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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산타랠리 vs 사탄랠리 갈래길...

by lovefund이성수 2012. 12. 3.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앵커 lovefund이성수입니다

 

12월의 첫거래일인 오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시장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2시30분현재, 그나마,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플러스권에서 양호하게 흘러가고는 있지만,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지뢰밭 속에 악재들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는 재정절벽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주말사이에 북한이 한술 더 떠서 "로켓발사"를 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연말 아름다운 12월이 되어야하는데 녹녹치 않은듯 싶습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산타랠리 vs 사탄랠리"로 잡아봤습니다.

 

"산타" 에서 글자하나만 옮기면 "사탄"이 되지요. 산타랠리 기대감은 좋지만, 실망으로 바뀔 수도 있는 "사탄랠리"

올해는 어떤 랠리가 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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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산타랠리~ 기다리는 이유

유년기 시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의 로망이었지요.

나이들어서 산타클로스에 대한 꿈은 사라졌지만, 증권가에서는 "동심"이 살아있는 전문가들이 많은지

"산타랠리"를 기대를 매년 12월에 하게 됩니다.

 

산타랠리가 연말에 기다려지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1. 그냥~~ 연말이니까. 기분도 좋은데 증시 랠리 나오면 더 좋으니까.

2. 연말에 소비특수가 이어지니까.. 크리스마스 소비시즌.

3. 연말에 두둔한 연말보너스가 생기게 되니까..

 

등등 다양한 원인으로 분석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산타랠리가 매년 12월에 나타났을까요?

 

ㅇ 산타할아버지는 멋지게 나타나실까?

산타할아버지는 우리나라에 매년 랠리를 몰고 오셨을까요?

그래서 과거의 통계를 조사해 봤습니다.

우리나라증시 1990년 이후부터 12월의 월간등락률을 이용하여 분석을 하여본 결과,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1990년부터 2011년까지 12월 종합주가지수 등락률>>

 

1990년 이후 종합주가지수의 12월 상승확률은 : 54.5%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나쁘지 않은 12월의 확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60%도 아니고 약간은 아쉬운 감은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1990년 이후 평균등락률은 +1.14%로 랠리라고 보기에는 평균상승률이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년도에는 상승폭이 커진 해가 종종 목격되게 됩니다.

1998년 12월 에 24.47%라는 경이로운 주가지수 상승률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당시에는 IMF체제 하에서 억눌렸던 경기가 유동성랠리로 서서히 피어나던 시기였지요.

그리고 2001년에 7%대 상승률, 2005년과 2009년 그리고 2010년에 6%,8%,7%의 종합주가지수 12월 상승률을 보여주게 됩니다.

 

특히 2000년 이후에는 12월 상승률이 의미있는 수치를 보여주면서

2000년 이후 12월 상승확률은 67%수준까지 올라가게됩니다.

그리고 평균 12월 상승률은 +1.87%로 약간 높아지게 되지요.

 

즉, 2000년 이후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산타할아버지는 3번중에 한번은 나타나셨습니다.

대신에 랠리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약간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ㅇ 가장 중요한 건 그 해 12월의 이슈가 관건..

산타할아버지는 2000년 이후 그래도 자주 방문해 주셨지만, 중요한 건 그 해 12월에 어떤 이슈가 있었느냐 관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호황이었던 2007년 12월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산타랠리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가지수가 빠지는 경향을 보였지요. 그 당시 미국의 서브프라인 부실이 서서히 표면으로 올라오던 때입니다.

2008년에는 금융위기가 극단에 치다르던 그 때, 오히려 12월에 랠리가 펼쳐졌었습니다.

금융위기 극복에 대한 유동성랠리라고할까요..

 

어째거나 산타할아버지는 시대적 상황을 보시고 눈치보다고 나타나시더군요.

 

그렇다면 올해는?

아마도 이분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존베이너 하원의장 그리고 산타클루소와 같이 있는 오바마 대통령>>

 

이 두분... 존베이너 미국 하원의장, 오바마 대통령..

공화당과 민주당의 첨예한 대립속에 미국의 재정절벽협상은 연일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존베이너 이분은 말씀 한마디에 시장이 들쑥날쑥하기도 합니다.

 

언제는 "협상이 시작되었다. 기대한다."고 했다가도,, 자주 이런말을 꺼내지요

"아직까지 재정절벽 협상에 진전이 없다"

 

12월 벌써 3일입니다. 이제는 진전이 있어야합니다.

때맞춰서.. 오바마 대통령이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1일간 하와이로 휴가가겠다"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하와이 휴가는 아마.. 배수의 진을 치는 전략일 것입니다.

내가 휴가가 17일부터니 그 전에 끝내자...

 

위의 사진! 역시. 오바마 대통령. 일단 옆에 산타클루소를 데리고 있군요.

아마 몇년전 사진일 수 있지만, 지금과 상황이 딱 맞는듯 합니다.

재정절벽 협상 빨리 끝내고, 산타와 함께 휴가를 ~~ 일석이조의 효과를 구하려는건 아닐까요..

 

어째거나, 올해 산타랠리의 키! 오바마대통령과 존베이너 하원의장에 손에 달렸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최소한! 일부라도 타결이 되면 산타랠리는 서서히 나타날 것입니다.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산타랠리를 기대합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PS : 독자님들께,제가 앵커로 진행하고 있는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매일 아침 8시30분~10시 많은 시청부탁드립니다.놀라운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꼭 TV시청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관심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회원님들의 관심과 시청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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