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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상하한가 종목수에서 보이는 증시의 온기

by lovefund이성수 2014. 1. 22.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한국증권가의 모습처럼, 오늘 날씨가 또 다시 추워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거래대금의 감소세 개인투자자의 증시 이탈 등으로 마치 주식시장이 붕괴된 듯한 분위기로 설명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현재 주식시장 그렇게 나쁜 것일까요? 혹시 기저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조짐은 없는지를 상한가/하한가 종목수에서 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의 뷰온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증권시장의 빙하기? 밑에서 온기가 올라오다.

 

증권가의 분위기만 보면, 요즘 증시는 빙하기처럼 느껴지게 되지요. 증권가분들과의 인사도 "잘 버티고 계신가요?"라고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하여 크게 감소한 거래대금도 원인이지만, 종목의 변동성들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익낼 기회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수익을 가져다 주는 증권가에 대표적인 수식어는 바로 "상한가"일 것입니다.

상한가 종목수는 과거에 비하여 크게 줄어들긴 하였지요. 과거 몇년전만 하더라도, 하루에 상한가 종목수가 수십개씩 나오던 때도 있곤 했습니다만, 요즘은 10개를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상한가 종목수 10일 이동평균>>

 

최근 몇년간 상한가 종목수 추이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이었습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짙게 나타났습니다. 거래소의 경우는 "우선주"들이 집단적으로 급등하는 현상이 있어서 상한가 종목수 추이가 왜곡되는 경향이 있으나, 코스닥 상한가 추이(위 그림의 우측)는 작년 후반까지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해서 약간의 분위기 변화가 나타납니다. 상한가 종목수 추이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공통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거래소든, 코스닥 양시장 모두 답답했던 주가지수 흐름이 나타났었던 시기임을 감안 해 본다면 분위기의 변화 즉, 표면적으로는 빙하기 이지만, 밑에서는 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조짐이 관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ㅇ 투자자금이 얼음 아래에서 빠르게 돌고 있다는 증거

 

대신, 상한가의 연속성은 과거에 비하여 크게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연속 상한가 종목수가 제법 되었지만, 요즘은 상한가 하루 나오면 다음날은 하락하는 일시적인 현상이 자주 목격됩니다. 즉, 자금이 기저에서 어려운 증시환경에서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형업종과 코스닥의 거래대금 감소추세에 변화가 감지되다>>

 

아직 거래소는 확연히 거래대금의 증가가 목격되고 있지 않지만, 소형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의 추세가 감소추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음이 1월장에서 목격되어지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계속 거래대금 감소가 이어지던 중에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형업종과 코스닥시장에서의 거래대금 증가는 상한가 종목수의 증가에 원인이 되면서 주식시장에 비록 현재는 동면하고 있지만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ㅇ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언제까지 증시에 빙하기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현재 증권시장의 상황이 생각하는 것같은 빙하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진짜 빙하기라면 주식시장이 큰 폭락이 왔을 때가 빙하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가지수는 지루하지만 횡보하는 현재 시장 그리고 작은 종목들이 태동하는 최근 시장을 보면 그저 지루한 장세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지루한 장에서는 성급한 매매보다는 좋은 종목을 사 놓고 기다리는 전략이 더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동면 중의 동물들처럼 움직임을 최소로하면서 좋은 종목을 사고 기다린다면, 앞으로 따뜻한 봄날에 기대 이상의 큰 수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2014년 1월 22일 수요일

잦은 전쟁은 국가를 망치는 것처럼, 잦은 매매는 계좌를 망치게 됩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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