : 1994년 1950년 전쟁의 상흔이.. 2018. 3. 12.
한미 대북 관계의 급격한 변화 : 한국증세에 갑자기 다가온 훈풍 한미 대북 관계의 급격한 변화 : 한국증세에 갑자기 다가온 훈풍 이번 주는 하루 걸러 하나씩 써프라이즈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북 관련 뉴스는 지금 이 상황이 사실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김정은의 트럼프 초청에 대한 트럼프의 긍정적인 답변은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 전쟁이 재개 될지 모른다는 분위기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급격히 바뀌는 한국과 미국의 대북 관계에서의 분위기는 결국 오늘 오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ㅇ 남북정상회담 소식은 학습효과로 담담, 하지만 미국과 북한 정상 만남은 쇼킹 남북 정상회담 뉴스가 나온 다음 날인 그제 한국증시는 과거 2차례의 남북 정삼회담의 선례와는 달리 용두사미의 흐름으로 장이 마감되었었습니다. 1,2차 .. 2018. 3. 9.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증시 조정은 매우 완만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증시 조정은 매우 완만했다. 한국 사회에서는 대북이슈에 대하여 과소평가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지요. 북한이 언제라도 한국을 침공할지 모른다거나, 정말 대북 이슈가 전면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공포와 과거의 트라우마는 한국 사회 무의식에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지난 8월부터 대북이슈로 시작된 조정장이 지속되는 기간 필자는 참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상 검증을 받는 듯한 압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어찌! 북한 문제를 그렇게 간과하는가?라며...) 사람들은 대북 위협이 고조되는 과정 속에 불안감에 빠졌습니다만, 은근히 이번 조정장은 완만하고 조용하였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였던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ㅇ 대북리스크 노이즈에, 체감지수는 폭.. 2017. 9. 12.
주식시장이 원하는 건 긴장 국면의 해소 주식시장이 원하는 건 긴장 국면의 해소 북한이 소위 그들이 이야기하는 태양절(지난주 토요일)에 도발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지난주 내내 투자심리는 위축되었었고, 주말 내내 그 긴장 국면은 이어졌습니다. 이는 한국증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체에서도 나타난 현상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6차핵실험과 같은 큰 도발은 없었습니다만, 긴장국면은 해소되지 않고 월요일 시장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 재료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들이 만드는 심리적 긴장상태를 관찰하다보면 심리학적인 관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ㅇ 긴장이 도를 넘어서는 스트레스가 된다. 생활에 있어서 적절한 긴장은 활력이 된다고 하지요. 너무 평온하면 나태 해지지만 적절한 긴장은 일에 대한 활력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긴장이 오래 .. 2017.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