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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의 증시토크75

종합주가지수 12년전 2000p 돌파 후 아직도 2000p대 : 이상하지요? 종합주가지수 12년전 2000p 돌파 후 아직도 2000p대 : 이상하지요? 증시토크 주제를 잡기 위해 이런 저런 자료를 뒤적거리다보니, 가장 기초적인 자료라 할 수 있는 종합주가지수가 2010년대 내내~~ 쭉! 2000p초반에 가두어져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오랜기간 횡보하였습니다. 그런데 주가지수 2000p가두리의 시작은 어쩌면 12년 전인 2007년 종합주가지수가 2000p를 뚫고 올라갔을 때부터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12년간 주가지수가 제자리 걸음이라는 그 자체를 문제시 삼지만, 저는 사람의 생각과 다르게 삐딱한 반골기질이 있어서인지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ㅇ 거침없이 하이킥! 2007년 종합주가지수 2000p를 돌파하던 그 시절 벌써 12년 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2019. 10. 16.
기업가치 증가율은 경제성장률보다 높고, 주가는 기업가치를 따라간다. 증시에서 기업가치 증가율은 경제성장률보다 높다. 주가는 장기적으로는 결국 기업가치를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1년 단위의 기간에서는 주가가 기업가치와 별개로 움직이는 듯 하지만, 긴 관점에서 보면 결국 주가는 기업가치를 따라가게 되지요. 눈에는 막연하게 보이겠지만, 태양을 빙빙도는 행성들처럼 주가는 기업가치보다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이 기업가치의 증가는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1년단위로보면 별 의미없어 보이지만 말이죠. ㅇ 개별 종목단위에서도 시장 전체적으로도 : 결국 주가는 기업가치를 따라간다. 기업가치와 주가를 이야기할 때 "강아지 산책"이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목줄을 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강아지는 신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지요. 왠지 정신없이 랜덤하게 움직.. 2019. 10. 15.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무역전쟁보다 더 큰 것이 기다린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무역전쟁보다 더 큰 것이 기다린다. 정말 다행히도,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가 지난 금요일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전면적 합의가 아닌 스몰딜이고 문서로 정형화된 것이 아니다보니 연말까지의 한시적 휴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 류허 중국부총리가 중간에 귀국하지 않고 1단계 합의를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진핑 주석의 친서까지 전달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이에 화답하고 있습니다. 한시적인 무역전쟁 평화이다보니 갈길은 멉니다만, 무역전쟁을 넘어 더 큰 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ㅇ 중국 우위로 합의된 스몰딜 : 판세는 중국쪽으로 아예 기울어져 있었다. 이달 10월 2일자 필자의 글 [ 제조업지수(네이팜탄)이 던진 증시 충격, 그 공은 미중무역협상에 ] 에서 언급드렸던.. 2019. 10. 14.
주식투자 결정에, 정치적 진영논리를 적용하지마시라! (강조!) 주식투자 결정에, 정치적 진영논리를 적용하지마시라! (강조!)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기에 정치적 입장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정치논리는 나와 의견이 다른 이들을 배격하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투자자분들을 중에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진영논리를 투자 결정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종종 워런버핏 사례를 들면서 정치적 신념을 주식투자 결정으로 확대하지 마시라 증시토크를 통해 공손하게 언급드렸습니다만, 가까운 지인들에게서 정치적 진영논리로 주식투자를 판단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최근 현실을 보고 오늘 증시토크는 쎄게!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ㅇ 정치적 진영논리의 함정 : 내편 아니면 "나라망한다 매도!!!" 정치적 진영논리가 투자 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오랜 세월에 걸.. 201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