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한글날 휴일을 보내는 사이, 미국에서는 차기연준의장으로 "재닛 옐런"이 차기 연준의장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9월중순부터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던 재닛옐런 덕분에 일시적이지만 시장은 "연방정부 폐쇄","부채한도임박"이라는 악재를 잠시 잊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5일 글 "자넷 옐런을 알아보자, 차기 미국연준의장으로 급부상"을 통하여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하여드렸는데요, 오늘은 차기 연준의장 부임 이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상 해 봅니다.
<<독자님의 아래 뷰온 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매보다 날카로운 눈을 가진 비둘기, 옐런
지난 9월 25일 "자넷 옐런을 알아보자, 차기 미국연준의장으로 급부상"이라는 제목으로 적었던 재닛옐런(자넷 옐런)의 분석내용에서도 언급드린 바와 같이 날카로운 경제 예측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연준위원들 중에서 가장 경제예측력이 높은 옐런은 통화팽창을 용인하는 "비둘기파"성향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냉정하게 "매파"로 성향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비둘기"라고 볼 수 없습니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5~2007년에 강력하게 부동산시장 붕괴 가능성을 언급했었기 때문이지요.
<<오바마, 차기 연준의장으로 옐런을 지명>>
이러한 성향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비둘기"의 외형으로 보이고 있지만, 차후 미국경제가 과열권에 접어들면 언제든지 "매"처럼 날카롭게 시의적절하게 통화를 축소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유연한 경제분석력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비둘기의 몸에 매의 눈과 발톱을 가졌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평가는 "철저한 준비력 그리고 소통"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오바마행정부 인물들이 전체적으로 시끌벅적하게 빨리빨리 일하는 분위기라면, 옐런은 꼼꼼하게 준비를 하기 때문에 이 점에서 오바마행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원론적으로 들어가면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은 분리"되어서 간섭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래야만 객관적인 측면에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면에서 기존정부와 정책을 같이하는 인상을 주었던 "버냉키"와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바라는 통화정책을 펼칠 수도 있지만, 반대의 통화정책을 제시할 수있는 것이죠.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옐런의 성향이,미국 경제에 중요한 큰 기둥으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 연준의장과는 달리 오랜기간에 걸친 FED활동이 있었기에 위원들간의 행정적인 소통은 더욱 수월할 가능성이 높아서 연준내의 업무 효율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 해 봅니다.
ㅇ 통화확대 정책 유지 가능성에 시장은 화답!
어제 한국시간으로 오후 내내 인터넷상의 뉴스와 SNS에서는 옐런이 확정되는가에 대한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중국과 일본 증시는 옐런의 연준의장 확정 가능성에 상승세로 화답을 하였습니다.
<<아시아권 중국,일본증시 10월 9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화답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2%상승, 니케이지수는 1.03%상승하면서 차기연준의장으로 옐런이 확정된 것을 확연하였습니다. 브라질증시, 인도네시아증시도 0.4%수준의 상승, 인도증시도 1%이상 상승하면서 이머징 국가들의 상승이 눈에 띄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한국증시 또한 화/수요일 미국증시의 등락을 감안한다면 제법 큰 폭의 하락세가 나와야겠지만, 강보합 수준이상의 상승을 오전장에 보여주면서 잠시나마 "미국 연방정부폐쇄, 부채한도임박"이라는 악재를 잊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는 비둘기파 성향인 옐런이 의장으로 부임하게되어지면, 현재의 양적완화정책이 연착륙(Soft Landing)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만일 9월초에 강력한 후보였던 매파성향의 서머스가 확정되었다면 글로벌 경제는 경착륙(Hard Landing)을 하면서 충격을 그대로 경제위기로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옐런의 부임으로 양적완화 출구전략(Tapering)이 진행되더라도 경제에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게 되면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ㅇ 소통을 중시하는 옐런 증시참여자들에게도 플러스
직전 연준의장들은 독단적인 경향이 강했습니다. 버냉키는 정부 정책에 코드를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독단성이 약했지만, 그린스펀은 금리를 스포츠카를 몰듯이 결정하면서 미국경기를 하드랜딩시키기도 하고, 아시아 금융위기를 촉발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전인 1970년~80년초반의 폴볼커는 금리를 과감하게 높이면서 금융과 경제를 모두 극단적으로 힘들게 하기도 하였지요(결국 이게 나중에는 약이되긴 하였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전 연준의장들이 소통이 부족했기에 이 점에서 옐런이 이야기한 "연준 내부의 소통"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파 의견이라도 서로 의견을 취합해서 결정해야 제대로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소통의 문화는 증시참여자들에게는 여러가지 면에서 예측가능한 경제전망과 연준정책결정을 예상해 볼 수 있기에 증시의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안정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는 즉,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낮추는 효과를 만들게 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 1월 부임하게 되는 재닛옐런(자넷 옐런) 연준의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필자 또한 매우 흥미진지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예상대로, 차기연준의장 옐런 지명을 자축하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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