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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워런버핏, 금융위기 투자로 벌은 100억$ 수익이 던지는 메시지

by lovefund이성수 2013. 10. 8.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 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미국의 정치권의 알력으로 연방정부가 폐쇄되고 부채한도 상향 협상 또한 난항을 겪으면서 증시의 힘없는 흐름이 계속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즈음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 미국에서부터 "워런버핏"관련한 기사가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권에 던지는 워런버핏의 메시지와 관련된 뉴스도 있지만, 워런버핏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투자로 100억$의 수익을 거두었다는 뉴스입니다.

지지부진한 증시흐름에서 투자심리가 흔들릴 수 있는 요즘,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독자님의 아래 뷰온 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워런버핏을 보고 잘 못된 판단을 했다고들 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공황상태에 빠져들어가던 당시, 워런버핏은 몇몇 회사에 대규모의 투자를 단행합니다.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고 흉흉했던 그 시기였기에, 워런버핏의 투자에 대하여 왈가왈부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워런버핏은 "체리피커가 되어서 좋은 주식을 주워담아라."라고 했지만, 시장 참여자 중에는 "이제 워런버핏도 은퇴를 할 때가 되었구나"라고 독설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도그럴 것이 2008년 금융위기당시 한국나이로 79세이기도 하였고, 당시의 금융위기가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경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그가 잘못된 판단을 한것은 아닌가라는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워런버핏은 자신의 회사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하여 우선주,자금대출,지분 매입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위기에 빠진 기업들을 구하기도 하면서 대규모의 투자를 당행하게 됩니다.

 

이번 WSJ의 기사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사탕제조업체 Mars에 65억$을 투자하였고, 골드만삭스에 50억$, GE에 30억$, Swiss Re에 27억$, 다우케미칼 30억$, 뱅크오브 아메리카에 50억불 등 총 합 252억$을 투자하였고, 현재까지 99억5천만$의 수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워런버핏의 금융위기 투자기업과 수익>>

 

 

금융위기 이후 수익률로는 40%가 넘는 수익률입니다.

얼핏 보면, 크지 않은 수익률 같지만, 채권형태로, 우선주형태로 투자했다가 중도상환 등으로도 투자 했다는 점을 감안 해 본다면 제법 높은 수익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시 파산가능성이 높아진 기업들을 살려내면서 투자수익을 극대화한 역발상적인 투자는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당시 미국 정부의 4200억$의 구제금융자금의 수익금이 최근까지 12%에 불과하다는 것은 워런버핏에 비교가 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ㅇ 워런버핏도 위기구간에서는 손실은 있었지만, 장기 수익은 이어진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 위기 당시 일순간의 출렁임은 있었지만 수익은 이어졌다. 차트 : 야후 파이낸스>>

 

워런버핏의 투자는 본인의 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하여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워런버핏은 절대 손해보지 않는 "마이다스의 손"을 가진 황금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금융위기나 버블이 붕괴되는 시기에 손실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그러한 시기에도 투자의 원칙을 지키면서 장기수익을 만들어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과거 1999년~2000년 시기에는 다른 IT버블 주식들이 없던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에 불만을 품은 주주들의 원성이 있었던 시기에도 워런버핏은 투자원칙을 지켰고, 2000년 IT버블이 붕괴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식시장을 보내게 됩니다.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로 단 하루만에 주가지수가 20%이상 폭락하던 그 시기,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지만, 워런버핏은 본인의 투자원칙을 지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뒤 더 높은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ㅇ 미국 정계 불안이 한동안 증시를 억누를 수 밖에 없지만...

 

미국의 공화당과 오바마의 대립이 급기야 연방정부 폐쇄와 부채한도 상향합의 난항으로 미국의 디폴트를 만들 것이라는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증시가 힘없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거운 분위기는 한동안은 피할 수 없는 한국증시 그리고 전세계 증시의 상황입니다.

 

다음주 후반까지 합의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흘러갈 수록 증시는 단기조정을 불가피하게 피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합의가 조속히 진행된다면 증시에는 강력한 호재가 되게 됩니다.)

 

만일, 이러한 조정이 나올 경우라 수익률의 출렁임에 크게 심리적으로 동요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투자원칙이 있다면 그 원칙을 지킬 수 있는 강한 투자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워런버핏의 금융위기 당시 투자로 100억$의 수익을 올렸다는 이야기에서 단순히 "큰 돈을 벌었구나, 부럽다"만 보실 것이 아니라, 워런버핏이 투자원칙을 지켰기 때문에 수익을 이어갔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작지만 강한 태풍 '다나스'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풍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무시할 수 없는 미국의 부채한도 태풍과도 비슷하군요.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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